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오는 골키퍼 문제가 애매하네요

레이나가 발놀림은 좋아서 후방에서 패스 연결은 잘해주는데 기본적인 선방 면에서는 나이가 나이인지라 막을 거만 막고 먹을건 다 먹히는 느낌이랄까? 아예 몸도 날리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먹는 경우가 적지 않더라고요. 

반면 발놀림 안 좋다는 이유로 레이나한테 밀려나서 벤치만 달구던 스트라코샤는 오랜만에 파르마전 선발로 나와서 미친 선방들 보여준 ㄷㄷ 스트라코샤 아니었으면 강등 확정된 팀인 파르마한테 질 뻔 했는데.. 문제는 스트라코샤가 이제 계약이 1년 남아서 올 여름 내보내거나 붙잡아둬야 하는데, 선수 본인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라치오 유스 출신인데 벤치 달군지가 너무 오래 돼서ㅠㅠ

솔직히 라치오 중원이 구려서 그렇지, 레이나한테 너무 자주 공 갈 때마다 빡치는데 골키퍼면 기본적인 선방이 더 우선 아닌가 싶네요. 레이나는 나이도 나이라서 내려갈 일만 남은 것 같고요. 골키퍼에 큰 돈 쓸 여유 없는 라치오는 그냥 스트라코샤 맘 돌리는게 최선이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