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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로는 탈압박 능력이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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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3 10:48:18

보니까 급격히 속도 바꾸거나 방향전환으로 제치던데

드리블도 어느정도 잘한다는 느낌 받긴했는데 탈압박 

어땠나요?? 빠른템포도 잘했나요??

 

지단, 피를로가 요즘축구에도 잘맞고 잘할지 의견이 궁금합니다!!

(월클이지만 빡센 압박에도 잘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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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2-09-23 10:52:19

꽤 했지만 사비 인혜 모드리치 그 정도까진 아닌 느낌
요즘 나왔어도 충분히 잘 했을걸요

2022-09-23 10:51:49

레지스타가 기본적으로 탈압박을 못하면 할수없는 자리.

근데 막 이강인, 이니에스타 스페셜이나 이런데서 보는거 처럼 화려한 스타일의 탈압박은 아님

2022-09-23 10:53:33

사비 리켈메처럼 저게 말이 되나 싶은 화려한 볼키핑, 탈압박 스킬을 보여준 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동료를 활용한 탈압박에 대단히 능숙했죠.

Updated at 2022-09-23 10:56:06

포그바가 탈압박을 피를로한테 배웠다고 할정도로 최고죠.
유베시절엔 탈압박도 누구한테 지는수준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이 이미지만보고 착각하는 부분 중 하나죠

OP
2022-09-23 11:00:22

맑쇼도 탈압박을 잘했더라고요....

2022-09-23 10:55:17

탈압박 하면 떠오르는 인예 모드리치 뎀벨레 정도로 화려하고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이진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늘 기본적인 탈입박은 능했음. 하지만 한창 때의 게겐프레싱을 상대했더라면 좀 고전했을거라 봅니다..

2022-09-23 10:55:36

어쨌든 이탈리아 에이스 공미 출신이라 테크닉이랑 탈압박이 수준급이 아닐 수 없는...

1
Updated at 2022-09-23 10:56:46

사비,이니에스타,부시>피를로>알론소

 

요런 느낌인듯 ㅋㅋ

 

피를로가 압박에서 엄청나게 잘 도망갔냐 하면 저는 그건 아닌 것 같읍니다...물론 기본적으로 드리블테크닉이 좋으니 잘 뺏기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소위 말하는 탈압박 장인들처럼 공 받으면 어느자리에서든 다 뒤도는 수준은 아니었고 도망치는 드리블이 꽤 있었죠...10미터 도망쳐도 30미터 좋은 패스 때려넣어서 해결했지만 ㅋㅋ

Updated at 2022-09-23 10:58:23

예전부터 느꼈지만 이탈리아 황금세대들 특히 플레이메이커 자리에서 뛰던 선수들은

공 다루는 능력도 능력인데 상대방의 압박에서 벗어나는 능력이 구리다고 생각 한적은 한번도 없는거 같슴다

토티나 피를로 보면서 느꼈던 생각은 아니 저냥반들은 뒤에도 눈이 달렸나 ? 싶은 장면 엄청 많았던 

2
Updated at 2022-09-23 11:21:57

딱 필요할만큼 잘했음
뭐 더 잘했으면 물론 더 좋았겠지만 드라마틱한 기량업은 아니었을듯하고
아무튼 밀란시절 잠시 후방에서 키핑놀이 맛들렸을때 빼고는 커리어동안 탈압박으로 문제된적은 없다고봐야

3
2022-09-23 11:04:46

저는 장점이라 생각함

맨날 사비 이니에스타랑 비교되어서 그렇지 그양반들은 올타임 역대급인거고

피를로 정도만 되어도 당대 최고급이죠

Updated at 2022-09-23 11:10:13

언젠가 피를로는 왜 특별한 선수인가를 되게 잘 분석하신 유튜버분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밀란 시절 3미들때도 그렇고 유베시절때 기동력이 극히 저하된 시절에도

정말 말이 안되는 간결한 움직임으로 압박 벗겨내면서 롱패스 99%의 정확도 수준으로 쫙쫙 뿌려대는걸 정밀 분석한걸로 보니 정말 감탄 밖에 안 나오더군요

 

어릴땐 그냥 안첼로티의 총애를 받고 대체가 불가한 선수 이런 느낌을

저도 밀란 경기 보면서 많이 느꼈는데 나이가 먹을 수록 뭔가 아 숙자형님 참 대단했구나 싶고 그런 생각이 ㅋㅋ

2022-09-23 11:05:48

탈압박 못한다는 이미지에 비해서는 엄청 잘함

근데 플레이메이킹 하는 선수로서 엄청 잘하냐? 하면 엄청 잘하는 건 아니지만 그 선수들 사이에서도 잘하는 편인건 사실

절대 단점은 아님

2
2022-09-23 11:06:00

요즘 축구에 맞는걸 따지기엔
피를로 말년에 날라댕길 때랑
지금이 크게 다른 것 같지는 않네요 ㅋㅋ

2
2022-09-23 11:06:18

스타일 상 가려져서 그렇지 탈압박 잘하는 선수였죠.

많이 움직이면서 빈공간으로 움직여서 해당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 하는 스타일에다가

운동능력으로 탈압박을 하는게 아니라 주변을 이용해서 탈압박을 하기에 눈에띄지 않는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2022-09-23 11:08:57

간결한 탈압박에 아름다운 롱패스를 뿌리는 레지스타 정도로 압축 하면 될련지요 

안그래도 밀란시절이나 유베시절이나 패스는 늘 극찬 받았지만

저는 가끔씩 아니 숙자형님 간결한 움직인 몇번으로 상대방의 태클 벗어나는 그런 장면들 참 많지 않았나 싶고 그런 느낌이 방금 들었어요

2022-09-23 11:13:01

딱 도사라는 별명답다고 생각했네요

화려하진 않는데 득도라도 했는지 침착하게 상대 벗겨내는 재주가 있었던 선수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1
Updated at 2022-09-23 11:18:07

유로12때 피를로가 한창때 스페인이랑 독일 상대로도 탈압박이랑 패스 보여주면서 날라댕겼던거 생각해보면 ... ㅋㅋ
지단도 그 피지컬과 그 테크닉 이면 오히려 요즘 시대면 더 잘할거 같기도

2022-09-23 11:17:59

G.O.A.T

Updated at 2022-09-23 11:23:01

피를로탈압박은 토니크로스정도의 느낌
밀란때보면 시돌좌랑 양윙백이 좋으니까 모자라도 딱히 문제는 안되던..

지단은 신체스펙까지 생각해서 최고급이구요
생각보다 과거경기보면 영향력이 2선에없다는게 좀 그렇지만 개사기급 탈압박기반으로 3선에서 게임조율은 잘하던...

2022-09-23 11:21:43

드리블이 팀내 상당한수준이니 그런 보직을 맡는것

2022-09-23 11:32:45

화려하진 않은데 미리올꺼 예측해서 간결하게 피하는 느낌

2022-09-23 11:34:13

원래 공미출신이죠 ㄷㄷㄷ

 

그리고 항상 경기 보면 활동량도 순위권인데 패스를 그렇게 많이 한다? 선수도 수시로 벗겨 내고?

 

 그냥 축잘러 ㄷㄷ

2022-09-23 11:35:02

가끔 컨디션 안 좋은날 빼고는 공 뺏기질 않았네요.

Updated at 2022-09-23 11:37:13

속도나 탈압박 지적받던 시절은 브레시아, 인테르 시절 압박 빡쎈 2선에서 공미로 뛰던 시절 얘기지, 

밀란와서 압박 좀 덜한 3선 레지스타로 내려오고 나서는 패스, 탈압박은 항상 탑급이었죠

피구나 피를로나 드리블, 탈압박에서 턴이 격렬하거나 급격하지 않고 물 흐르듯이 유려한 스타일들은

보고 있으면 느려 보이는데 마크맨은 훼이크에 속아서 자꾸 놓치는 스타일

Updated at 2022-09-23 11:37:24

지단
이니에스타 사비
피를로
이렇게 4312 하면 공중볼은 밀릴지언정 탈압박요지경 가능. 거기다 전진성도 강력함.

2022-09-23 11:46:10

꼭 화려해야 탈압박 잘하는게 아니죠
피를로도 본인 스타일로 탈압박 엄청 잘해요
아주리 역대급 미드필더인데 못할리가 없죠
박지성한테 막힌 경기 때문에 잘못된 인식이 좀 박혀있는거 같네요

2022-09-23 12:05:44

피를로는 탈압박과 패스가 장점인 선수입니다.

2022-09-23 12:15:20

유베 말년시절까지도

웬만한 경기에서는
그 경기장 내 22명 선수 중에서도 가장 공 잘다루는 선수였던걸로 느낀

2022-09-23 12:20:13

탈압박 못 했으면 망했을 걸요

1
2022-09-23 12:47:48

피를로 말년에 통하는거 이미 다 보여줘서

1
2022-09-23 13:59:29

박지성이 맨마킹으로 피를로 지웠다고 피를로 탈압박이 국내에서 저평가 되는데..
한창 세얼간이도 첼시 미들 압박에 암것도 못하는 경기를 생각해보면.. 절대 단점이 아니라 봅니다.

2022-09-23 14:29:41

막상 그경기도 지워진수준은 아니었죠
선수 한명 포제션 버리다시피 대놓고 맨마킹 붙였는데도 찬스메이킹하고 할건 다함

2022-09-23 14:39:17

솔직히 할건 다 했다고 하기엔 아직까지 회자되고 본인도 지금까지 생각할 정도의 경기 인지라..

Updated at 2022-09-23 14:50:13

위치에 따라서 상대해야 하는 압박의 차원이 다른데
피를로는 공미로 뛰기엔 부족했고 레지스타로 뛰기엔 충분한 정도였습니다.

2022-09-23 16:45:08

박지성 경기때문에 국내에서만 유독 탈압박 안 좋다라는 프레임이 씌워져있죠.
완전 잘못된 사실.

 

탈압박이 구리면 애초에 활약할 수 없는 위치와 역할을 맡았고,

본인 스스로 상대 압박 속에 들어가서 풀어나오는 등 전진성도 좋았음.

 

근데 모든 순간을 탈압박으로 풀어내기보단

축구지능이 워낙 뛰어나니 위치선정을 통해서 압박 없는 공간을 잘 찾아다녔죠.

Updated at 2022-09-23 18:39:10

박지성 일화로 인해 저평가 받는 면이 있는데, 박지성의 민첩성과 반응속도는 지금 기준으로도 역대급 압박 난이도였다고 생각합니다

퍼거슨도 챔결에서 메시에게 박지성을 마크시키지 않은 걸 후회한다고 최근까지도 꾸준히 회고하고 있을 정도니까요

상대가 10-11시즌 최전성기 메시임에도 "박지성이라면 두 골 다 무효화 할 수 있었다"고 언급하기까지 했었죠
활동량에 가려져 주목받지 못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fm에서는 10년 넘게 꾸준히 반영하고 있었더군요)
2022-09-23 19:44:32

3선 한정해서 탈압박이 장점이거 장기였던 선수였습니다.그래서 유베가기전엔 지능적 플레이어란 말이 무색할정도로 왜 저기서 공 더 끌려하려하지? 이런생각나게 약간 무리하는 모습 보인적도있었을 정도로 선수 본인도 자신있어했어요.탈압박이 사비인헤부시급 아니라고 탈압박이 별로인건 아니라생각함. 쟤네야 그쪽방면에 있어서 천외천인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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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9-23 22:30:44

홀딩롤로서 단점은 아니었지만 팀의 메인 빌드업 리딩과 홀딩롤을 겸하는 역할이라는 중요성을 고려하면 탁월했다고 말하긴 아쉬움이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압박 대처 방식이 일반적인 홀딩 미드필더들이 장기로 하는 것과는 좀 달랐습니다. 그리고 그게 때로는 장점이 되기도, 단점이 되기도 했지요. 물론 포지셔닝도 좋고, 라인 단위의 압박이 들어올 때 압박에서 벗어나게끔 패스 선지도 아주 잘 고르는 능력이 있었습니다만 물리적인 경합 상황에서 단점이 있었죠.

일신의 압박 대항력에 한하여 비슷한 롤에서 활약하던 알론소와 비교한다면, 방향전환과 볼 컨트롤은 분명 알론소에게 없는 부분이지만 대신 상대와 물리적으로 부딪치는 경합 국면에서 알론소는 상대를 등지고 볼을 어느 정도 지켜낼 수 있는 반면 피를로는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다소 노출했었거든요.

물론 상술한 장점과 그외 다른 피를로만의 여러 무기들 덕분에 저런 피지컬한 경합을 상대팀 입장에서 쉽게 채택하기 어려웠습니다만... 또 생각만큼 아주 없던 게 아니기도 해서요. 댓글란에서 자주 언급된 박지성도 있겠고... 0708 세비야와의 슈퍼컵에서 폴센에게 고전했던 거라던지(당시 피를로를 축으로 하는 전개가 거의 붕괴되었었는데 전방에 카카가 있어서 기어이 폴센을 아랫 라인으로 끌어내린 덕에 밀란이 승리하긴 했지요) 뮌헨과의 경기도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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