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도프 로마 연대기(스압)
페예노르트에서 중미로 뛰던 카스도프
로마랑 만난 인연도 있음
라이트백으로 포변 후 기량이 많아지고 나서
로마 레전드 몬치의 눈에 들어 17년 여름 로마행
http://res.cloudinary.com/as-roma-turbine-production/image/upload/v1/asroma-uat/wy8eoht6tlquocdwwbjb
http://res.cloudinary.com/as-roma-turbine-production/image/upload/v1/asroma-uat/bpbtmzvxru2vo8j4zshp
w같은 꽁지머리 소유자로 근본론 애호 로마팬들을 우려하게 했으나
로마 도착 시점에선 괴상한 패션과 부상을 핑계로 한 후덕한 살집으로 다른 종류의 걱정을 불러일으킴
로마 오피셜 뜨자마자 무릎 수술 뉴스 나옴
원래 있던 무릎이슈 프리시즌에 수술해버리자 하고 몬치가 진행한내용
2주 걸린다던 당초 예상과 달리 투명인간이 됨
6월 말에 합류해 즉시 수술 받았는데 시즌 개막하도록 '다음주면 훈련에 참가하고 소집될 수 있다' 는 뉴스만 반복됨
시즌 개막 후에도 마찬가지.. 팬들도 있는지 까먹음
그렇게 긴 시간을 허송하고
드디어 10월에 4개월만의 복귀전을 갖는 카스도프
그럭저럭 좋은 활약을 보이고 후반 막판에 교체되어 나감
https://www.youtube.com/watch?v=0udj1L6M7TM
양복 환복후 데뷔해서 기쁘지만 발전할 부분이 많다는 인터뷰를 남기고 퇴근함
https://www.asroma.com/en/news/2017/10/medical-update-rick-karsdorp-
다음날 전방십자인대 오피셜
복귀한다 어쩐다 말이 많았지만 결국 재활은 길어지기만 하고 복귀를 못 하고 시즌 마침
18/19 시즌 부상없이 복귀하는데는 성공하지만
감독과 전술적 마찰, 훈련 태도 이슈까지 겹치며 우선순위에서 밀림
잠깐 올라오는 모습 보이기도 했지만 감독이 꼬라박느라 결국 묻힘
잔부상까지 겹치며 재미없는 시즌을 보내고 마무리
19/20 시즌 페예노르트에 임대후 이적옵션으로 돌아감
가자마자 아들도 태어서 분유 버프 좀 받나 했지만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15/2019081500304.html
임대주제에 즉시 로마숏침 ㅋㅋ
지른게 있어서 잘 하는가 싶었는데
이게 웬걸 ㅋㅋㅋ 코로나 터지면서 옵션금액 파격할인 해주겠대도 그돈 못 내서 로마 돌아옴 ㅋㅋㅋ
가서는 무슨 마약 복용 루머도 있었고
아기도 아파서 내우외환으로 시작하는 20/21시즌
실력도 실력이고 말 뱉은것도 있으니 아탈란타행 임대후이적 추진됨 로마는 대체자로 데실리오 영입 막바지
갑자기 파토냄
당황한 로마 어렵사리 제노아 딜 물어와줌
역시 나가면 바로 데실리오 들어 오려고 대기중 카스도프 도장만 찍히면 됨
고민끝에 갑자기 남겠다고 요청
폰세카: 마 함 해보자
그 후 체중 7kg 감량 후 20/21시즌 45경기 1골 6도움 폭풍 활약
어느덧 현재 팀내 가장 믿을맨이네요
RB 백업이 미국에서 갓 데뷔해서 넘어온 레이놀즈인데
미국에선 날쌘 피지컬을 바탕으로 잘 했지만
이적해서는 아직 경기 템포도 잘 모르고 상대의 실수를 기다린다거나 쉬운 치달을 시도하는 등 낮은 리그 버릇 남아있는 수준인데도
어차피 카스도프가 든든하니까 아무도 별 신경 안 쓰고 ㅋㅋㅋ
Updated at 2021-09-13 22:56:23
솔직히 경쟁자는 커녕 백업도 없는 수준이라
Updated at 2021-09-14 00:05:44
진짜 선물 같은 부활과 활약 ㄷㄷ
2021-09-14 08:09:24
지금 우측면은 저번시즌부터 칼스도프 닥주전인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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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여러모로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