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와 유에파가 얼마나 운영이 별로였으면 할만하다란 건지...

슈퍼리그란 말이 대두된 것은 10년도 더 된거 같은데 예전에는 코웃음치면서 말도 안된다고 했을테죠

로컬팬이 아닌 글로벌 팬이 보더라도 이런게 가능할리가 ㅋㅋㅋㅋ 라는 입장이 대부분인데 그 사이에 어마어마하게 평판을 깎아먹은거 같네요

댓글에도 적었었지만 중소규모의 하위권 클럽들은 빅클럽에게 기생하는 측면이 있다고 보는데 반대로 빅클럽 또한 하위권 클럽이 존재하기에 팀적 규모와 인기가 유지되는 것인데 이를 싸그리 무시하는 근본적으로 문제가 될법한 이 슈퍼리그의 출범이 할만 했다 라는 여론이 존재한다는 것이 이들이 얼마나 비상식적인 운영을 해왔는가에 대한 증거네요

별개로 축구라는 스포츠가 네셔널리즘에 기반하여 총성없는 전쟁이라는 국가간 대립구도를 잘 이용하여 세계 최고의 글로벌 스포츠가 되었는데(가장 접근이 쉬운점도 있지만) 슈퍼리그는 이런 기반없이 정말 자본 하나만 보고 들어가는 리그라 단기적인 화제성 외에 장기적으로 성공가능성은 낮다고 보긴 합니다

만약 유에파랑 피파가 정신차리고 운영을 하고 위기의 상황을 구원할 팀이 나타나 양대리그 구도를 만들어 뉴 챔피언스리그 구도가 나오면서 고여가던 축구판에 새로운 바람이 일어나길 개인적으론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