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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너는 공 만지지 마"…퍼거슨 피를로 봉쇄 비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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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3 11:27:07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77&aid=0000273477

 

20일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이 퍼거슨 감독이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공개했다. 팀 동료 루니 말을 통해 라커룸 분위기를 알 수 있었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전에 "네가 해야할 일은 볼을 만지는 것이 아니다. 패스를 하는 것도 아니다. 피를로다. 그것이 전부다"라며 지독한 맨마킹을 요청했다.


박지성은 퍼거슨 감독 지시를 100% 수행했다. 피를로를 따라다니면서 AC밀란의 모든 볼 줄기를 차단했다. 피를로도 자서전을 통해 "퍼거슨 감독 전술에 대항할 수 없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엄청난 전환점이었다. 특히 박지성은 경비견처럼 날 막으려고 압박했다. 박지성의 헌신은 감동적이었다. 유명한 선수였지만 그런 역할에 동의했다"며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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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1-23 14:00:43

네가 해야할 일은 볼을 만지는 것이 아니다 -> 너는 공 만지지 마

가 되다니...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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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3 14:06:00

피를로를 만져라 ㄷㄷ

2020-11-23 14:35:41

유명한 선수지만 그런 역할에 동의했다. 크 ㅠㅠ

2020-11-24 00:09:43

 저 정도로 되는 선수가 자기 에고를 죽이고 감독의 완벽한 장기말이 되어주다니 퍼기는 행복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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