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포지션별 좋아하는 유형

이게 들키다니!!

즐라탄이 바르사에서 성공했으면 중앙공격수도 제 취향일뻔... 아쉽네요

그러면 완타치 전개에 능한 로시츠키같은 선수들 좋아하시나요?

로시츠키를 좋아하긴 하지만 아스날 서포터가 아니라 자세히 들여보진 못했고,

토티의 원터치나 반니의 반박자 빠른슛, 호날두의 변칙적인 오프더볼, 메시의 빠른볼터치를 기반으로 한 미친드리블 같은거 보면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고 할까요?
사비나 구티의 반박자 빠른 스루패스도 생각나네요.

수비수는 이제 패스줄기를 미리 알고 탁 막아버리는 장면이나 드리블의 방향을 미리 읽고 슬라이딩으로 공을 빼버리는 장면이 제게 흥분의 요소입니다.

작년엔 그린우드의 마무리작업을 보며 즐거움을 느꼈던 기억이 나네요.

이거랑은 별개로 지단의 전성기를 라이브로 본 세대는 아니지만 지단은 특이하게 빠른느낌이 아닌데도 우아하게 자기 템포를 보여주는게 멋있어서 좋아하기도 합니다.

지능과 볼 다루는 능력이 함께 받쳐줘야 가능한 플레이들이네요. 토티 지단 호날두 메시 사비 구티 다 아주 지능적인 플레이에 능하면서 피지컬과 기술이 좋은 선수들.

로시츠키도 분명히 좋아하실 것 같아요. 제 기준에서 가장 카타르시스를 주는 원터치 전개들을 많이 보여주는 선수라서...

저도 센터백이든 골키퍼든 볼을 잘다뤄야 한다고 생각해요.

심지어 골키퍼도 볼 잘다루는 선수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