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순위 

'9월 이달의 선수' 조영욱, 기대 득점 대비 2골 더 성공시킨 결정력

 
1
  224
2021-10-20 16:06:46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216&aid=0000117307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2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가 후원하는 9월 'EA 이달의 선수상(EA Player Of The Month)'에 조영욱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조영욱은 백승호(24·전북 현대), 세징야(31·대구FC), 이창민(27·제주 유나이티드)과의 경쟁에서 이겨내며 개인 첫 수상이자 역대 최연소 이달의 선수를 수상하게 됐다.

 

사실 후반기가 시작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조영욱이 이달의 선수에 선정될 가능성은 보이지 않았다. 개막 이후 오랜 시간 무득점의 늪에 빠졌기 때문이다. 시즌 초반 올림픽 대표팀에 소집되는 등 힘든 일정을 소화한 탓에 지친 기색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경기에서 슈팅 시도가 적었고 찬스가 왔을 때 확실하게 마무리 짓지 못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조영욱은 지난 8월에 열린 울산 현대와의 27라운드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뽑아내더니 이후 7경기 동안 4골을 터뜨리며 득점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특히 안익수(56) 감독 부임 후 서울의 해결사로 거듭나며 승리의 요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대해 조영욱은 "가장 큰 비결이라고 하면 자신감을 되찾은 것이다. 계속 슈팅하려고 노력 중이고, 그런 플레이가 한두 개 나왔을 때 자신감이 붙으면서 득점까지 연결될 수 있었다"며 득점력을 되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 자신감을 찾은 조영욱은 후반기가 시작되자 슈팅 시도가 늘어났다. 다만 단순히 슈팅 수가 증가한 게 아닌 골 결정력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특히 지난 9월 높은 결정력을 자랑했다. 9월 5경기 동안 슈팅 14회 중 유효슈팅 7회를 때리며 슈팅 정확도 50%를 기록했다. 그중 4골을 넣으면서 유효슈팅 당 득점은 57%로 높은 편에 속했다.

 

놀라운 결정력을 바탕으로 기대 득점 대비 실제 득점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자랑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비프로11'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조영욱의 기대 득점은 2.09골이었다. 2골 안팎을 기록해야 통계가 예상한 수치와 근접한다. 그러나 조영욱은 4골을 기록했다. 기대 득점 대비 2골이나 더 넣은 셈이다. 그만큼 조영욱의 골 결정력이 뛰어났다는 해석이 뒤따른다.

 

이런 조영욱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은 최하위에 탈출하는 데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뒤바꿨다.

 

NO
Comments
아직까지 남겨진 코멘트가 없습니다. 님의 글에 코멘트를 남겨주세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