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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올해의 선수가 Messi를 덜 좋아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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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4 16:24:53

가볍게 쓴글인데 혹여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까 우려스럽긴합니다.

 

단적으로 발롱보다 수상 횟수가 2회 적습니다.

작년에 이 상만 수상자가 반 다이크였습니다. (발롱,피파 모두 메시)

2012년에도 이 상의 수상자는 이니에스타였습니다. (발롱도르는 메시) 

 

2014년이나 2016년 5위라는 순위도 제 기준으로는 갸우뚱하긴 합니다.

 

2012년: UEFA 2위 / 피롱 1위

2014년: UEFA 5위 / 피롱 2위 (언론부분 3위)

2016년: UEFA 5위 / 발롱 2위, 피파 2위

2019년: UEFA 2위 / 발롱 1위, 피파 1위

2020년: UEFA 4위 / 발롱 없음, 피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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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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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4 16:25:14

개인적으로는 발롱도르도 저 때 이니에스타랑 반다이크가 받아도 타당했다고 생각해서 오히려 신뢰가 가네요.

OP
Updated at 2020-09-24 16:27:17

그거는 저도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 2014, 2016년 5위는 좀 충격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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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4 16:43:37

2012년이면 메시가 게르트 뮐러를 제치고 단일년도 유럽리그 역대 최다골 넣었던 해인데요?

반면 1112시즌 이니에스타는 컨디션 난조로 인해 자기 명성만 못한 활약을 보인 시즌입니다. 세스크의 부적응과 이니에스타의 부진으로 티아고 알칸타라가 확 떴던 시즌이기도 하고요. 실제 출장시간만 봐도 티아고가 2900분, 인혜가 3100분 정도일 겁니다. 덕분에 샤비가 엄청 고생을 했죠. 유로 12에서 활약을 했고 이후 1213때는 정말 전성기 지단을 연상케하는 활약을 보여 바르샤 경기를 시즌 내내 챙겨보지 않은 팬들이 보기에는 "1011도 잘했고 유로 12도 잘했고 1213도 잘했으니 1112도 잘했겠지...." 싶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죠.

여튼 2012년도 메시는 클럽 선수로서 개인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무지막지한 활약을 보여준 반면, 이니에스타는 자신의 커리어에 한정해서도 최고라고 할 수 없는 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니에스타한테 준 건 그냥 웨파가 주관하는 유로 2012 mvp가 이니에스타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유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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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4 16:48:35

유로라는 국제무대에서 잘한 건 당연히 큰 가점요소죠. 

사실 클럽 기복 같은 건 어차피 기자들도 정확히 다는 모르니까 그게 메인으로 판단되지는 않고,

상을 줄 시점의 어떤 이미지들이 중요한데 여기서 이니에스타도 자격이 없다고만 할수는 없죠.

사실 발롱 포디움쯤 되는 놈들이야 누가 상을 받아도 크게 이변은 아니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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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4 16:58:24

무슨 유로 84 플라티니나 86 월드컵 마라도나도 아닌데 그 정도 활약으로 2012 메시를 제칠 정도라는 건 이해하기 어렵고 그냥 기준이 다르다고 봐야죠.

상이야 주는 놈들 마음이니 자격이고 나발일 게 있겠습니까. 다만 1년내내 선수들의 활약을 제대로 보지도 않는 사람들이 심사위원이고 딱 그 수준으로 결과가 나온다면 수상의 권위와 별개로 신뢰성은 딱 그 수준이라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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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4 17:01:18

그러니까 님이 말하는 클럽경기 디테일하게 어떠냐 

이런 기준이 어떤 상이든 언제든 전부 적용되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이건 유에파상이 아니라 발롱도 여기서 자유롭지 않은 연도가 태반이죠. 

클럽에서는 별로였는데 유로 하나만 잘했으니 납득하기 어렵다는 

그런 님의 기준을 맞고 틀리고 말하는 걸 떠나서 

상은 매년 어떤 상황에 따라서든 얼마든지 가중치가 다를 수 있다는 거니까.

역으로 동시대에 플라티니나 마라도나가 있었어도 

저때 메시가 상을 받을 가능성도 있는 거죠.

요는 이미지와 명분의 싸움이라 이겁니다. 

다른 댓글에 말한 그 판단의 시점도 그 이유 중 하나라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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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4 17:14:03

년도 단위의 종합수상이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 건 저도 잘 알고 있으니 구구절절히 가르쳐주실 필요없고요.

제가 여기서 말하는 건 웨파 올해의 선수상이 얼마나 거지같은 상인지가 아니라 2012년도 이니에스타가 메시보다 기념할만한 퍼포먼스를 보였다는 이유로 해당년도 수상에 신뢰를 보내시는 24 델베키오님의 판단이 잘못됐다는 겁니다

Updated at 2020-09-24 18:32:30

아니 본인은 얼마나 축구 잘안다고 판단이 잘못됬다고 확신하면서 다른의견 제시했다는 이유만으로 그렇게 쏟아 붙이는겁니까??ㅋㅋㅋ 좀 이해가 안되네요.

UEFA 올해의 선수를 이니에스타한테 수여한건 UEFA인데 그냥 아예 UEFA를 ㄱ 근본도 없는 축알못 집단이라고 하지그럽니까?

그냥 무조건 메시가 최고고, 이니에스타는 수상받을 자격도 없다는겁니까??ㅋㅋㅋㅋ 국제대회 그런거 다 무시하고 무조건 클럽커리어가 짱이다 그런건가요?

 

원래 UEFA는 국대 활약을 많이 감안하는 편이고, 그런게 다 종합적으로 결론내서 수많은 사람들이 결정해서 이니에스타한테 수상한건데, 뭘 그렇게 잘났다고 공격적으로 나오는지 참 ㅋㅋ

2020-09-24 18:35:52

전 해당 년도 선수의 종합적인 활약을 판단하기 위한 잣대로서 웨파 올해의 선수상이 신뢰하기 어려운 지표라는 생각이며 그런 관점에서 델베키오님께 잘못됐다고 말씀드린 겁니다. 잘된 판단이라고 생각했으면 아예 반론이라며 길게 댓글을 달지 않았겠지요.

Updated at 2020-09-24 18:43:36

애초에 그쪽이 말하는 종합적인 활약을 판단하는 잣대는 뭔데요?

발롱도르는 뭐 기준이 명확하게 정해져있다덥니까? 그냥 본인이 생각했을떄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선수 뽑으라는게 발롱도르에요, 기준 그딴거 없습니다.

 

사람마다 국대를 클럽보다 훨씬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면 이니에스타 뽑는거고, 클럽기록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면 메시 뽑는겁니다. 메시 한해 90골 넣은거보다, 4년에 한번열리는 국제대항전이 더 가치가 높다고 생각하면 이니에스타가 뽑히면 왜 안됩니까?

 

호나우두는 부상으로 시즌날리고도 월드컵활약 하나로 발롱받았는데 그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한해의 종합적인 활약을 판단하는 잣대로 발롱도르는 퍽이나 공정하겠군요?

Updated at 2020-09-24 19:02:33

그런 식으로 흐른다면 딱히 유로 mvp랑 차별화될 요소가 없다고 생각해서요. 특정대회 mvp에서 벗어나 해당 시즌의 종합적인 활약까지 반영하되 유로나 월드컵 같은 메이저대회의 상징성을 좀 더 높게 평가하고 싶다는 기준이라면 그 시즌은 인혜가 아니라 샤비를 뽑는 게 더 나았을 것이고요.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웨파 올해의 선수만이 아니라 발롱도르 또한 만만찮게 별로고 거기서 몇등 했는지로 선수 줄 세우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전 종합지표랍시고 키커의 클래스 구분이나 esm 이달의 팀 선정 등을 치켜세우는 것도 선수의 과거 활약이나 네임밸류로 인한 선정이 있지 않나 싶어 늘 회의적으로 보기도 하는데... 뭐 이런 걸 궁금해하실 거 같진 않네요. 델베키오님에 관한 표현이 과했다고 생각하신다면 아래 그분께 직접 남긴 댓글이 대답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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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4 18:24:40

그 유로에서 에이스로 충분히 활약을 했고, 또 이전의 이니에스타가(사비와 같이) 08유로 10월드컵 우승을 거쳐 유로 12까지의 역사적 기록인 국가대표 타이틀 3연패를 이뤄냈으니 스페인의 에이스이자 아이콘이었던 이니에스타에게 더욱 가중치가 부가되어도 무방하고, 그래서 이니에스타가 받아도 타당하다고 생각한 것뿐입니다.
단순 해당 시즌 퍼포먼스나 스탯 비교가 아니구요.
그랬으면 메시 vs 반다이크 시즌에도 메시 개인 퍼포먼스와 스탯은 너무나 훌륭했으니 감히 반다이크 꺼내오지도 않았겠죠.
다만 반다이크가 그정도로 수상 경쟁을 할 수 있었던건 단순 퍼포먼스나 스탯 이상의 가중치가 있었기 때문이었고 저도 그런점에서 공감하기 때문에 이니에스타도 반다이크도 둘다 받았어도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거에요.
전 그래서 개인적으로 날강두 대신 모드리치가 발롱도르 받은 것도 같은 이유로 굉장히 지지했구요.

메시는 감히 꿈도 꾸지말아라 이니에스타가 짱인데 어딜 노리느냐라는 식으로 말한것도 아니고 그나마도 '받아도 타당했다고 생각해서'라고 남겼습니다. 이 정도 얘기도 판단 잘못한거고 못할 얘기인가요...ㅜㅜ

Updated at 2020-09-24 18:58:18

못할 얘기일리가요. 델베키오님의 2012년도 수상에 대한 판단이 잘못됐다는 건 그저 제 주관적인 생각일 뿐인데요.

전 상징성을 감안하더라도 1112시즌 이니에스타가 시즌내내 보여준 활약을 감안한다면 년단위 상의 수상자가 되는 건 아니라고 보았고 꼭 유로 12 스페인의 상징성을 부여해야겠다면 1년 간의 활약을 고려해서 샤비가 더 적당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유로의 활약으로만 준다면 유로 mvp와 차별화될 요소가 없다고 봐서요. 개인적으로 이니에스타의 그 시즌 활약은 유로를 감안하더라도 메시, 날두가 아니라 샤비와 리베리보다도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델베키오님께서는 제 생각이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시겠지요. 그래서 반론을 남기셨을 것이고요. 님의 판단이 잘못됐다는 말이 불쾌하셨다면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굳이 님을 공격하러는 의도로 고른 표현은 아니었습니다. 불쾌하셨다면 '제가 말하려는 건... 이 아니라 델베키오님의 표현에 의구심이 들었던 겁니다' 정도로 바꿔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0-09-24 19:22:00

chamcha님 말씀이 잘못되었다고 생각안하고, 전 첫 댓글이나 두번째 댓글이나 저 나름의 판단 혹은 평가 기준을 얘기했을뿐입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2020-09-24 16:27:23

약간 힙스터 취향인가..

Updated at 2020-09-24 16:28:40

발롱도르와의 차별을 위해 그런걸까요 ㅋㅋ

2020-09-24 16:30:43

일단 유에파상 후보 고르는 시점부터 좀 빠르죠. 거기서 다른 상들과 좀 다른 판단이 개입되는 듯 싶음.

Updated at 2020-09-24 16:31:35

2014년은 월드컵 준우승했지만 커리어 최악의 폼이었던 시기라 이해하는데 2016, 2020은 이해가 안가는 결과.
올해도 덕배랑 비교해서 밀리는 부분이 있나 싶은데..

2020-09-24 16:34:22

투표하는 사람들이 UEFA 올해의 선수라서 남미선수 배제하는게 아닐까요?

2020-09-28 17:11:31

인테르 트레블 때 밀리토가 받았을거예요

2020-09-24 16:41:17

UEFA니까 챔스에 가중치를 좀 많이주는게 아닐까 싶네요. 바르셀로나가 최근 계속 부진하기도 했고.

2020-09-24 16:49:23

챔스와 유로를 많이 보긴 하죠. 최종후보 3인도 다른 상보다 시점이 빠른 것도 그 때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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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4 16:48:59

그냥 팀 성적대로 간판급 선수에게 주는 상에 가깝지 않을지... 유로나 월드컵이 있는 해라면 그 결과 따라가고, 유로나 월드컵이 없는 해라거나 있었지만 딱히 임팩트 있는 개인이 없었다면 챔스 보고 주는듯

2020-09-24 20:23:25

발롱은 기자단 1위 이니에스타 반다이크꺼 뺏어먹은거라 발롱이 인기투표에서 이득을 봤다가 더 타당한 해석같습니다

2020-09-24 21:26:24

유럽대회 성적에 가중치를 많이 부여하는 느낌이라 남미선수로서는 어느 정도 디스어드밴티지가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12, 19년은 이니에스타와 반다이크 수상이 타당하지만, 14,16,20년은 소폭의 순위상승이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16년과 20년이 좀 그런데, 16년은 3-4위가 적절하고 20년도 2~3위가 적절하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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