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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는 월드컵 이후에 다시 감독직 도전하련지 궁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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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9-24 21:04:33

감독직 경력이 진짜 간단명료한데, AS모나코에서 망하고 몬트리얼로 평타는 쳤지만 가족 문제 때문에 본인 발로 나간 것 딱 2개 뿐입니다. 사실 축구지능도 높고 리더십도 있는 선수였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받았던 게 사실이고, 실제로 모나코 부임 이전에도 EPL 아스톤 빌라와 여러 유수의 리게앙 팀들로부터 감독직 러브콜을 받아왔었는데 첫 팀에서 말아먹은게 치명타이기는 했죠.

 

그 때의 모나코를 본다면 전임 감독이자 앙리가 경질되고 재부임한 뒤 다시 얼마 안 가 경질 엔딩을 맞았던 자르딤도 이미 완전히 무너진 상태였습니다. 앙리가 부임했을 때도 이미 개판이었고, 앙리가 이걸 수습을 못한 케이스에 가깝죠. 자르딤이 재부임하고나서는 다시 잠깐 반짝하다가 나락으로 갔습니다만....앙리가 여기서 악명을 얻었던 건 단순히 전술 문제나 이런 게 아니었고 선수들을 대하는 태도가 워낙 강압적으로 꼰머 느낌이 물씬 났다는 게 문제였습니다.

 

특히 앙리는 현역 시절에도 실수를 거진 용납하지 못하는 불같은 성격으로 라커룸에서 유명했었고, 어린 선수들의 플레이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는 투로 얘기하며 비판을 서슴치 않았다는 점에서 라커룸 내에서 여러모로 팀 분위기가 빠르게 망가져버렸고, 이게 경질까지 이어졌습니다. 심지어 몬트리얼 시절에도 터치라인에서 왜 그따구로 플레이하냐고 소리지르는 장면까지 잡혔던 걸 보면 진지하게 이해 못하는 게 아닐까 싶은.

 

전술 자체도 아예 하자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앙리가 전술적인 지식이 아예 없는 류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선수 구성만 부상이나 이런 거 없이 정상적으로 갖춰졌더라면 성적이 훨씬 좋았을 거라고 생각될 정도로 틀은 명료하고 추구하려는 색깔도 꽤 보였었죠. 하지만 모나코 시절에는 뭐 1군 내에 부상자 숫자가 필드 플레이어로만 한정해도 10명이 넘었고 골키퍼도 주전과 세컨이 모두 부상으로 아웃되는 등 진짜 마가 낀 수준으로 풀리지 않았고, 이 때문에 유망주 기용은 당연지사고 포지션도 땜빵식으로 끼워넣은 경우가 종종 있었네요.

 

이번에 마르티네즈가 이변이 없다면 벨기에 감독으로는 마지막 대회일 거고 그렇다고 벨기에 축구협회가 약 먹었다고 수코였다는 이유로 앙리에게 감독직을 제안할 리도 없을테니 아마 벨기에 국대를 떠나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감독직에 다시 도전할 확률이 높아보이기는 하는데 어디서 할 지가 궁금해지네요. 존심 다 버리고 다시 수코로 들어갔다는 건 여전히 욕심이 있다는 뜻일진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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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4 21:08:14

앙리는 축구 욕심이 엄청난 부류라 무조건 어디든 도전할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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