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티 얘기나와서 그런데 얜 psg너무 일찍감...

가만 생각해보면 어제 표 많이 못 받은게 세랴 선수라는 느낌이 없어서일수도...

그냥 베라티 자체가 거기를 가서는 막상 보여준게 거의 없단게 크죠.

2012년에 갔으니 벌써 9년차.. 얘도 한국 나이로 곧 서른이죠

serie a 출전 0경기
프랑스리그에서는 레전드급 활약이죠
근데 그것만으로는 인정 못받으니

B에서 뛰느니 조건 빵빵한 PSG가는게 개인의 선택으로서 당연한 거고, 이탈리아 팬 입장에서나 이탈리아 무대에서 점차적으로 스텝업했더라면 더 좋은 선수가 되지 않았을까 하고 아쉬울 뿐

실력은 파리가서 잘 성장했다고 보는데 국대도 그렇고 운이 좀 없는 거 같음..
하필 자기 전성기랑 이탈리아 국대 암흑기랑 맞물리기도 했고 부상도 그렇고

PSG는 약간 러시아 느낌남.
잘하는 애들이 가면 그냥 사람들한테서 쉽게 잊혀지고 잘 나오지도 못함.

생각해보면 드디어 간지 거진 8년차인지 9년차인지에 챔결까지 가긴 했네요 ㅋㅋㅋㅋ 진짜 우여곡절로 올라간 듯.

그런데 베라티도 PSG가서 아무리 리그 씹어먹었네 어쩌네해도 챔스에서는 결정적일 때마다 부상 상태라서 탈락하는데 일조했고 부상이 아니었어도 부상 여파로 골골거려서 경기 내 영향력이 너무 없던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불운하다면 불운하다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게 우리나라에서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4대리그 벗어나면(사실 세리에도 이 범주에서 간당간당..) 그 이후부터는 안쳐주는 느낌. 사실 애초에 챙겨보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

국대나 대외컵에서라도 잘해야 명성 올리는데

진짜 ... 4대리그 밖이면은 아무래도 관심도가 떨어지는 느낌이 드네요

파리레전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