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이 살아나니까 리그 분위기도 후끈해지네요

사실 요 몇년간 밀란의 암흑기는

세리에 팬들이 보기에도, 밀란 팬들이 보기에도 끔찍한 뉴스와 삽질의 연속이었는데... 중국인 사기꾼이라던가...

밀란이 무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유로파에서도 1위로 진출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니까

리그 분위기가 달아오르는게 느껴집니다.

암만 그래도 역시 양 밀란 + 전통의 강호들이 살아나야 리그 분위기가 사는 듯...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킨 아탈란타나 라치오가 올 시즌에는 주춤하는 부분도 있다보니 더욱 밀란이 돋보이네요 ㄷㄷ

진짜 올해 스쿠데토는 아모른직다 아닐지...

스쿼드는 얇지만 유망한 젊은 선수들과 위기따윈 극복하는 것으로 증명하는 남자 피올리

공수양면에서 리그 탑급 선수들을 갖고 있고 어쨌든 유럽대회를 병행하는 다른 팀보다는 이득이라는 슬픈 위안을 안고 있는 인테르

가장 강력한 스쿼드를 구축했고 초짜감독 피를로가 점차 팀에 색을 입혀가는 유벤투스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분수령은 얼마 안 남은 밀란 vs 유벤투스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인테르는... 갑자기 콘테가 또 콘테하지만 않으면 큰 위기는 없지 않을까...? 싶은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