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 “전반 완전 혼란.. 대응 좋았지만 네 번째 실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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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분 얘기부터 해보자. 우리가 앞서고 있었는데 자카니가 확실히 밀렸는데 오히려 자카니 반칙을 불었다. 무승부에 쓴내가 난다. 2연패 당한 뒤 다시 올라서려 했고 우리가 앞서가기까지 했는데 결국 비겼다. 선수들이 전반엔 혼란스러웠다. 아마도 나폴리전이 생각났거나 그 때 기억을 빨리 지우고 싶었던 것 같다. 하지만 팀은 훨씬 더 활동적이었고 나는 우리가 경기를 만회할 수 있다는 느낌이 왔다. 대응에는 만족한다. 전반에 완전 혼란이었다면 팀은 나아지려는 의지를 보여줬다”

“우린 이런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 와선 안 되지만, 우리가 완전히 무너졌을 땐 그래야 한다. 난 실력이 아닌 정신력에 대해 얘기하는 거다. 정신력이 우리를 다시 반응해야 하게끔 한다. 팀으로서 움직이는 순간도 있는데 불행히도 계속 그러질 못한다. 우린 수비에서 많은 실수를 한다. 수비진만 얘기하는게 아니라 공간 열려서 역습할 때 보면 미드필더들이 뚫리면서 잘못한 거다. 잘못한 모든 것에 대한 대가를 치르기 마련인데 탄탄함이 부족한게 이런 경기에서 불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우리는 여전히 많은 문제들이 있다. 어느 정도 콘셉트를 잡은 것처럼 보이다가도 경기 하면 이걸 부정하게 된다. 우리는 계속 일정함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진정한 의미의 팀이라고 볼 순 없다. 이적시장? 클럽에 달려 있는데 우린 보강을 해야 한다. 좋은 선수든 젊은 선수든 우린 뭔가 보강해야 한다. 우린 클럽 수뇌부 결정에 따라 2~3명 영입하려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