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오는 요즘 확실히 잘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지난시즌 말미부터 잘한다는 느낌을 받긴했는데 원채 못한다는 인식이 뿌리깊게 박혀있다보니

잘해도 잘한다는 평가를 못받았다고 봅니다

그러고나서 여름이적시장때 파니마니 그러다가 잔류하게 됐을때만하더라도 팬들한테 왜 안나갔냐는 식으로 욕 많이 먹었던거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잔류했으면 했습니다. 원채 철강왕 이미지라 시즌내내 잘 뛰어줄 선수가 반드시 있어야된다고 봤기때문이죠

그런 라비오가 시즌시작되고 얼마 안있다가 부상으로 한달여 공백기를 거치고 9월 부상복귀후 선발때만 하더라도 여전히 팬들한테는 못미더운 이미지가 아니였을까 싶은데...

지난 볼로냐전 풀경기를 봤는데 확실히 요즘의 라비오는 안정감이 생긴거 같습니다. 

얼굴 클로즈업할때보면 표정이 밝은게 눈에 보이고 뭔가 만족하는듯한 느낌도 들고 여러모로 좋은인상을 받습니다

이번경기도 그렇고 뭔가 자신감이 있고 컨디션이 좋을때 저런플레이가 나온다고 생각해서 현재 라비오의 활약은 칭찬받을만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수비시 위치선정에서 아쉬울때가 있지만, 확실히 타고난 피지컬이 좋고 체력도 좋아서 시즌내내 출전할수 있을정도로 성실한 부분이 있어서 팀에 꼭 필요한 선수로 분류할수 있다고 봅니다

기술적인부분과 패스의 정교함에서 아쉬운건 맞으나 다른장점이 많아서 재평가를 한번 해줘야될때가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