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지단, "저는 운장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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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운이 좋은 감독이요? 네 저는 맞다고 생각해요. 제가 이 훌륭한 클럽인 레알에 있기 때문에 운이 좋죠"라고 말했다. 

이어 "운이 따른 감독이지만 전 제가 감독계의 재앙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최고라는 생각도 없고요"라고 자평했다.  

지단 감독은 "(세간의 평가보다) 그저 열정을 갖고 매일 100%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합니다. 저보다 제 선수들이 더 그렇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단 감독은 미래에 대한 질문에 "그저 하루하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당장 내일 4~5년의 계약을 맺을 수도 있는 것이고, 내일 경질될 수도 있고, 임기를 마치고 떠날 수도 있어요.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헤타페전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