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기도하고 시원하기도 한 유로파였네요

아쉽게도 오늘 로마는 기적을 쓰지못했네요. 사실 누구라도 오늘 로마가 1차전보다 더 힘들거라 생각했을거도 선제 실점을 하면서 예상대로 흘러가는듯한 경기가 될 뻔했습니다.

​그래도 결국 후반전들어가서 집요하게 공격하더니 총합 스코어에서 밀려 진출은 하지못했지만, 로마 답게 상대랑 시원하게 다이다이했네요. 맨유는 역시 강하더군요. 한 두번의 찬스를 제대로 살리는게 역시 강팀다웠습니다.

​경기가 부상자도 말도안되게 많이 나왔고 아쉬운 판정도 1,2차전에 나와서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진짜 악으로 해본 유로파의 마무리였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 한 가지 기쁜건 어쩌면 이제 이별할 것으로 보이는 제코의 마지막일수도 있는 로마 소속 유럽대항전 골을 볼 수 있었네요ㅎㅎ

이제 남은 리그경기에 집중해서 시즌을 마무리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로마팬분들 다들 올시즌의 유로파 여정 고생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