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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베르사, "팬들에게 감사하고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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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9 12:56:12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

 

2022년 시작은 매우 힘든 출발이었습니다. 지난 12월은 우리를 더 단단하게 만들고 조금의 개선점이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3경기 3패 - 나쁘지만, 많은 경기가 남았고 위로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예상치 못했던 사건과 어려움이 가득했던 전반기는 승점 20점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데르비에서도 이겼고, 코파 16강 까지 진출했지만.. 더 올라가기에는 힘든 점이 너무 많았습니다. 결장, 부상, 그리고 출전 시킬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았던 점.. 이러한 점들은 제가 사용하고자 했던 전술로 경기를 이끌기에는 부족했어요. 

출전한 선수들 또한 100% 컨디션이 아닌 적이 많았죠.  

 

하지만 저 또한 무언가를 더 했어야 했습니다. 직원들과 함께 많은 노력을 했지만 부족했던 거겠죠.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부족한 곳들을 채우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잘 되지 않았죠. 참 착잡했습니다.

 

오늘 저는 주변을 둘러보고 저 먼 수평선을 바라보고 생각에 잠겨있습니다. 외로움이란 것은 종종 바람처럼 부정적인 생각을 잊게 만들어주곤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이제 삼프도리아라는 큰 배에서 내리게 되지만, 선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너희들은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다시한번 상기 시켜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삼프도리아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모두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며, 씁쓸하고 미안한 '안녕'이란 인삿말을 전하며 저는 떠납니다.

 

sampnews24.com

 

감독님.. 참 힘드셨죠. 감사했습니다. 부디 앞으로의 감독생활은 꽃길만 걸으셨으면 좋겠습니다.

 

Grazie Allenat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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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22-01-19 15:45:25

잘해보리라 하고 했던 것이기에 고생했다는 말은 꼭 해주고 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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