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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자료에서 말하는 한국축구가 패스가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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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0 15:48:39

[인터뷰] 브람 감독,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아쉽다”






선수 선발 방식에 있어 한국인 지도자들과 큰 차이가 있었는가?

솔직히 말하자면 선수를 보는 눈이 완전히 달랐다. 나는 전반적인 경기 속에 선수에 대한 분석을 하는 편이다. 여기에 비해 한국 지도자들은 지나치게 공을 가진 선수들에게만 집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2001년에 한국인 지도자들이 추천한 선수들을 지도했지만 그중 지금까지 대표팀에 남은 선수는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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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체격 및 체력 위주로 선수를 뽑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선수를 뽑을 때에는 전체적인 팀의 그림 속에 맞추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개인기가 좋다고 해서 20명의 공격형 미드필더나 20명의 스트라이커만 뽑을 수 없는 노릇도 아니겠는가. 처음 부임한 이후 소집된 팀을 보고 놀랐던 것은 그 많은 선수들 중 왼발잡이들이 별로 없었다는 점이었다. 수비수 역시 부족했다.


 (#부연: 실제로 한국의 학원축구시스템은 상위클래스로 올라갈수록 개인기,피지컬이 좋은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선발하는 방식이다. 당연히 플레이메이커,스트라이커 출신이 많다.)

팀에 있어서 어떤 선수가 필요한가를 뽑아야지 선수를 뽑고 팀을 맞출 수는 없는 것이다. 균형잡힌 팀을 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현재 성인 대표팀에 수비수가 부족한 것도 결국 다 이러한 이유가 원인이 누적되었다고 생각한다.


전술적 이해도 부족 같은 문제는 한국이 오래 전부터 지적 받아온 사실인데 개선 방안은 무엇이라고 보나

유소년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같이 플레이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활발한 의사소통을 하면서 팀 플레이어로서 키워져야 한다. 내가 보기에 한국 선수들은 기술적으로 완벽하다고 본다. 다른 나라에 비교해 오히려 더 낫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전술적인 면에서는 매우 떨어진다. 일선 지도자들이 선수들에게 지시를 할 때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아울러 선수와 지도자사이에 대화가 너무 없는 것도 문제다.

나는 항상 선수들에게 ’좋은 선수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한다. 그러나 여태까지 한국 선수 중 이 질문에 대답을 한 선수가 없었다. 선수들이 그간 지도자들과 말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선수들은 훈련 중에 항상 생각해야 한다.

왜 이런 플레이를 해야 하는가, 왜 이런 플레이를 하지 말아야 하는가. 선수와 선수, 선수와 지도자, 지도자와 지도자 사이에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있어야 축구가 발전할 수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109&aid=0000001296

90년대 초반 부천 SK 감독을 맡았던 니폼니시 감독의 일화는 우리 축구의 본질적인 문제를 대변해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니폼니시 감독은 처음 부임해 SK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코치진과 구단 프런트에게 ”개개인의 테크닉이 저 정도면 우승도 가능하다”고 자신했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며칠 후 연습경기를 지켜보면서 또 한번 놀랐다고 합니다. 그는 ”한국 선수들이 혼자 공을 가지고 연습할 때는 무엇하나 나무랄 것 없는 데 어떻게 실전에서는 기본기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선수로 돌변하는가”라고 한탄했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32&aid=0000107529

“스피드와 테크닉은 뛰어나다. 그러나 커버 플레이가 약하고 너무 수비적이다.”

브라질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K리그 사령탑을 맡은 세르지오 파리아스 포항 스틸러스 신임 감독(38)이 한국축구에 대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한국-쿠웨이트전을 본 소감은.

“한국은 백패스와 사이드 패스가 많고 너무 수비적이다. 선수들이 스피드, 기술은 좋은데 경기운영 능력이 떨어진다. 경기 흐름과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템포를 조율해야 한다. 그리고 프리킥을 너무 급하게 차는 것 같다.”

-국가대표팀 수비진에 대한 생각은.

“수비력과 기술은 좋은데 커버 플레이가 안된다. 사이드 미드필더들이 많이 전진하면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려면 수비수의 커버 플레이가 중요하다. 포항의 산토스처럼 수비수도 공격에 적극 가담해야 한다. 1명의 공격수를 막는 데는 2명의 수비수면 충분하다.”

-어떻게 하면 한국대표팀과 K리그 구단이 세계 정상권에 접근할 수 있겠나.

“브라질에서는 골을 넣는 훈련을 많이 하는데 한국은 패스훈련에 지나치게 치중하는 것 같다. 그리고 한국의 훈련은 단조롭고 재미없다. 어느 팀이나 모두 똑같이 원터치, 투터치 패스훈련만 한다. 한국 감독들이 선수 출신이라 예전에 본인이 훈련받은 것을 고집하는 느낌이다. 세부적으로는 세트 플레이 훈련을 많이 해야 한다. 세트 플레이는 훈련한 것을 경기에서 그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농담이지만 브라질 감독을 많이 데려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베어벡, ”대표팀 체력-기술은 OK, 전술은 부족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111&aid=0000052213

”체력과 기술은 유럽에 뒤지지 않는다. 하지만 전술 이해 능력은 부족하다.”

핌 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선수들의 능력을 이처럼 평가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는 기술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또 덩치 큰 유럽 선수들과의 몸싸움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부족한 것은 전술 이해도와 수행 능력이다”고 밝혔다.

베어벡 감독은 “K리그 각 구단들이 다른 시스템을 사용하기에 선수들이 대표팀 시스템을 완전히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덧붙였다.

베어벡 감독은 2002 한일월드컵을 예로 들며 한일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5개월간의 집중적인 훈련 기간 동안 선수들이 대표팀 시스템을 완전히 이해했고 총 15차례의 국제경기를 통해 충분한 경험을 쌓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페트코비치 감독 부임 인터뷰(2006 독일 월드컵 세르비아 감독)

http://www.coreasoccer.com/csroom/soccer_board.php?mode=csroom&board_mode=soccer_news&b_mode=view&idx=294&page=5


- 유럽선수들과 아시아선수들의 차이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가장 큰 차이는 체격적인 부분이다. 유럽이 좀 더 거칠고 강하다. 물론 더 터프하다. 유럽에 비해 한국 선수들은 경기 흐름이 조금 느리다. 가장 큰 차이는 한국 선수들이 유럽선수들은 두려워한다는 것이다. 큰 차이는 없다. 유럽을 너무 크게 생각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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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돌아 다니다 발견한 자료인데 오래전 자료지만 흥미로워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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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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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0 16:31:42

 안정환만 봐도 유럽에서 저렇게 오래뛴사람이 전술적인 역량 이해도는 0인거 보면 참..

2021-09-10 16:52:18

쉽게 말해서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건데 이건 비단 축구계만 그런건 아니죠
어렸을때부터 나이나 지위에 따라 복종해야하는걸 미덕으로 여기는 문화?의 결과...
말로는 뭐 서로 존중해야한다 부당한걸 비판해야 한다 하는데
막상 비판하면 바로 싸가지 예의 운운하는게 현실이죠
내부고발자들이 어떤 취급 받는지 생각해보면 답 나옴 뭐 이건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2021-09-10 17:23:53

박지성이 해외에서 성공한 이유..

2021-09-10 17:43:58

이제 유스시스템도 나름 선진화된걸 따라가겠다 이제 지도자교육에 대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이걸 전수할 지도자교육자도 데리고 와야할거 같구요.

2021-09-10 19:54:51

흔히알려진것과는 달리 외국감독눈엔 기술수준은 충분하다고 보는게 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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