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현장] 벤투 감독 "PL서 뛰는 그 심판, 존중 부족해" (전문)
안녕하세요
https://n.news.naver.com/sports/qatar2022/article/311/0001530206
Q 어제 경기 종료 후 상황 퇴장을 감수하고 하신 건지
먼저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대표팀을 도우려고 했고 어제 경기 때 반응은 좋지 않았다. 저도 사람이라 이런 모습을 보여드리게 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주심인데 존중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제 생각에 전반과 후반에 명확하지 않았다. 전반엔 올바른 모습이었지만, 후반은 그러지 않았다. 특히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Q 이강인 본 대회에서 중용하고 있는데 계획된 것인지
이강인은 긴 시간을 관찰한 선수다. 9월부터 봤다고 말할 수 없다. 이강인은 2019 아시안컵 이후 출전이 많지 않았음에도 우리가 차출했다. 실력에는 의심이 없는 선수다. 저희 플레이 스타일과 맞는지 지속해서 분석하면서 지켜봤다. 구단에서의 모습 뿐만 아니라 우리와의 모습을 보고 판단했다. 구단에서도 좋았지만, 월드컵 2경기에서 좋은 실력을 보여줘 기쁜 마음이다. 우리의 스타일에 잘 녹아들어 좋다
Q 월드컵 후 어떤 축구 했다고 듣고 싶은지
축구는 결과와 이어진다. 사람들이 원하는 의견이 있고 여러분들의 의견이 있을 것이지만, 제겐 큰 영향은 없다. 명확한 건 팀에 대해, 선수들에 대해 생각한 것이 바뀌지 않는다. 결과만 보는 건 옳지 않다. 팀이 지금까지 이어 온 긴 프로세스를 통해 이뤄낸 결과, 과정들이 더 중요하다. 프로세스 중간에 어려움이 있었고 스타일 역시 어려움이 있었다. 다른 스타일로 뛸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월드컵에서 강팀을 상대하지만, 우리의 모습을 유지할 것이다. 오늘부터 준비를 시작하는데 어려운 점을 극복하고 나아갈 것이다.
글쓰기 |
마지막경기도 좋은축구보여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