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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월드컵 홍명보 감독은 무슨일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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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4 20:07:34

제가 13년도 말 최강희 감독 대행 시절 예선전 까지만 축구보고 본의아니게 고립된 환경에서 일하게 되어서 월드컵을 전혀 못봤어요

제가 알기로는 홍명보 감독도 국대 부담스러워 하는가 거의 억지로 떠맏다 싶이 해서 감독시작한거로 기억하는데... 이후 지금도 심심찬게 감독 홍명보에 다한 비판이 종종 보이더군요

전술적인 문제였나요 아님 축구외적인 이유가 있었나요?
간단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칼게글은 첨 써보는데 질문도 여기 올려도 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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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10-24 20:12:19

알제리전에 예상보다 강한 알제리가 3:0으로 벌려버리니까

 

벤치에서 손놓고 관전해서 피판에 직면했죠.

 

만회골 들어가니까 그제서야 바삐움직임.

 

그리고 그때 김신욱 손흥민이 제일 괜찮게 했는데 1차전 2차전 둘다 주멘 스타팅 고집해서 욕도 먹고..

 

거기다 이미 폼다떨어진 정성룡 믿고 1차전 2차전 다 골대 맡겼는데

 

3차전 나온 김승규가 더 잘해보림..

2020-10-24 20:12:09

뭐 전술적인 부분이 실망스러웠긴 했죠.
근데 뭐 거기까진... 급하게 맡은 감독이니까 쉴드가 가능했는데,

그 이후에 집을 샀다느니 등등에서 다들 돈을 완전히 돌렸죠

2020-10-24 20:29:25

집사러 다닌게 월드컵 전부터 터졌을거에요

2020-10-24 20:32:12

그 후 아닌가요? 아시안컵까지 간다는 기사 뜨고 사회부 기자가 터뜨린걸로 기억합니다..

2020-10-24 21:07:00

https://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407071514331&code=980202

아 땅산건 월드컵 전이고 기사는 그 후였됴

2020-10-24 20:17:43

인터뷰에서 큰무대 경험이 됐다해서 또 까인걸로

2020-10-24 20:19:04

???:그러게 전술 좀 잘 쓰지 그랬어

대회전에 박주영 데려가는 과정에서 시끄러웠는데 본선에서 잘한것도 아니었고 전체적인 경기력도 안좋았죠 교체로 들어온 김신욱 손흥민 조합이 더 잘한것도 있고
이런 이유로 욕먹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2020-10-24 20:24:04

월드컵 예선부터 쭉 쌓여온 축협에대한 불만이 간당간당하더니 홍명보때 터진거죠
월드컵때 잘했으면 좋게갈수도있긴한건데
쭉보면 내내못하다가 터질때터진거라봅니다

1
Updated at 2020-10-24 20:46:58

23인 스쿼드 발표할 때부터 백업 멤버들도 너무 4231에 맞춰서 단조롭게 뽑은거 아니냔 말부터 나왔죠 박주영 누가봐도 폼 바닥인데 믿음의 축구한건 지금 생각해도 노이해 경기 내용도 내용이고 잡음나온거까지 포함하면 제가 본 역대 최악의 국가대표팀이었음

Updated at 2020-10-24 20:45:10

안하겠다는 사람 억지로 맡김 조건은 월드컵 진출까지만 맡는다(최강희)

닥공 전북셀로나의 최강희가 대표팀에서도 멋질 줄 알았으나 딱히 낫지는 않았음

조광래 시절 해외파만 편파적으로 기용한다는 반대로 국내파들 많이 기용하기 시작했고 이번엔 기성용을 필두로 해외파와 갈등 생김

그저 그런 경기력, 끝이 정해진 어차피 갈 감독, 해외파와의 갈등으로 팀내 장악력 상실

별로 좋지 않은 내용으로(케이로스 주먹감자, 우즈벡에게 밀릴뻔) 월드컵 진출하고 진짜 사임

겨우 1년 남았는데 런던 동메달로 주가 높았던 홍명보 선임(홍명보는 솔직히 어쩔 수 없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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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는 경기 뛰는 선수 위주로 고르게 기용하겠다 밝혔지만

1년 남은 상황에서 자기가 잘 알고 파악이 된 애들, 내 전술에 맞는 애들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을 거고
그래서 런던 세대들 위주로 뽑는게 합리적이었을 거예요

그 과정에서 박주영을 안고 가며 밉상이 옮겨 박혔고
결정적으로 알제리전에서 박살나며 회복 불가에
땅을 보러 다녔다는 악의적인 사생활 폭로까지 겹친데다
k리그 선수는 b급 발언이었나로 축구팬들까지 등을 돌려버림

신태용 홍명보 전부 이렇게 월드컵 전에 1년 빨아먹고 너덜너덜해져서 버림 받기에는 정말 아까운 인재들인데 너무 안타깝고 축협이 밉네요

허정무나 반할 이런 사람들처럼 명예회복할 기회가 있으려나..

Updated at 2020-10-24 20:47:47

일단 졸속 임명으로 홍명보는 선수들 파악하고 점검할 시간이 부족했고 그래서 결국 런던때 뽑아서 익숙한 선수들로 명단을 꾸렸죠.

대부분이 유럽파긴 하지만 소속팀에서 입지가 안좋거나 경기출장수가 부족해서 감각이 떨어진 선수들은 뽑히고, 테스트할 시간이 있었다면 뽑혀볼만한 풀핏인 국내파 선수들은 아쉽게 떨어지고 그래서 조광래/최강희 때의 해외파/국내파 갈등 트라우마를 건드려서 곱게 보이지 않았죠.

거기에 직전 평가전에서 갈수록 무색무취인 경기내용에 무기력한 패배를 하는데, 감독은 뭔가 인터뷰로는 더 있는것처럼 말했는데 그런거 없이 본선경기에서도 무기력한 경기의 연속... 알제리전 참사때 런던형님들은 즐겜하는 건가 싶을정도로 무기력한 느낌인데 반해 손흥민만이 승부욕을 보여줬었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 2014 월드컵은 한국경기 라이브로 안봤습니다.

OP
2020-10-24 21:28:04

모두 답변 감사합니다

저에겐 홍명보라는 사람은 감독이 아닌 2002년 캡틴으로 기억되는지라 아쉽네요
반등할 기회가 있었으면 하네요

2020-10-25 08:08:01

왜 폼 안좋은애들 굳이 쓰냐... 열 몇 경기 연속 포인트하면서 당시 날라다니던 포항 이명주 쓰지도 않으면서 머 그런 논란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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