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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왜 잉글랜드 빅5는 기존리그를 떠나 새로 프리미어리그를 만들었는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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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31 14: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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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탄생에 대해 알려면 알아야할 사람이 두 사람있습니다.

 

 

바로 위에 두사람

 

그렉다이크(좌) 와 데이비드 데인(우)죠.

 

 

그렉 다이크는 ITV런던과 ITV스포츠 사장을 역임하던 사람이고, 데이비드 데인은 아스날의 부회장입니다.

 

 

 

원래 80년도 TV 중계는 

 

 

 

 

이렇게 ITV와 BBC가 나눠가지고 있었습니다.

 

 

BBC는 국영방송이고, ITV는 민영방송죠.

 

 

BBC는 그러니깐 KBS , ITV는 SBS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SBS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승부봤던것처럼 ITV역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려고 했고., 중계권료를 더 배팅하면서  얘네가 중계를 다 먹게 됩니다.

 

독점 중계권을 갖게된거죠.

 

 

 

 

그렇게 해서 중계권료가 기존 2년간 650만 파운드에서 4년간 4,400만 파운드로 개떡상함.

 

 

이렇게 먹고보니깐 ITV측은 아 히밤 너무 비싸게 샀다 조때다 이렇게 된거죠.

 

 

 

이걸 어떻게 담번에는 줄이지 고민하게됩니다. 

 

 

 

그러던 와중에  그렉 다이크가 아스날 부회장 데이비드 데인을 만남.

 

 

데이비드 데인 역시 존나  중계권료가 맘에 안들고 하고 있는걸 알게되죠.


자기가 보기에 TV 중계 시청 하는 사람들 대부분 강팀들 경기를 보는 강팀충 아냐? 싶었던 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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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른 팀까지 더 본다 쳐도 대부분 이렇게 1부리그 보는거지라고 생각한거죠. 

 

 

근데 당시 TFL 더 풋볼리그측은 어떻게 배분하냐면

 

1부에 50퍼주고

 

 

 

 

이렇게 2부에 25퍼 주고

 

 

3,4부 각각 12.5퍼씩 주는거 였습니다.  데인 측에서는 와 이거 떼줘도 너무 뗴주는거 아냐? 라고 생각했죠.

 

 

이를 따져서 바꾸려해도 바꿀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면 각각 리그가 가진 투표권비중의 합산을 따져보면 하부리그가 더 많았거든요.

 

1부는 팀마다 1.5개  2부는 1표  3,4부는 전체가 각각 12표씩줘서

 

이거 합산따지면

 

 

이런 상황이었습니다. 데인은 이 상황에 불만이 가득가득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 그렉 다이크가 찾아온거죠.

 

 

 

 

 

1989년 아스날이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이기고 우승했던 그날 파티에 그렉다이크가 찾아갑니다.

 

 

"님 오늘 경기 얼마나 본줄암? 1400만명 봄. 개쩜 ㅋㅋ"

 

 

이렇게 다이크가 말했는데, 데인은 그말을 듣고 좋아하기보다는 화가났습니다.

 

"히밤 그럼 뭐함. 1400만명 봤어도 우린 700만명 어치만 중계권료 받는데 ㅋㅋㅋ"

 

 

이러자 그렉 다이크는 제안을 하나 하게됩니다.

 

 

" 아 그럼 우리가 이걸로 돈벌게 해줄께. 그 빅5 토트넘 에버튼 맨유 리버풀 아스날 다 모아봐 우리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도록 하겠음"

 

 

 

 

 

그말을 들은 데인은 

 

 

좋아 다 모아보겠음 하고 사람들은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이렇게 모인 빅5는 그렉 다이크가 어떤 제안을 할지 기다렸습니다.

 

 

 

 

이렇게 찾아온 빅5에게 그렉다이크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랑 TV 독점 중계권료 맺자. 한팀당 100만 파운드 ㅇㅋ?" 라고요.

 

 

 

 

그말을 들은 사람들은 다 놀라서 말문이 막혔습니다.

 

 

왜냐면 당시 아스날의 1년 운영비용이 150만 파운드였기때문이죠.

 

 

정신나간 소리인가 싶었지만, 이만큼 줄 수 있다는 ITV 그렉다이크 제안에 그들은 콜!을 외치게 됩니다. 

 

 

ITV측에서는 우리 대신 2부,3부,4부 안주고 너희한테만 중계권료주면 더 많이 줄 수 있고 우리도 돈 아끼게 됨 이라는 말에 설득된거죠. 

 

 

 

그들은 자기들만 독점계약 맺기로 하고 그자리를 파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비밀은 새어갔고 TFL측도 이 빅5가 이탈해 자기들끼리 중계를 맺으려한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one game, one team, one voice라는 문서를 언론에 공표했습니다.

 

우리 TFL 소속 모든 팀들은 하나의 팀이고, 하나의 목소리만 내야한다는 얘기죠.

 

그니깐 빅5 니들이 멋대로 계약하지 말아라 그얘기였습니다.

 

 

 

이얘기를 들은 빅5는 아 조졌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하지... 하면서

 

 

다시 모였습니다. 

 

그렉다이크는 그날 다들 돌파구가 없이 어떻게 해야하지 하면서 우왕좌왕하는 분위기였다고 회고했죠.

 

 

그 분위기를 깼던게 바로 데이비드 데인 아스날 부회장이였습니다.

 

그가 나서서 말하길


 

 

 

 

 


" 이제 우리에게 남은 선택지는 하나입니다. 리그를 나가죠"

 

그러자 다들 헉. 하고 탄식을 내뱉으며 조용해졌지만, 이내 다들 그방법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고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PL 탈출의 신호탄이 쏘아올려졌습니다.

 

 

 

그들은 빠르게 자기들 빅5외에 다섯팀을 더 섭외했습니다.

 

 

 

아스톤빌라,뉴캐슬,노팅엄포레스트,셰필드, 웨스트햄이 바로 그 팀이었습니다.

 

10개팀 반절정도가 뛰쳐나가면 나머지팀들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겠지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이제 팀은 모였습니다만 문제는 당위성과 대표성이었습니다.

 

 

자기들 돈때문에 나가는건데, 지지 얻기도 힘들고 나갔다 치더라도 이 리그를 운영을 하는건 또 힘든 일이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FA를 끌어들기로 결정했습니다.

 

 

FA가 우리 리그를 허가해주고 운영도 맡아준다면

 

 

자기들은 대표성도 얻고 운영할 시스템도 얻는 1석2조였던거죠. 

 

 

 

 

하지만 그들이 우리를 인정해줄지 안해줄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였습니다.

 

 

TFL이 one game, one team, one voice를 발표하면서

 

자기들 리그측은 축구협회랑 아주 긴밀한 관계다 서로 돕고 돕는 관계라고 선포했던 상황이었던거죠.

 

 

그래서 빅5측은 노심 초사해하면서 이들을 만날 사람들을 결정했고

 

 

리버풀 회장인 노엘화이트와, 아스날 부회장 데이비드 데인이 fa측의 회장과 사무국장을

 

랭커스터 호텔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약속장소에 가는 내내 그들은 걱정했고 긴 토론이 이어질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들 앞에서 사무국장 그레이엄 켈리는 한마디를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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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길어져서 뒷내용은 3부에 이어집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p7e4zkxGbs&t=270s&ab_channel=%EC%B6%95%EB%AC%B4%EC%9C%84%ED%82%A4

 

유튜브에는 뒷내용 완결까지 더 있어서 그쪽으로 보셔도 됩니다.

 

3부는 내일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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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0-31 15:05:38

아 이걸 여기서 끊네
나만 당할수 없어서 추천줍니다

2020-10-31 15:42:44

ㅂㄷㅂㄷ...

2020-10-31 16:01:10

아 재밌는데 한참~~~ㅋㅋ

2020-10-31 17:05:00

세랴도 만들어주세요

2020-11-01 08:42:59

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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