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얘기하는 슈퍼리그 자체는 리그가 아닌 챔스 대체라는게 핵심인듯
공식 성명을 봐도 구조가
주중 경기
국내 리그 참여
10개팀이 풀리그 치르고 각 4개팀으로 토너먼트 포시
어쩌면 오는 8월부터?
이정도 인듯 한데
챔스 쳐내고 별들의 전쟁 하겠다는거죠
일단 이런 점에서 보면 미국식 닫힌리그 기반 시스템 도입은 당장 일어날 일은 아닐것 같음
그렇지만 샐캡만 놓고보면 구단이 손해보는 방향은 아니라..
당장 선수한테 돈 적게 줄 수 있는것뿐 아니라 이너서클 공고히 하는 효과도 있으니(딱 FFP ㄷㄷ)
투입되는 자금 규모상 샐캡이 있어도 금액이 가붕개들이랑 급이 다를거라서 ㅋㅋㅋ
챔스만 안 한다는거지 도메스틱 리그를 거부하는건 아니라는게 특이한데
이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는 감이 안 오네요
일단 종전 챔스 경기수가 톱클럽 레벨 기준으로도 8~12경기->18~22경기 선까지 확대되는 건데
기존의 슈퍼컵, 클럽월드컵 같은 대회도 묶어서 거부하는거니 아예 현실성이 없어보이지는 않네요
어차피 돈을 찢어지게 퍼다주니 스쿼드도 더 두툼하게 유지할 수 있을거고
그래도 리그 축소운영 요구가 아예 없지는 않을 것 같긴 하고
중위권~중상위권 클럽들이 아예 마이너리그에 남느니
메가클럽들과 같이 가면서 뉴오더에 들고 싶어할게 전혀 이상한게 아닐걸 생각하면
유에파와 엮이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국내리그 출범까지도 가능해 보임..
당장은 삐걱대도 로마 나폴리 피렌체 정도까지 포섭해다가 이탈리안 슈퍼리그 연다 너만오면ㄱ 6/12 하면
늦게붙는 팀이 개손해..
EPL 출범때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더 폐쇄적으로 흘러가는 그림이 눈에 보이네요
슈퍼리그에 한팀 겨우 끼냐 마냐 하는 나라 리그가 진짜 혼란일듯..
피파, 유에파도 이런 흐름에서 많이 수그릴 수밖에 없을텐데
또 슈퍼리그와 관계 없는 수십 수백개 회원국들 눈치 보려면 스탠스가 애매할테니 ㅋㅋ
이 틈을 IOC가 치고들어오는 상상도 재미있네요
글쓰기 |
벵거가 이전에 애기한 것 처럼 결국 주말로 옮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리그 병행은 그냥 명분쌓기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