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즐라탄 "은퇴 고려했지만 밀란 선수단 정신력 개조하려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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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2-01 11:02:11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22&aid=0003528534
즐라탄은 “내가 이곳에 다시 돌아왔을 때 받았던 첫 질문은 ‘밀란을 떠났다가 복귀한 모든 선두가 실패를 경험했다. 그들과 당신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즐라탄은 “아주 간단히 ‘한 번도 축구에 대한 열정을 잃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 난 매번 경기에 나설 때마다 사탕을 처음 먹어보는 어린아이와 같은 감정을 느낀다”며 “축구공은 내 친구나 다름없다. 축구와 평생 함께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밀란에 오기 전 은퇴를 고려하기도 했다.
즐라탄은 “이곳에 오기 전 내 할 일이 모두 끝났다고 생각했었다”면서도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다. 선수들이 과거 밀란이 어떤 구단이었는지 깨우쳐주기 위해 도전하고 싶었다. 정신력을 끌어올리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나아가 “난 매일 젊어지고 있다. 요즘 나 같은 선수를 보지 못했다”며 “난 절대로 만족할 줄 모른다. 항상 더 많은 것을 원한다. 아마 이게 내가 아직 뛰는 비결일 것”이라고 했다.
즐라탄의 활약에 힘입어 밀란은 승점 20점으로 리그 단독 1위에 올랐으며, 즐라탄은 리그 득점 부문에서 8골을 기록한 유벤투스 FC의 포르투갈 출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친 10골로 선두에 올랐다.
1981년생으로 올해 39세이지만 즐라탄은 밀란 소속으로 2020~21시즌 10경기에 나서서 11골2도움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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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 같은 선수를 보지 못했다
스웩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