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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나는 약속했고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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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5-24 00:09:27

 

" 나는 약속을 지켰다. 스쿠테토를 들어올리고 밀란이 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보내겠다는 약속을 말이다. 가장 기쁜 것은 어떤 사람들은 나를 믿지 않았고, 어떤 사람들은 나를 비웃었지만, 지금 우리가 Campioni d‘Italia 라는 것이다. 무언가를 강하게 믿고, 그것을 성취할 때, 그것보다 더 좋은 느낌은 없기 때문에 정말로 기쁘다. 감독님에게 우리가 스쿠테토를 들어올릴 수 있다는 것을 믿게 했고, 팀도 믿게 했고, 팀도 이에 호응하며 큰 욕망을 보였다. 그들 모두 기꺼이 응했고, 이것은 희생, 고통, 훈련, 믿음에 대한 보상이다. 이 모든 것들이 하나로 모이면, 모든 것들이 가능하다."

 

"나는 정말로 밀란을 사랑하기 때문에 밀란에서 진심으로 행복하다. 다양한 성격과 캐릭터, 많은 젊은 선수들에게 매일매일 존재감을 느끼게 했고, 경기장 안에서 뿐만 아니라 훈련을 할 때도 결과를 낼 수 있게 압박을 가했다. 훈련이 곧 경기이다. 이것이 나의 철학과 사고방식이다. 밀란은 조종사가 필요했고, 내가 밀란의 조종사가 되었고, 우리는 우승했다."

 

 레앙에 대해

"모든 사람들은 레앙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나는 매일, 매 경기마다 그의 페이스를 시험해 보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사실대로 말하자면, 그의 성장은 내 덕분이 아니다. 그는 자신의 공로를 인정받아야 한다. 그는 자신이 얼마나 잘하는지, 자신이 팀에 무엇을 가져다 줄 수 있는지 깨달았다. 그는 한 해 동안 많은 변화를 일으켰다. 레앙을 축하하고 싶다. 그가 자신이 얼마나 강한지 이해하게 되면, 자신의 진정한 잠재력에 도달하고 더 강해질 것이기 때문에 정말로 무서운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변한 것에 대해 

"나는 이제 다른 즐라탄이다. 경험이 더 많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일한다. 이 모든 것들은 내 개인적인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나는 2년 반 전에 밀란에 도착했다. 스웨덴에 나의 가족을 두고 왔다. 나의 태도는 객관적이었고, 나의 목표는 밀란과 팀, 감독님을 도와서 팬들에게 기쁨을 주는 것이었다. 그들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항상 우리 뒤에 있기 때문에 이 우승을 받을 자격이 있다. 나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이 모든 것을 해왔다. 내 자아를 키우기 위해 한 것이 아니다. 난 자아를 키우지 않는다. 밀라노에서의 이 모험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만족스러웠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믿음이 생겼을 때, 그건 정말로 환상적이다. 자, 우리는 이제 Campioni d‘Italia다. 많은 사람들이 이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 


 밀란과 사랑에 빠지게 된 이유

"베를루스코니 회장과 카포 갈리아니는 내가 바르셀로나에 있었을 때, 나의 행복을 되찾아 준 사람들이다. 사람들이 나를 위해 그런 것들을 해 줄 때,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보답하려고 노력한다. 그들이 나를 부유하게 만들었지만, 축구로써는 아니다. 오히려 한 사람으로서 나를 만들었다. 내가 밀라노에 발을 들여놓은 첫날, 나는 편안함을 느꼈다. 나는 몇번이고 말했다. '밀라노에 있을 때, 집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서둘러 떠날 필요가 없다. 집으로 돌아갈 필요가 없다. 나는 팬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밀라노 시는 나에게 제2의 고향이다. 뭐라고 말할 수 있겠나? 모든 것이 훌륭하고 모든 것이 완벽하다.' 라고"

 


 스쿠테토 헌정에 대해

"슬프게도 더 이상 내 곁에 없는 미노 라이올라에게 이 우승을 바친다. 그가 없는 우승 트로피는 처음이다. 그는 내가 밀라노로 돌아가 밀란을 도우며 그들이 원래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고 말한 사람이었다. 나는 나폴리로 합류할 뻔 했지만, 그는 내가 밀란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 우승을 그에게 바친다."


 라이올라가 살아있었다면

" '10년 더 뛰고 더 많은 돈을 훔치자!' 라고 말했을 것이다."

 

 밀란의 프로젝트에 대해

"완전히 다른 프로젝트다. 베를루스코니 시대와 비교하면 완전히 다르다. 베를루스코니가 밀란에 있었을 때, 그가 한 선수의 이름만 언급하면, 그 선수가 밀란에 도착했다. 그는 최고의 선수들을 밀란에 데려왔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다르다.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상황도 완전히 다르다. 이럴 때는 다르게 일해야 한다. 정말로 강력한 팀을 만들어야 한다. 이 일이 바로 우리가 한 것이고, 이 방식을 통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많은 희생과 고통을 수반했지만, 이 팀은 그 모든 것을 해냈다. 이 모습이 지속되는 것은 구단과 구단이 가지고 있는 목표에 달렸다. 우리는 이탈리아에서 최대치를 달성했다. 밀란은 이제 약간의 경험을 가지게 되었다. 많은 선수들이 이번에 첫 챔피언스 리그 경험을 했다."

 

 

 미래와 현재 폼에 대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고, 일을 해야 한다. 내가 기분이 좋을 때, 그 때 상황이 어떤지 볼 것이다. 나는 여전히 내가 경기장에서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느낀다. 다른 이브라는 보이지 않는다. 며칠 내로 나의 미래를 결정하겠다."

 

 마지막 시즌

"최근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 체력적으로도 안 좋았고, 개인적인 문제들도 있었다. 하지만, 밀란이 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축구를 그만두는 것을 걱정했지만, 내 방식대로 하고 싶다."


라커룸 대화에 대해

"당연히 라커룸에서 많은 이야기를 한다. 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집중하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정신을 잃기 쉽다. 사람들이 믿지 않은 많은 선수들에 대한 복수다."

 


사수올로전 골 취소에 대해

"기회, 득점.... 레앙의 환상적인 크로스가 좋았다."


2011년 스쿠테토와의 차이점

"정말로 큰 차이다. 11년 전의 밀란은 22명의 챔피온이 모든 것을 이겼고, 우리는 매 시즌마다 우승 후보였다. 현재의 밀란은 젊은 선수들로 가득 차 있는데, 우리는 밀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게 하고 압박을 가해야 한다. 그 때와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


피올리에 대해

"그는 정말로 대단한 일을 해냈다. 우리는 열심히 노력했고 결국 우승했다. 복잡한 상황이었지만, 우리는 성장했다. 감독님은 나에게 막중한 책임감을 주신다.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이제 내가 그의 곁에 있다."

 

미래에 대해

"우선 기분이 좋아지기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 내 기분이 좋다면, 그건 내 마지막 경기가 아니다. 내가 수술을 한다면? 지켜 보자..."

 

https://www.rossoneriblog.com/2022/05/23/ibrahimovic-i-made-a-promise-and-i-kept-it-some-laughed-but-im-here-and-now-were-campioni-ditalia-this-scudetto-is-my-greatest-satisf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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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5-24 00:08:32

나는 나폴리로 합류할 뻔 했지만, 그는 내가 밀란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 우승을 그에게 바친다."


라이올라ㅜㅜ..

2022-05-24 00:11:36

혈기왕성했던 아약스 유베 시절을 생각해보면 이렇게 맏형 리더쉽에
제격인 캐릭터로 성장할거라고는 상상할수가 없었는데 말이죠

2022-05-24 00:33:57

선수가 아니라 감독 인터뷰 같네요ㅋㅋ

1
2022-05-24 00:36:29

감독님은 나에게 막중한 책임감을 주신다.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이제 내가 그의 곁에 있다."

마지막 문장 감동적이면서 레알 든든함 ㅋㅋ

2022-05-24 00:41:18

 2000년대에 즐라탄이 밀전드가 될거라 했으면 잘 안믿었을 듯...

2022-05-24 01:15:45

와 진짜 겁나 멋있네.......

2022-05-24 03:17:21

이렇게 보니 걍 즐라탄이군요
유튜브에서 영어 자막으로 봤을 땐 같은 말 반복하는 클리셰 인터뷰에 귀여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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