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순위 

에이전트업계의 나겔스만? - 메이사 은디아예

 
11
  994
2022-09-23 15:59:06

 

사진 속의 저 남성은 현재 유럽 축구계에서 나름 힘 좀 쓰고 있는 에이전트 업계의 신흥 거물 중 하나입니다. 그의 이름은 메이사 은디아예, 프랑스 출신으로 올해 겨우 37살의 젊은 에이전트지만, 프랑스 축구 역사상 최연소 에이전트 자격 획득의 기록을 가진 인물이며 실제 에이전트로 활동한 경력이 벌써 10년이 넘을 정도로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입니다. 현재는 프랑스 최대 규모 스포츠 에이전시 중 하나인 스포르트 커버를 이끌고 있죠.

 

이름에서부터 느껴지시겠지만 본래 뿌리는 아프리카로,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파리 제 1대학에서 법학을 전공으로 졸업한 뒤 스포츠 법을 전공으로 공부해 석사학위까지 취득한 뒤 에이전트의 세계에 뛰어든, 거의 에이전트를 하기 위해 스펙을 갈고 닦은 뒤 입문한 수준입니다. 본래 학창 시절에는 유도선수로 활동했었는데, 전국 대회에 입상하는 등 상당한 재능을 보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무튼, 20대 중반부터 이미 본격적으로 에이전트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파이를 넓혀나가면서 프랑스 최고의 에이전트 중 하나로 성장합니다.

 

은디아예의 특징이라면 선수 개발에 상당한 재능을 보인다는 점입니다. 이게 단순히 선수 보는 눈이 좋다던지 이렇게 단순화할만한게 아니라, 다소 체계적으로 선수를 데려오는 편이죠. 매년 이벤트 행사 등을 통해 유망주들을 모집해서 선별하며, 스카우트들을 고용해서 프랑스 외에도 유럽 전역에서 선수들에 대한 스카우팅 보고를 받는다고 합니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이라면 이 양반의 백그라운드 때문인지 고객들이 대부분 아프리카 계열의 프랑스 이민자 선수들의 비중이 절대적입니다. 대표적으로 맨유를 침몰시킨 것으로 유명세를 탄 위삼 벤 예데르(튀니지), 리게앙의 톱 골키퍼 중 하나인 알반 라퐁(부르키나파소), AT의 미드필더 콘도그비아(중앙 아프리카), 톱급 유망주 수비수인 무키엘레(콩고) 등등. 

 

그 외에도 리게앙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로 평가받는 랑스의 세코 포파나와 튀랑 형님의 큰 아들인 마르쿠스 튀랑, 벨기에의 공격수 바추아이와 지금은 감옥행이 유력한 EPL 챔피언 팀의 모 레프트백까지, 다양한 아프리카계 선수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죠. 이전에는 라사나 디아라와 마티외 발부에나 등, 프랑스 국대 출신의 스타 플레이어들의 이적 딜을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EPL 카디프 시티로의 이적을 앞두고 비행기 사고로 인해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던 에밀리아노 살라의 에이전트이기도 했었는데, 살라의 가족들하고도 안면이 있어서 아르헨티나까지 가서 유족들을 위로했다고 합니다.

 

프렌치 국적으로 이렇게 에이전트로 활동하며 유럽 축구계에서 방귀 좀 뀌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인물은 현재까지는 은디아예가 거의 유일한데, 때마침 프랑스의 유망주 풀이 마르지 않는 샘처럼 아직까지는 꾸준히 나오고 있는 판이라 한동안은 은디아예의 강세가 지속되지 않을까 싶네요.

 

11
Comments
2
Updated at 2022-09-23 19:05:47

지금 프랑스가 흥하고 앞으로도 리그까지 비전 있을지도 모르는 이유가 저 구 식민지 출신 아프리칸들의 활발한 프랑스를 통한 축구 입문인데 

 

역시나 거물 에이전트까지 떴군요.

 

영국이 EU에서 나가버린 이상 프랑스 쪽이 상업적으로 잘 해볼 여지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뮌헨과 거의 동급인 PSG라는 거대 구단도 있고요.

OP
2022-09-23 16:07:51

PSG는 카타르의 의중에 따라 움직일 수도 있어서 좀 불안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재능의 수급에 있어서는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 같긴 합니다.

 

특히 대부분의 구 식민지 출신의 프랑스 태생 선수들은 9할 이상 프랑스 국대에서 뛰려고 하니..

1
Updated at 2022-09-23 16:09:13

PSG 유스 리스트만 봐도 후덜덜한데 네이마르 메시 이런 선수를 사오는거보다 리그앙 베스트로만 만들어도 충분히 유럽 석권 가능한 스쿼드라 생각해요.

 

지금처럼 카타르 스타일로 돈 쓸 필요도 그리 크지 않다 생각하구요.

 

갈티에 감독과 이래저래 짜맞추면 네이마르 메시 나가고 나서도 잘 돌아가지 않을까 보이더군요.

 

이제 PSG 뒤에 새로운 야심있는 구단이 나오느냐인데. 리옹 니스 등이 힘을 써주면

OP
1
2022-09-23 16:11:25

니스는 개인적으로 기대 좀 했는데 아직까지는 결과가 좀 느릿느릿하게 나오는 것 같고, 리옹은 감독부터 바꿔야 희망이 보일 듯한 

1
2022-09-23 16:12:57

갈티에는 괜찮은 것 같고 뭐랄까...더 좋은 감독과 야심있는 구단 몇개가 픽스되면 올라가는건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아요.

 

그냥 제가 세랴를 자주 보니 실제보다 더 나쁘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장기적 트렌드로는 프랑스에 밀릴 수도 있지 않나...너무 주력 구단들 자본력이 불안하지 않나. 그런 생각은 합니다. 

 

초기 인재 수급 면에선 명백히 프랑스 리그보다 불리하다 생각하구요.

1
2022-09-23 16:02:21

라이올라 사단과 멘데스 사단 양강 체제를 흔들 거물 에이전트의 등장일지... 레알 추아메니나 카마빙가와도 연관되지 않았나 싶었는데 그건 아닌가보네요.

OP
2022-09-23 16:09:16

카마빙가의 경우 찾아보니 또다른 거물 회사인 스텔라 스포츠가 데리고 있더군요. 

 

추아메니는 이름이 잘 기억은 안나는데 최근 프랑스에서 거물급 선수 몇 명 데리고 있는 에이전시 소속이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2
2022-09-23 16:40:21

쥘 쿤데, 메냥이 추멘이랑 같은 ESN 소속이네요

1
2022-09-23 16:46:53

메냥 보유국(?) 으로 오래 갔으면 좋겠는데 과연...

1
2022-09-23 16:49:59

밀란 선수들 첼시가 엄청 노리지않을까 걱정됩니다

레앙은 이미 팩트고 그외에 테오 메냥 베나세르 등등..

1
2022-09-23 16:51:43

메냥 - PSG에서 돈나룸마 아웃(유벤투스행)때 PSG행 우려됨

 

테오 - 애초에 이미 이친구는 빅클럽 주전급으로 커서 재계약 자체가 의외...말뽕만이 이적 억제기

 

레앙 - 첼시 겨울에 갈지 2,3년뒤 다른 클럽 갈 지 모르겠네요. 갈거면 겨울에 가길

 

베나세르 - 지금 바이아웃만 내면 어느 구단이던 개인 합의만 끝내면 바로 이적해야 합니다. 

 

대충 이러네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