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라비오를 잡아야 하는 이유
지금은 라비오와 재계약 하는게, 유벤투스 입장에서 금전적으로도 이득이라고 봅니다
연봉 10m 너무 비싸다, 주급체계 깨질 수 있다 이런 걱정들도 있지만, 일단 연봉 10m이 싸냐 그러면 아니겠지만, 지출의 총액으로 가정했을때 4년계약 연봉 5m, 이적료 20m, 여기에 뭐 계약금 10m가량(연봉1년분으로 가정)이 발생한다 쳐도 이적료30m에 신체적으로 완성되고 세리에A에서 적응 완료된 프랑스 국가대표 주전급 기량을 갖춘 중앙 미드필더를 데려올 수 있냐?.....저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물론 뭐 그 돈으로 검증 조금 덜 된 선수 긁어서 더 크게 터트릴수도 있겠지만, 굳이 그런 도박을 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그리고 주급체계에 대한 우려도 큰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현 유벤투스 선수중에 자기가 라비오보다 확실히 연봉 높게 받아야겠다고 주장할만한 선수가 몇명 있지도 않다고 보고요.
축구적으로도 라비오가 예전과는 다른 레벨에 와 있다고 느끼는게, 제가 처음 라비오를 봤을때가 10대후반인가 20대 초반이었는데, 저는 그때 얘 보면서 느낀게 진짜 어린 선수인데도 공수 모든 상황에서 자기가 해야 할 역할을 잘 알고 있는..소위 말하는 공 잘차는 캐릭터로 봐서 기대를 했거든요.
그 뒤에 엄마 문제 엮이고, 유베합류후에 팀도 아리까리 했다보니 무색무취한 느낌이 들어서 작은 육각형처럼 평가받은 시기가 꽤 있었는데, 이제 그렇게 평가할 선수는 아니게 됐죠..볼 다루는 능력, 신체적인 능력 모두 비약적으로 좋아졌고 이렇게 공-수 양면에서 자기 역할을 인지하고 수행할 능력을 가진 선수가 스쿼드에 포함되어있다는건, 감독입장에서 팀의 운영과 구성을 매우 편안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고 봅니다.
유벤투스 보드진은 라비오 포함해서 일부 선수들 방출하고 미드필드에 빅사인을 노린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론 라비오를 잡고 추가투자를 하는게 맞지 라비오를 보내고 미드필드 보강하는건 악수라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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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딴게 문제가 아니라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