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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쵸는 모든 국대 감독들이 배워야 할 롤모델이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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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11-27 17:52:07

루이스 엔리케가 클럽 감독이던 시절 정~말 싫어했거든여. 로마에서 토티랑 기싸움 하느라 팀 케미 깰뻔했다가 후반기 간신히 수습하느라 본인이 원하는 컨셉 제대로 입히지도 못했고, 바르샤에서도 메시랑 초반에 불화 루머 있었고(근데 지금은 메시도 자기 은사 중 한명으로 꼽을 정도로 친해짐.) 천하의 MSN으로 1415 이후엔 공수 밸런스 망가져서 MSN 보고 뻥차주는 원툴 팀으로 전락함. 심지어 돈 겁내 방만하게 쓰는 클럽인데 무니르, 산드로라는 지금도 라리가에서 자리 못 잡는 함량미달 유망주(둘 다 벌써 25살인데 라리가 하위권인 지로나, 헤타페에서도 로테)들로 MSN 로테 돌리다가 후반기에 체력 방전되고 망했음. 1516, 1617 둘 다 공통점이 전반기엔 챔스 무패 우승, 챔스 3연패 할 기세였는데 후반기에 여지없이 msn 체력 고갈 되서 챔스 8강 광탈했음. 투란도 MSN 로테로 쓰긴 했는데 웃기게도 제일 처음 왔을땐 이니에스타 대체자로 테스트해서 초반 몇경기는 중미 자리에서 극찬 받기도... 

 

 

근데, 저 MSN 백업으로 무지성 함량미달 18살 산드로, 무뇌르 돌리던 유망주 성애자 / 시장 선거 나가도 당선 가능한 토티, 메시 배제를 시도한 그 미친 판단이 좋은 의미로 국대에선 엄청난 장점이더라구여. 뭔 말이냐면, 선수를 뽑아다 쓰는데 단 1의 편견도 없음.

 

하나씩 읊어보면(볼드체가 ??? 하던 이름들임)

 

페란 토레스, 세르히, 아센시오, 사라비아, 모라타 - 클럽에선 주전급이 아닌데, 국대에선 무지성 루쵸 애정픽. 세르히 로베르토는 결국 폼 나락가서 유로, 월드컵 탈락했다만 측면 풀백, 중앙 미드필더 다 기용 가능한 포리바렌테의 특성상 루쵸가 25인 중 항상 끝자리에 세르히 슬그머니 넣었음. 

 

오야르사(시)발 - 유로 2020 스페인에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루쵸는 오야르사(시)발의 왼쪽 돌파(를 가장한 어거지 키핑) 후 무지성 크로스를 너무 사랑했는데 십자인대로 국대 측면 직선 돌파자원에 공백이 생김. 그러니까 루쵸가 바로 다음 명단에 누굴 넣었냐면 예레미 피노(19세, 비야레알), 니코 윌리암스(20살, 빌바오). 어떤 느낌이냐면, 손흥민이 부상당하자 다들 뭐.. 이승우, 이강인, 정우영 쉬프트 예상하고 있는데 바로 벤투가 양현준, 엄원상 국대7번 다음 경기 주전에 박은거랑 비슷함. 보시다시피 K리그 코어팬, 라리가 코어팬이 아니고서야 전혀 모르는 이름임. 

 

코케 - 코케는 지금은 주전급이지만 루쵸가 좋아한 픽은 아님. 지금 생각하면 어이없는데, 루쵸가 애정 갖고 계속 기회 주던 애들이 사울 니게스, 다니 세바요스(레알 마드리드, 아스날 벤치시절...), 카날레스(그 카날레스. 나이 27살에 6년만에 국대 재발탁됨) 다니 파레호였음. 사울이야 최전성기 시절은 육각형이라 이해가 가지만. 나머지 친구들은... 라리가에서 한가닥 하던 친구들이었지만 얘네가 빈말로라도 시장에서 코케보다 높은 평가를 받나... 싶은데 그래도 계속 기회를 줬음. 딱 하나. 국대에선 전방압박에 겁내 진심이라서. 카날레스는 국대 다녀온 후로 잔부상 몇번 더 생기면서 국대랑 멀어졌지만. 여튼 지금은 코케가 루쵸 픽이지만 코케보다 좋은 자원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좋은 자원이 없으니 그냥 바로 뽑아다 국대 주전으로 박아서 유로 2020(2021) 페드리랑 더불어 노예로 대활약.

 

덧말로 카날레스는 루쵸가 정말 아쉬워할거에여. 십자인대 2번 나간 이력 때문인지 국대에서 1-2경기 굴리면 클럽에서 폼 회복하는데 애 먹으면서 국대랑 클럽 둘 다 꾸준하질 못했음. 고점은 좀 과장하면 스페니쉬 중 실력은 단연 으뜸임. 지금도. 근데, 그게 꾸준하질 않아서 결국 페드리-가비-코게 자리 잡은 이후엔 배제됨.

 

축신 티아구 알칸타라 3년 내도록 굴려봤는데 못하니까 국대 제외

 

가비, 페드리 - 지금이야 차기 월클 포텐으로 인정받지만 페드리, 가비 둘 다 라리가 데뷔 1년차때 각각 17세, 18세에 국대에 발탁됨. 심지어 가비는 풀타임 출장 1번만에 국대 소집되서 무려 유로 2020 우승팀 아주리를 상대로 데뷔전 활약하면서 이후 페드리, 코케 다음 순의 비중을 받게 됨.


알바 - 알바가 폼이 애매하고 30살로 접어들자 국대 거의 2년 가까이 소집 안하거나 벤치에 앉혀두고 호세 가야, 레길론, 마르코스 알론소를 주구장창 돌림. 그리고 레길론, 알론소가 폼 나락으로 가자 그제서야 호르디 알바 재소집함. 알바는 국대 복귀 후에 유로 2020(2021) 대활약해서 지금까지 가야랑 주전 놀이 하고 있긴 한데.

 

발데 - 이 친구는 지금 바르샤 알바 백업인데, 호세 가야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걍 바로 월드컵 보결 멤버로 뽑아버림. 19살에 기본기 좋고 발 졸라 빠른데 지금 당장 국대클래스인가? 싶음. 근데 발 졸라 빠름. 진짜 빠름. 

 

카르바할 - 카르바할이 전성기 이후 심장병이나 잔부상으로 폼이 오락가락해서 무주공산이던 스페인 우측풀백자리에 누굴 테스트했냐면 헤수스 나바스(32세), 아스필리퀘타(32세), 세르히 로베르토(바르샤 벤치), 베예린(베티스 로테), 마르코스 요렌테(아틀레티코 주전 '미드필더'). 

 

풀백에 대해서 한마디 하자면 컨셉이 확실합니다. 쓰리백에 익숙한가 - 에릭 가르시아, 아스필리퀘타, 마르코스 알론소 / 90분 내도록 11km이상 달릴 수 있는가 - 가야, 알바, 발데, 알론소, 마르코스 요렌테, 헤수스 나바스, 세르히 로베르토, 베예린(고점 한정), 카르바할 / 둘 다 가능 - 마르코스 알론소, 다니 카르바할. 그래서 활동량이 졸라게 좋거나 풀백 치고 피지컬이 좋으면 일단 무지성적으로 뽑고 봄.  

 

센터백 - 라모스, 피케의 국대 은퇴(혹은 배제)이후 스페인 센터백들은 진짜 좀.. 과장하면 라포르트 제외하곤 함량 미달이다 싶걸랑요? 이번에 국대 스페인 센터백이 라포르트, 파우 토레스, 에릭 가르시아, 기야몬인데.. 얘네 중에 라포르트 빼곤 해리케인이나 음바페 1:1 마크 가능한 애가 없음. 파우 토레스는 고점일때는 너무 좋았지만 작년부터 기복 심함, 에릭 가르시아는 빌드업 원툴, 기야몬 투쟁심 쩌는 수미/센터백 멀티 자원. 그래서 지금 로드리가 국대 센터백으로 나오고 있져. 근데... 왜 쟤네를 쓰냐면 체력 좋고 쓰리백에 익숙합니다. 라포르트(비엘사 제자), 에릭 가르시아(바르샤 유스), 파우 토레스(비야레알 공격전개시 파토알비올포이스 변형 3백 자주 씀), 가야몬(수미 겸용 가능), 아스필리퀘타(우측 스토퍼). 사실 이니고 마르티네즈가 오른발이었으면 100% 뽑혔을텐데.  

 

데헤아 - 우나이 시몬, 다비드 라야, 로베르토 산체스, 케파, 다비드 소리아. 지금 데헤아는 벤치에도 못 앉은지 꽤 됨. 데헤아 2018년 이후 계속 오락가락하니까 그냥 케파, 시몬 1번으로 박아버리고 백업은 다양하게 꾸림. 심지어 저 중 한명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u-21 주전 키퍼던 아르나우 테나스(21세, 바르셀로나)를 훈련 파트너로 소집함. 그래서 데헤아는 일각에선 국대 은퇴한줄 알고 축하메시지 받는 헤프닝도 발생함.

 

지금 머릿속에 떠오르는 사례가 몇개 더 있긴 한데, 여튼 보시면 네임밸류 상관없이 조금 이름 날린다 싶으면 죄다 뽑아다가 애국자냐 아니냐 테스트 했습니다. 그래서 페드리, 가비는 혹사논란까지 있을 정도로 10대의 몸에도 불구하고 데뷔 후 거의 대부분의 국대 경기에 소집됨. 맨시티에서도 구멍 소리 듣던 페란 토레스, 에릭 가르시아 주구장창 국대 로테로 경험치 먹임. 좌우 방향 전환 역대 원톱인 부스케츠를 도저히 대체 못해서 공존 실험하던 티아구를 명단 제외해버리고 전방압박 졸라 잘하는 애들 + 수비진도 빌드업 중심으로 베스트 11 꾸리고 부스케츠 공수 부담 덜어줌. 

 

각 포지션별로 요구하는게 정말 일관적입니다.

클럽에서 벤치냐 아니냐는 전혀 중요치 않음. FM 마냥, 필터식 걸어놓고 맞으면 무지성 입단테스트임.

측면A - 드리블 11 + 스피드, 타체, 지구력 18

측면B - 드리블 15, 크로스 15

중앙 -  드리블 15, 민첩성 15, 체력 15 

공격 - LW, ST, RW 다 초록불(스위칭 가능) + 원터치 선호

수미 - 부스케츠

센터백 - 수비 위치선정 14, 패스 14, LB, RB 가능(쓰리백 혼용 가능)

키퍼 - 타체, 기복 16 이상

 

한마디로 부스케츠랑 센터백 제외, 체력 좋고 발발발 잘 뛰어댕기는 애들임. 그래서 코스타리카전 보시면 도중에 커트 당해도 바로 2-3명이 달려들어서 공 뺏고 다시 빌드업 전개함. 

 

플랜 B는 무지성으로 니코 윌리엄스, 피노, 발데 넣고 죽어라 측면만 파다가 무지성 컷백, 무지성 크로스로 모라타, 파우 토레스, 가비 뽀록골 노리겠져. 

 

결론적으로 지금 스페인 26명 중에 A매치 100경기 넘는 사람은 부스케츠 1명뿐, 50경기 이하 22명, 20경기 이하 13명, 만 20세 이하도 6명. 평균연령 26.1세로 32개국 중 4번째로 어린 스쿼드를 구축함.

 

물론 루쵸가 완벽하다는건 아닙니다. 그래도 보르하 이글레시아스 정도는 뽑아가서 뚝배기로 후반 원툴이라도 써야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렇다고 이글레시아스가 라리가 득점왕 클래스는 아니라서 이해감. 또한 부스케츠라는 한계 덕에 4강쯤에 프랑스, 브라질 같이 닥돌 스피드로 중앙 뚫어버릴 수 있는 팀 만나면 작살날거라고 생각함. 반대로 아르헨티나 어설픔 점유율 팀 만나면 7:0 재현 가능함.

  

여튼 편견 없이 죄다 소집해서 애국자 자질 확인하는 거, 국대 감독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이라고 보거든여.

클럽 감독이야 플랜에 필요한 선수 영입하고 돈 있으면 대체 가능하지만, 국대 감독 특성상 골짜기 세대 만나면 답이 없음. 아르헨티나 공격진 메시, 아게로, 디마리아, 이과인에 밀려서 벤치만 지키던 테베즈, 팔라시오, 막시 로페즈보다가 지금은 36살 메시 아니면 28살 디발라가 유일한 해답이져. 클럽이라면 메시 늙었어? 응 200m 23세 음바페~ 가능하지만여.

 

그럼 어떻게든 쓸만한 자국 유망주 후딱 발굴해서 얘한테 경험치 먹여서 후딱 포텐 터뜨려야 플랜B가 가능해짐. 또한 국대는 클럽보다 정신적 압박감은 더하지만 경기 내 압박감은 훨씬 덜하기에 멘탈 강한 유망주들은 클럽보다 훨씬 빨리 빛을 보기도 함. 특히 가비는 클럽보다 국대에서 훨씬 더 잘함. 대물임. 한국으로 따지면 역시 기성용, 이청용도 18년 FC서울에서보다 국대에서 더 잘했음. 이놈들도 대물이었음.

 

저건 허정무도 비슷했습니다. 3-4-3이랑 4-4-2 중에 제일 잘 맞는거 몇번 테스트하다가 4-4-2 맞다 싶으니까 딱 코어 정해놓고 나머지 자리는 유사한 스타일인 애들 나이 상관없이 죄다 씀. 전술가로서 역량은 부족해도 선수보는 눈이 워낙 귀신같다 보니 지금에서는 '얘네 실력이면 당연한거 아니냐!'라고 하지만 19살 기성용, 이청용을 무지성 닥주전으로 팀코어로 박아서 성공한거죠. 얘네가 공격하는 우측면 살리겠다고 왼쪽 박지성 공격가담 비중 줄이고 밸런스 조절에 굉장히 신경썼음. 그리고 플랜A로 아시아예선 뚫고 나선 플랜 B, 후반 히밤쾅 전술 만들어보겠다고 이동국, 김두현, 설기현, 김남일, 안정환, 조원희 등등 왕년의 스타들과 염기훈, 김재성, 곽태휘 등 K리그에서 주목받던 20대 중반 전성기인 선수들, 그리고 이승렬, 구자철 같이 유망주도 죄다 뽑아서 박지성, 이영표, 박주영 없이 2009년 10월~ 2010년 3월까지 6개월간 유럽 원정 델꼬 다니고 동아시안게임 내보내고 신나게 테스트했져. 물론 그 과정에서 중국에게 대패하는 참사도 있었지만 기성용의 그늘에서 벗어난 김정우가 완전 각성에 성공하고 결국 16강으로 증명함. 아, 그리고 이운재가 2010년 월드컵 뽑히긴 했지만 2008년 김병지를 거의 6년만에 재소집했었습니다. 김병지도 참 운 없는게, 평생 강철몸이던 양반이 잔뜩 긴장하고 추운 1월에 경기를 뛰어서 그런지 후반전에 허리디스크 터지면서 국대 쓸쓸하게 은퇴하게 됨. 이운재보다 말년 폼은 더 좋았던만큼, 또 정성룡 대신 김병지였으면 적어도 우루과이전 첫번째 실점은 막았을텐데 하는. 

 

그리고 제가 벤투를 지지하는 이유도 우선 선수들의 훈련도르 덕에 닥지지하기로 결심했지만(유럽에서 뛰다온 이청용, 기성용, 손흥민 다 칭찬함. 특히 모씨는 최모 감독 훈련 맘에 안 든다고 뒷담화 까던 이력 생각해보면 후덜덜한거임.) 벤투가 국대 스타팅 11은 맨날 쓸놈쓸이지만, 소집 자체는 엄청 많이 했습니다. 거쳐간 애들만 60-70명 되었을거임. 끝까지 외면했다고, 배제했다고 욕 먹은 케이스가 이강인, 이승우, 홍정호, 주민규 정도일텐데 이강인은 라리가 자리잡은지 3개월, 이승우는 벤투 앞에서 교체에 불만 갖고 물병 걷어차는 헛짓거리해서 당연히 안 뽑히는게 맞음. 물병 퍼포먼스는 에이스급이 아니고서야 유럽에서도 허용 안되는거라... 주민규는 이동국, 그것도 전성기 이동국도 아니고... 36살 이동국 기동력이라 안 뽑아도 인정함. 홍정호는 김민재라는 공수 밸런스 업그레이드 버젼이 있어서. 

 

벤투가 16강 가는게 베스트지만 설령 떨어지더라도 준비하는 과정상에는 이용수 체제의 축협이 계속 이상한 A매치만 잡은거 외에 벤투호 자체가 가진 결함은 많이 없었다고 봅니다. 4-1-3-2, 4-1-4-1 플랜A를 고정한 가운데 이를 활용할 다른 대안들을 많이 테스트해봤음. 점유율 늘리고자 이강인 제로톱도 해봤고 황의조 폼이 나락으로 가자 손흥민 원톱도 해봄. 아쉬운건 역시 그래도.. 이해는 간다만... 이강인 좀 진작 써보지, 아프리카애들도 주력으로 이길 수 있는 엄원상은 델고 갔어야지 정도인데 그 정도까지 열려있는 머리였으면 한국 안 왔겠져? 아직도 포르투갈 명문 클럽에서 감독했겠지.

 

루이스 엔리케의 스페인이 어디까지 갈진 모르겠지만, 한 16강쯤에서 3-0 대참사로 광탈하는게 아니고서야 스페인 축협도 무조건 재계약할거라고 봅니다. 본인도 성향상 마구 실험 가능하고 유망주 키워먹는 재미가 쏠쏠한 국대 종신하지 않을까 싶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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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11-27 17:26:53

지난 유로 때부터 유럽 감독들이 상당히 매력적이더라고요 루쵸와 남대문은 이름값에 연연하지 않고 자기 맛에 맞는 선수들을 적극 기용해서 결과로 증명하고 루쵸와 만치니는 폭 넓게 기회 주고 기용해서 리빌딩을 제대로 했다는 게 느껴졌네요

2022-11-27 17:30:59

스페인의 허정무

1
2022-11-27 17:33:00

만치니이야기네요

OP
Updated at 2022-11-27 17:36:25

맞습니다. 언제냐, 임모빌레랑 벨로티 드러누우니까 2m짜리 루카 뭐시기. 2부리그에서도 10골도 못 넣었던 애 뽑아다가 쓰는거 보고 와, 만시니 왜 이제 국대 감독하냐 싶었네여. 보누치 대신에 .. 누구였지. 여튼 키 겁내 큰데 세랴A 경험 거의 없는 수비 유망주 쓴것도 그랬고. 스칼비니였나 가티였나 이름이 뭐 그랬는데.

 

문제는 결국 원톱이 약하니까 무한 스위칭에 무한 전방 침투로 득점 해법 찾은 루쵸와 달리 그걸 못 찾아서 역대급 수비력으로 역대급 고구마로 광탈한 정도..... 

3
2022-11-27 17:45:20

저는 만치니가 해법을 못찾았기보다는 공격진풀이 워낙 안좋았던것 같네요.
엔리케는 적어도 2부리거나 프로 데뷔안한 선수들까지 쓸 상황은 아니었을테니깐요.

OP
2
2022-11-27 17:50:27

약간 결과론적이긴 한데 가비도 데뷔 3경기만에 국대 뽑혀서 9개월동안 A매치 13경기나 뛰고 ㅡㅡ;; 사라비아, 아센시오, 모라타, 페란 토레스 다 클럽 벤치자원입니다. 물론 레알의 벤치 vs 인터밀란, ac밀란의 벤치 퀄은 확연히 다르긴 하다만. 

 

근데 이런 가정 다 무의미한게... 페널티킥 몇번이나 주어진 그거 하나만 좀 넣지... ㅋㅋㅋㅋㅋ.. 그냥 축신(조신)이 억까한거져.... 지금 생각해도 빡치네.... 

2022-11-27 17:57:40

초반에는 좋았는데 유로 이후 예선에서는 너무 고착화 된거 아닌가 싶고..

요즘은 또 다양하게 실험하는 것 같던

1
2022-11-27 17:37:03

좋은 글이네요

"편견 없이 죄다 소집해서 애국자 자질 확인하는 거, 국대 감독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 요부분 적극 동의합니다

2022-11-27 17:39:44

부임 초기에 알바 안 쓴다고 불화설까지 있었는데, 결국 주전으로 기용해서 쭉 쓰는거 보면 진짜 편견은 없구나 싶은..

 

뢰프처럼 자국 국대 감독 쭉 하는 것도 볼만 하겠지만 젊은 감독이고 트레블 경력까지 있으니, 월드컵 이후 아직은 클럽 감독으로써의 모습을 좀 더 보고싶긴하네요 저는..ㅋㅋ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열려있고 좋은 감독인듯.

OP
2022-11-27 17:47:19

타당한 면도 있긴 했지만... 지금 와서 보면 다 반박된 의견이긴 하져

 

레알 마드리드 안 쓴다 - 레알 출신 모라타, 파블로 사라비아, 디에고 요렌테는 클럽에서 확고한 주전 아닌데 국대 계속 뽑음. 지금 다니 카르바할 씀. 레알 방출 루머 3년차 아센시오 개막전 선발출전

 

바르샤 편애한다 - 바르샤 닥주전이던 알바는 2년 외면하고 그 자리에 레알 출신 마르코스 알론소, 레길론 계속 테스트함. 유스 출신 티아구 알칸타라 배제함. 바르샤 유스+포르투갈 정복중이던 그리말도 아예 안 뽑음. 가비, 페드리 증명 안 되었는데 뽑았다 -> 애국자로 증명함. 가야 부상 당하고 발데 뽑은건 이건 솔직히 바르샤 픽임 ㅋㅋㅋㅋ 근데 증명할런지. 공간 열리면 졸라 잘 달리던데... 

2022-11-27 17:58:42

아 맞아요. 레알 마드리드 출신은 안쓴다, 바르샤 출신은 편애한다.. 이런 말들도 있었죠. 라모스가 잘 안뽑혔을때 나왔던 의견이었나? 그랬었던거 같은데.. 사실 (레알 출신이 아닌)당시 레알 소속 선수들 중에서 뽑을 만한 폼의 선수가 없었던 기억이라.. 여튼 이건 처음부터 전 이해안되는 의견이었고..

 

가야가 막 엄청 큰 부상은 아니고 월드컵 명단에 계속 포함되도 될만한 경미한 부상이었다고 본 거 같은데 아웃돼서 그건 아쉽더라구요ㅠ 저번에 발데 플레이 잠깐 봤는데 빠르긴 엄청 빠르던데, 어떨지 궁금.. A매치 기록이 1경기던데. 

2022-11-27 17:41:28

다니 올모 중용하는것도 대단하다는생각

2022-11-27 17:44:15

호르디 알바 세르히 불편하네요 ㅡㅡ;;

OP
2022-11-27 17:48:27

제가 까탈란도 아닌지라 이게 편하더라구여 ㅋㅋ 10년째 저렇게 부르는듯. 

2022-11-27 17:46:55

좋은 글이네요. 매우 추천.

2022-11-27 17:54:59

msn빨이네 어쩌네 해도 결국 정점 찍어본데는 다 이유가 있지 싶습니다. 덕분에 좋은 글 잘 읽었읍니다

2022-11-27 18:06:33

선수빨이다 소리 듣는 게 어찌보면 능력 입증하는.. 선수들이 있으면 성적 내준다는 소리니 ㄷㄷ 선수빨이 국대감독의 중요한 덕목 아닐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11-27 18:06:40

스페인 선발라인업 보고 이게 맞나 싶었는데 결과로 증명하더군요. 프, 잉, 슾, 브 정도가 지금 유력한 우승후보인듯


그리고 중간에 쌍용 이야기는 18년이 아니라 08년 말씀하시는거죠?

Updated at 2022-11-27 18:43:46

발데는 바르샤에서 알바 후보가 아니라 한 9월 정도부터는 완전히 주전으로 자리 잡았었습니다

덕분에 알바는 벤치를 지키다가 바르샤 오른쪽 풀백이 하도 답이 없으니까 양발이 가능한 발데를 오른쪽 풀백으로 돌리고 알바를 좌측에 쓴 거죠. 챠비한테는 발데>>알바입니다

 

그리고 루쵸가 원하는 미드필더는 말씀하신대로 부스케츠는 고정이라고 보면

결국 기동력도 기동력이지만 개인의 능력으로 탈압박하고 킬패스가 가능하냐가 가장 중점이라고 봅니다

코케가 한동안 주전이었지만 가비의 급부상 이후로 벤치로 밀려난 것도 결국 이 탈압박과 테크닉 전진이 부족해서거든요. 페드리는 미들 에이스니까 고정이라고 본다면

가비가 코케보다 모든 면에서 우월하니까 결국 가비를 쓰는 거죠. 역동적인 신체능력과 테크닉, 활동량, 수비가담 다 갖춘 괴물이니까요

 

그리고 니코 윌리엄스나 예레미 피노는 무지성 돌파와 크로스를 올리는 선수들이 아닙니다. 

 

니코 윌리엄스는 뎀벨레처럼 완벽에 가까운 양발잡이라서 오른쪽, 왼쪽 가리지 않는 선수이고 중앙으로 침투도 잘해서 골도 곧잘 넣습니다. 특히 슛팅으로 가져가기 위한 퍼스트터치가 무척 좋은 선수임. 측면에만 박아두기 위해 쓰는 선수는 아니고요

예레미 피노도 스페인 u21에서는 공미로 출전하며 많은 스탯을 기록했던 에이스출신이라 엔리케가 직접 피노는 공미에서도 뛸 수 있다고 언급했었습니다

2022-11-27 18:51:21

많은 분들이 벤투가 이강인 외면했다 생각하는데 사실 2019년에 제일 먼저 찾아간 선수이기도 했죠.. 아무래도 이적 거치고 소속팀에서 뛰는게 먼저라서 성장할 시간을 두고 아껴둔 카드라고 보는게…

1
Updated at 2022-11-28 12:35:41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우리가 독일과 경기해서가 아니라 내 딸 사나가 13살이 되었을 날이기 때문이다.

어디있든 사랑한다

https://twitter.com/sportbible/status/1596853438557564929

https://twitter.com/relevo/status/1596988352880082945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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