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년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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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6-07 22:29:42
100에 99는
그해 여름을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
꿈과 같은 순간이라고 추억하더라고요
그 꿈을 주연으로 빛나며 이루게 해준 사람이었어요
폴란드전에 골 넣어서 불안하던 첫승리에 도장을 찍었고
홍명보가 흔들리던 3, 4위전 그 자리를 이어받아 추가실점없이 대회를 마무리 해줬어요
02년 꿈의 시작과 끝에 그가 있었어요
영원히 기억한다는 표현을 상투적으로 많이 쓰지만
이번엔 진짜 죽어도 잊혀지지 않을 거예요
정말 고마웠어요
정말 고마웠습니다
진짜 행복하게 해줘서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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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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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