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에서 가장 악마같았던 선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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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9-22 01:01:02
지금은 은퇴한 김한윤 선수
안티가 가장많았던 선수일텐데
스탯부터 보고 가시죠
K리그 통산 430경기 출장, 143 경고의 위엄.
실제로 여럿 담궜고 욕도 무진장 먹었죠.
근데 이 선수가 어떻게 430경기나 뛸 수 있었는가.
일단 축구를 잘했습니다.
기성용선수가 지금은 수비형미드필더지만, 서울시절만 해도 기카카라고 불리며 공격적인 재능이 더 돋보였던 선수죠. 당시 귀네슈 감독이 기성용선수를 프리롤로 둘 수 있었던 이유가, 파트너인 김한윤 선수 덕분이었던. 혼자서 상대팀 중원을 버텨내는 미친 축구력.
거기다 악마같이 지능적인 선수였습니다. 경고가 143장인데, 퇴장은 십수년의 선수 커리어 동안 단 세번. 욱해서 카드를 받는게 아닌, 진짜 지능적으로 계산해가면서 필요할때 카드받는 그런 선수였음.
당시엔 서울팬이기도 했고 거친 수비형미드필더를 좋아해서 참 좋아했던 형님입니다.
세대와 상황을 좀 잘못 만나서 그렇지 국가대표팀에서도 한자리 능히 차지할 기량이었다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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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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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안내는 마테라치? 느낌이었죠.
눈돌아가서 막 패는 그런게 아니라
피안나고 멍 안드는 곳만 골라패는
그런 느낌......ㄷㄷㄷ...
성질내서 옐로 받는건 외외로 적고 꼭 누구
하나 담구거나 거칠게 역습 끊고
옐로 적립하는 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