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정기자가 말한 패닉바이.txt(feat.전북,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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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4 13:41:59
이거 겁나 살벌한 애기
선수 1-2명 잘못 영입하면 구단 주급 체계가 흔들리고 선수들 불만은 엄청 쌓이고 감독은 장악력을 잃을 수 있음.
울산도 결과론적으로 보면 윤빛가람이 ACL 우승을 이끌었지만 시즌 초 2,3선 운영 계획 다 쌓은 마당에서 이적시장 막바지에 연봉 씨게 주고 윤빛가람 데려오면서 경쟁 구도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케미스트리가 와장창 깨짐. 불과 1년 전 그 경험이 있으니까 울산은 대구가 협상에서 딱딱하게 나오면 다른 대안(외부 영입 혹은 설영우 전진 배치)을 찾아서 틀 가능성이 높음.
전북도 비슷한 상황에서 판단을 한 게, 정우재냐 이유현이냐의 갈림길에서 선택을 내린 거 정우재 보내기 싫은 제주가 "이 정도는 이적료 줘야 협상 가능 "하니까 전북은 그 금액의 절반 수준으로 긁어볼만한 젊은 풀백을 택한 거. 큰 돈을 질러야 한다면 이미 왼쪽에 있는 이주용보다 확실히 경쟁력에서 우위에 있는 선수를 데려와야 하는데 그 효과는 적으니까.
결국 돈은 있는 놈이 장땡인 세계.
자본주의가 근간인 프로스포츠에서 돈의 논리와 힘을 이길 방법은 매우 적음. 패닉바잉을 하지 않고 남겨 둔 돈이 어딜 도망가지 않으니까 대안이 이미 마련된 전북과 울산 입장에서는 여름에 어떤 변수로 좋은 선수가 나오면 거기 지르면 됨.
출처 - 펨네
서울팬입장에서 황새시절 패닉바이하다 훅간거 생각하면 공감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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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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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패닉바잉좀해야됨.. 중국이나 중동 팀한테 선수팔아서 번돈 타구단들이 낙수효과좀 보게해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