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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코파아메리카는 예전이 우승하면 나름 위신 세워줬는데 요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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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14 13:00:49

사실 코파가 예전에도 위신 높은 대회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80년대까지는 나름 남미 유럽 양분된 시절이라

남미에서 뛰는 월클들도 많고해서 코파 우승하면 나름 면 좀 세워줬죠.

이게 90년대 이후 축구판도가 급격하게 유럽으로 쏠리면서 

코파가 좀 찬밥이 된 느낌쓰가 있읍니다..

뭐 그 와중에도 코파는 나름 명맥을 이어갔지만..

코파는 이거 타개한다고 무슨 99년 일본 초청이니 개최주기 변경이니 막 하다가 

오히려 요즘은 희소성도 좀 예전만 못한 느낌도 있고..

 

근데 메시 코파 우승은 하드캐리니 100년 역사니 다 좋은데

다른 무엇보다 메시가 드디어 국대 우승했다는 것 자체가 크죠..

메시 세대 축구팬들의 한 15년 열망을 해소한 거였으니..

발롱 기자단들 중에도 이 열망 지녔던 사람들이 상당할 걸로 예상되서

걍 메시가 발롱 먹을 거 같습니다.

 

펠마 코파 얘기도 보이던데 

펠레 시절 코파야 지금하고 방식도 다르고 또 펠레도 19살에 한번 참가하고 끝.

마라도나는 이미 월드컵과 나폴리 첫 우승 직후에 코파 참가해서 큰 흠이 안 되었고...

 

메시 코파는 이거와 근본적으로 스토리가 또 다르죠.

개인 활약은 좋아도 매번 토너먼트 막판에 미끄러진 비운의 천재 이미지를

이번 코파 우승으로 드디어 그 한을 씻어내렸으니..ㅎㅎ

이래서 스포츠도 스토리빨 드라마빨이 꽤 중요한 지분인 거죠 뭐...ㅋㅋ 

이게 무슨 '고작 코파따리 한번 우승ㅋㅋㅋ' 이런 계량화 같은 문제가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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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10-14 12:59:23

예전 코파는 세외사천왕, 개 쎈 남미 형님들 사이에서 먹는 거라 월드컵 만큼 아니라도 인정해 줬는데

이래저래 누더기가 되고 나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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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 13:20:45

코파 역대급 캐리니 뭐니는.. 개인적으로 84유로 플라티니-86월드컵 마라도나-18아시안게임 황의조 이런 느낌입니다. 역대급 캐리가 뭐 틀린 얘기는 아니긴 한데.. 아무튼, 말씀대로 이번 코파랑 발롱도르는 메시의 첫 국대우승 이런 스토리적인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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