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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튼햄전으로 본 리즈와 비엘사의 명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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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2 12:09:02
어제 경기로 인하여 리즈가 간만에 TV 한글중계를 탔는데,
 
사람들로부터 부진하다는 말만 그렇게 들리는동안 리즈가 대체 왜그렇게 부진한거고 뭐가 그렇게 부진한 건가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해준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비엘사가 리즈에 부임한 이후 리즈경기는 라이브로 연차써가면서 80프로 이상 시청했고, 챔피언쉽때 스카이스포츠 중계라 인터넷으로 버벅거리면서 본거까지 합치면(챔피언쉽때 스카이스포츠중계안타면 공홈 유료결제로 다 중계해줬음) 거의 90프로 이상봤으니 우리나라에서 비엘사 리즈경기 누구보다 많이 봤을거라고 자부합니다. 
 
암튼. 어제경기를 통한 비엘사 형아 in leeds 의 빛과 그림자가 잘 보여졌다구 생각해서 좀 길게 한번 주절거려봅니다.


부정적인 부분

1.지나친 부상으로 인한...
-> 주전원톱 공격수 뱀포드, 주전공격형미드필더 로드리고, 주전윙어이자 에이스 라피냐, 주전 라이트백 아일링, 주전 레프트백 피르포(비록 어제 막판에 나오긴했습니다만 확실히 제상태는 아니었음)부상을 당하고 서브 센터백 코흐, 서브 미드필더자 라이트백 샤클톤이 부상인 상황입니다. 이정도면 그 어떤 팀이 제 경기력을 구사할 수 있을까요.  

 여기에 리즈가 항상 나오는 이야기인 90분내내 지속시킬 체력적인 부분이 부족하다는 점은 사실 그 축구에 익숙한 주전이 나왔을때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보통 상대편이 이미 체력적으로 더 심각한 상태가 되어있거나 리즈의 선수들이 충분히 90분을 버티는 상황이 자주 있으니깐요.
근데 서브선수들이 나오면 내용이 달라집니다. 예를들면 겔하르트. 어제 좋은 활약해줬고 전반전모습만 봤을때 심지어 개인적으로는 뱀포드보다 나은 부분이 느껴질 정도로 훌륭한 활약을 했습니다만 결국엔 주전과 서브의 차이가 나왔습니다. 실력적인 부분은 둘째치고, 후반전 제대로 뛸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어쩔수없는 교체를 감행할수밖에 없었죠. 서브로 뛰던 선수들에게 풀타임을 정말 개같이 갈아서 뛰던 선수들의 체력을 기대하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것은 전반전 좋은 활약을 하던 평소 주전이 아닌 선수들에게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모습이었습니다. 


2.스몰 스쿼드의 단점
-> 역시 꾸준히 나온 이야기죠. 다른 팀에 비해서 스쿼드의 두터움이 부족하다. 갠적으론 의도치않은 역대급 부상의 여파가 더 심하다고 보지만 어쨌든, 중앙 미드필더진이나 레프트백같은 중요 포지션에서는 주전급이 빠지면 누군가 깜작 활약을 해주는것을 기대할수 밖에 없는 여름 보강이 이루어졌습니다. 갠적으로 아쉬운게, 다니엘 제임스 와서 좋습니다. 좋고, 저는 이전경기까지도 제임스 충분히 좋은 영입이라 생각했고 적응기치고 좋은 모습이며 앞으로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했기에 지금도 이적료 아깝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돈으로 충분히 디렉터 오르타의 좋은 인재풀에서 1명 보강할거 두명보강하는 식의 영입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은게 요즘이기도 합니다. 링크나던 윙포워드 노아 랑하고 중앙미드필더 오브라이언 영입이 그돈이면 가능했을거 같으니깐 말이죠.


3.비엘사의 똥고집
-> 비엘사의 선수기용에서 아주아주 큰 특징이 있습니다. 비엘사는 본인이 믿는 선수는 종신입니다. 과거 필립스가 욕먹을때도 그랬지만 필립스보다 더 심했던 선수가 뱀포드였습니다. 뱀포드 챔피언쉽시절 욕 드럽게 많이 먹었습니다. 못한건 아닌데, 놓치는게 너무 많은 선수였기에 스탭업할라면 이선수 버려야 한다는 말도 많이 나왔고, 비판도 많이 받던 선수였지만, 비엘사가 아마 챔피언쉽 시절 아마 가장 라인업에 먼저 올리는 선수중 하나가 뱀포드였습니다.

이만큼 비엘사는 본인의 선수보는 안목을 절대적으로 믿습니다. 위에 언급된 노아 랑 선수같은 경우에도 디렉터 오르타가 오랫동안 지켜본 선수고, 적당한 가격에 영입할 수 있을 거라고 보고하였지만 비엘사가 원하지 않는 선수는 어차피 데리고 와도 쓰지 않을거라는 것을 알기에 영입을 하지 않았죠. 반대로 다니엘 제임스는 매물로 나오자마자 오버페이까지 시키며 영입해왔고요. 

뱀포드는 좋게 터진 케이스죠. 하지만 반대로 망하고 있는 대표적인 선수가 있다고 봅니다. 타일러 로버츠. 이선수는 원래 공격수 유망주로 공격수로서는 의외로 육각형의 툴을 가진 나쁘지 않은 유망주였습니다. 지금은 공미 오가면서 솔직히 프리미어리그와서 한번이라도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아 로버츠만의 장점이 있구나 했던 순간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잘해봐야, 그냥 로버츠 아니었어도 새로운 선수의 교체투입으로 인한 장점정도였던 느낌이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우리팀선수 정말 애지간해선 욕안합니다. 뱀포드 욕먹던 시절에도 저는 뱀포드 그만의 장점 있는 선수고 충분히 믿고 갈만하다고 지지하던 편이고 해리슨 욕먹어도, 해리슨 믿고 가야한다고 지금도 믿는 사람인데... 로버츠는 좀 다르네요.  

하튼 비엘사가 이런식의 똥고집이 있어서 한번 꽂히면 싫든 좋든 계속 봐야하는 답답함이 있긴 합니다.


4.결국은 전술적인 부분
->결국 본인의 축구를 제대로 구사하려면 주전들이 대부분으로 이루어진 스쿼드에서 가능하다는것을 본인도 잘 알것입니다. 나름대로 서브선수들이나 어린선수들도 비엘사의 전술에 대한 트레이닝을 장시간 받은만큼 그 이해도가 높긴 하지만, 결국 주전급 아니면 체력적이든 호흡적인 부분이든 퀄리티가 떨어질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근본적인 비엘사볼의 장점이자 단점으로 장점은 아래부분에 말할테니 단점만 말하자면, 결국은, 이상적인 상황이 아니면 최상의 경기력이 아닐수밖에 없다는 근본적인 문제? 근본적인 부분입니다. 

 비엘사볼이란게 어떻게보면 참 단순합니다. 수적 우세를 가지고 1:1을 이겨서 수비와 공격 모두 압도하는 경기.이론은 참 쉽죠.. 논리적으로는 어떠한 전술을 들고오는 팀이라도 이 논리로 접근해서 만족시키면 이기는 축구입니다. 그렇지만 그 단순한 논리를 위해서 30년에 가까운 인생을 담아 세부적인 부분을 다듬고 있는것이고 지금도 그 전술을 완성시키려고 비엘사와 그의 제자들이 열심히 연구하는 것이고, 또 이런것 때문에 비엘사가 존경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분명 다르고 그러한 현실적인 부분에서 나오는 괴리감에 의해서 정작 축구경기에선 부족한 부분이 생기게 되는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부분

1.지나친 부상에도 불구하고...
->지나친 부상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서브선수들 그리고 어린 유망주들조차도 심지어 본포지션이 아닌 자리에서 비엘사의 전술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고, 그래도 스쿼드가 점점 비엘사의 철학을 배워나가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체력적인 문제로 결국 소화하고 못하고는 둘째치고라도, 이러한 모습을 가지고 시간이 지나면 선수들의 성장. 특히 유망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리즈로서는 적은돈으로 큰 투자성과를 낼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주축 선수들의 수많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겔하르트의 발전과 프리미어리그에서의 경쟁력 확인, 다니엘 제임스의 전술적인 적응과 마수걸이골(갠적으로 경기 보지도않고 다니엘 제임스 리즈가서 망했다는 사람들은 애초에 리즈 경기보지도 않고 볼 생각도 없는 사람같아서 정말 반박도 하기 싫을정도), 2년을 쉰 아담 포쇼의 놀라운 적응력, 스트루익의 일취월장한 실력, 잭 해리슨의 반등 등, 긍정적으로 볼만한 선수들 개인의 인상적인 퍼포먼스들이 있긴 했습니다.

 이건 좀 슬픈 장점입니다만 저는 그리고 사실 부상자가 많다는 프레임으로 인해서 리즈가 좀 못해도 비판을 덜받을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봅니다. 비엘사 체제에서 리즈는 한시즌에 최소 한번이상 부침을 겪습니다. 부진한 시기가 있는데, 지금 부상자가 많다는 상황으로 인해서 비판을 조금은 덜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은근 장점이 아닌가 싶네요. 


2.스몰 스쿼드의 장점
->스몰 스쿼드를 구성하지만 선수들에게 한개이상의 포지션을 요구하고 이해시키려는 비엘사 특성상, 수많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포메이션 구축이 항상 가능하며 또 일정수준이상의 경기력을 보장합니다. 또한 유망주들의 1군 투입도 언제든지 가능하도록 육성중이기에 조금더 시간이 지나면 상대편은 쟤 대체 누군데 저렇게 잘해? 하는 선수들이 점점 나올것 같습니다. 

리즈 유스팀 정책이 인상적인 유망주는 오랜기간 관찰하여 영입하기때문에, 겔하르트같은 선수도 영입이 된것이고 아스날의 샘 그린우드나 첼시의 루이스 베이트같은 선수들을 비롯한 잠재성높은 유망주들을 1군의 철학으로 훈련도 1군과 함께하며 비엘사가 직접 코칭하여 키우고 있습니다. 분명 올시즌 한두명의 유망주는 더 터질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히려 리즈의 축구스타일은 스타플레이어보다 일이년 리즈의 축구를 경험한 적당한 선수들이 더 잘 적응하기 때문이죠. 그 정책이 점점 빛을 보이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3.비엘사의 똥고집
->앞서 말한 비엘사의 똥고집의 부정적인 면을 대표하는 선수가 로버츠라면 긍정적인 면을 대표하는 선수가 어제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아담 포쇼입니다. 아담 포쇼는 비엘사가 처음 리즈에 오기 전시즌부터 리즈에서 뛰던 선수로 당시 리즈 중원의 핵심선수로 비엘사 초기에도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던 선수였는데, 부상으로 거의 2년을 쉬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이번 여름에 중앙 미드필더
보강을 해야한다고 할때 이선수는 대체자로 거론도안되는 선수였습니다. 2년을 길고짧은부상으로 계속해서 쉰 선수가 본인의 원래 스타일인 하드워커스타일로 복귀한다는것은 다들 좀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했죠 

그러나 어쨋든 비엘사의 판단은 무리하게 미드필더 영입안해도 된다였고, 포쇼가 돌아오자마자 계속해서 시간을 주며 포쇼를 뛰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두경기 연속 선발출장에 준수 이상의 활약을 펼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처럼 비엘사는 본인이 믿는 선수는 심리적으로도 안정할수 있도록  교체시스템을 은근 관리해주는 사람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오히려 부진하는 선수일수록 더더욱 빼지 않는 것도 저는 이런 멘탈적인 부분을 고려하는 것 아닌가로 생각해보면 말이 맞아들어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뱀포드가 최근에 이런 인터뷰를 한적이 있습니다. "비엘사는 선수들하고 속깊은 대화나 선물등으로 친하게 지내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가 선수들 개개인에게 투자하는 시간과 믿음을 보면 그는 선수들을 정말 많이 사랑하는게 느껴집니다. 거의 그의 아들처럼 말이죠."

과거 캘빈 필립스가 챔피언쉽시절 처음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콜업되어 당시 승격을 위해 고군분투중인 필립스가 국가대표 경기에 대한 부담감을 가졌을때, 본인의 과거 뉴웰스시절 입던 유니폼을 선물해주며 국가대표 경기를 하러 다녀오도록 불편한 마음을 덜어주는 등의 일화를 보면 절대 양보없는 똥고집 내면에는 이러한 모습으로 팀을 이끌어가는 카리스마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그의 철학이 한두경기, 1~2년으로 양보되는 철학이 아니기에 더욱더 존경받을 만한 것이기도 하죠. 오히려 이러한 팀의 위기에서도 그러한 철학을 밀고 나가주는 똥고집이 저는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사람은 절대 임시방편으로 팀을 운영하는 사람이 아니구나 하는 믿음이 있습니다.


4.결국은 전술적인 부분
->아이러니하게도 결국 전술적인 부분이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전반전을 보면, 물론 토튼햄이 못한것도 있겠습니다만 어찌됬건 리즈는 주전선수들이 빠져도 리즈의 축구를 했고 그 축구로 어떠한 멤버들이라도 비엘사의 훈련된 팀이면 상대팀을 압도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전술의 큰틀은 틀리지 않았고, 이것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이 고통스럽겠고 완성할수 없을지 모릅니다만, 어찌됬건 이러한 전술로 일정수준이상의 무언가를 분명 낼수있다는것은 작년 프리미어리그에서 선전하면서 특히 막판 무패일정을 소화하면서 보여줬고 제작년 EPL승격시즌에서도 보여주었습니다.




결론:

결국 하고싶은말은...

비엘사가 리즈에 있는한, 적어도 저는 희망회로를 항상 돌릴수 있을것 같다는 마음이 어제 패배함에도 불구하고 들었습니다.  비록 지금 순위는 낮아도 충분히 우리할수있는 축구 하고있고, 더 좋아지는 모습 분명 이번시즌 어느구간에서 보여줄거라는 믿음은 굳건해졌습니다.

IN BIELSA WE TR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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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1-11-22 12:42:02

뭔가 낭만이 느껴지는... 리즈에서 오랫동안 감독하셨으면

OP
2021-11-22 17:19:37

종신하셨으면 합니다 은퇴하고 그냥 다른팀 안가고 퍼거슨처럼 살았으면 하고요

1
2021-11-22 12:49:28

다니엘 제임스도 잘 활용하고 포쇼는 눈여겨볼만 하더라구요

그 킥력이면 일단 안고 죽어봐야함

OP
2021-11-22 17:22:19

2년이란 시간이 너무 아쉬운 선수죠 무난하게 비엘사밑에서 배우고 컸으면 지금보다 더 높은 입지의 선수였을텐데

2
2021-11-22 12:49:37

와 직장인으로 아직까지 축구챙겨보시는 열정이 부럽습니다

OP
2021-11-22 17:22:56

삶의 낙입니다 ㅎㅎ 코로나시기 직전에 리즈 다녀온게 정말 신의 한수였네요

1
2021-11-22 12:55:03

별명이 위건의 루니였다든가, 겔하르트는 스타일말고도 외모도 약간 루니 느낌나서 잘하든 못하든 눈길이 갈 수밖에 없는 ㅋㅋ

그 나이대 루니만큼은 못되지만 잘 컸으면 좋겠네요. 울브스전 활약이 너무 인상적이었음 ㅋㅋ

OP
2021-11-22 17:23:26

저렇게 과감하고 겁없는 공격수 얼마만에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1
2021-11-22 13:06:49

믿을 수 있는 감독 하나만으로 팀의 중심이 잡히죠. 비엘사 같은 감독이 너무 부럽네요 ㅜㅜ

OP
2021-11-22 17:24:18

그쵸 정말 비엘사 후임은 고생좀 할거같네요

1
2021-11-22 14:14:40

낭만감독에 낭만팀 리즈

PL에 오래 남았으면 좋겠네요

OP
1
2021-11-22 17:25:04

뭐 갠적으론 올해가 젤 위기라구 봅니다. 약간 과도기적인느낌이 있어서. 이번시즌만 버티면 정말 계획대로 될거같은데

1
2021-11-22 15:36:23

재밌게 잘봤습니다

OP
2021-11-22 17:25:10

감사합니다

1
2021-11-22 16:09:20

새벽에 포쇼 킥 죽이던데여 ㅋㅋ
노아랑을 원치 않았다는건 아쉽네요… 굉장히 잘하던데

OP
2021-11-22 17:26:01

그러게요 노아랑 데리구오길바랬고 디렉터도 자신있어하는 딜이었는데 오직 디제이..

1
2021-11-22 19:27:13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ㅎㅎ 조심스러운 질문이지만
비엘사의 전술적,팀운영적인 레벨은 비교적 리즈보다 규모가 큰 팀에서도 성공할수 있다고 보시나요?

예를 들면 같은 리그 빅6팀 정도의 팀을 맡으면 어떤 모습일지 항상 궁금했어서 여쭤봅니다!

OP
1
2021-11-22 21:59:13

위에 글하나 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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