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내가 흰옷을 입고 결혼식장에 서있는데 흙묻은 공이 날아온다면
고민도 하지 않고 가슴 트래핑으로 받을 것이다.
제가 봤던 최고의 천재가 갑자기 가셨군요. 명복을 빕니다.
마라도나 경기를 어제도 보고 소개하려고 짤도 만들어놨는데.
마라도나에 대한 현승희님의 애정은 익히 알고 있기에.. 힘내십쇼 저도 허무하네요 ㅜ
사실 마라도나의 축구를 좋아하는 거지 마라도나를 좋아하는 건 아니기에
인생이 어떻게 되든 별로 상관은 없다 생각했는데
사망소식은 뭔가 좀 남다릅니다..
제가 이 양반 다큐만 본 게 10개가 넘는데,
각 다큐들마다 다른 구도로 조명하는 걸 보면
이 양반이 얼마나 입체적인 캐릭터인지 느낄 수 있을 정도라..
슬프다기보다는 뭔가 가슴이 허전하달까요.. 님 말씀대로 허무하다는 표현이 딱입니다.
심지어 디에고 라는 영화까지 나왔는데... 아쉽네요...
멋진말이네요.. rip
안타깝습니다...
마라도나에 대한 현승희님의 애정은 익히 알고 있기에.. 힘내십쇼 저도 허무하네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