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는 연장하면 더 나아질까?하면 물음표긴 합니다.
첫번째로 벤투축구는 고질적인 수비 조직력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가나전 전반에 2골먹은거 보고 유효슛 2개가 2개 다 들어갔다고 운이 안좋은거라는 말이 있는데
벤투 호 실점패턴보면 4년 내내 같은 패턴으로 실점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던 기억.
하프라인 쯤에서 빌드업 실수나와서 역습당하고 거기에서 생긴 풀백의 부재로 얼리크로스 깔끔하게 허용하고 실점. 세트플레이에서도 드록바가 지적한 부분 라인문제는 4년 내내 어이없게 실점하는 거 있었죠
가장 대표적으로 9월 코스타리카 전.
그 경기도 우리가 주도했지만 역습 두방에 두 골 먹어버렸고 가나전이랑 상당히 유사훈 부분이 많죠
풀백이 공격 나갔다가 복귀 제대로 못해서 골 먹히는 패턴이고 세트피스 방어도 하루 이틀 나온 말이 아닌...
우루과이 전에서도 아슬아슬했었고 결국 4년내내 못고치더군요
두번 째론 벤투축구 의 전술적인 문제인데
예를들어 이번 가나전에서 김진수보고 평가가 엇갈리는데 그럴 수밖에 없었죠. 왜냐하면 벤투축구 자체가 풀백에 엄청 많을것을 요구하는 전술이고 핵심. 그래서 선수의 기량은 안받쳐주는데 엄청 많을것을 요구하니까 욕도 먹고 칭찬도 먹는거죠. 공수에서 풀백이 워낙 많이하니까
거기다 1차전에는 나상호가 진짜 수비적인 부분에서 기여를 많이했는데 2차전에 권창훈 쓰고 바로 무너지는 거 보여줬는데 그냥 벤투전술은 나상호 같은 윙어 써야됩니다.
그래서 테오 에르난데스 , 아슈로프 하키미 가 한국에 태어나는 거 아니면 좋아질거 같지가 않아요 저는...
왜냐하면 이 감독은 선수에 맞춰서 유연하게 전술을 짜는 게 아니라 플랜A가 확실하고 선수를 거기에 맞추려고 하기 때문...
마지막으로 가장 말 많았떤 선수 선발,기용의 문제
이건 다 아는 사실이라 얘기 할것도 없다고 보는데 이강인 뿐만 아니라 권창훈 선수선발 자체가 문제 있다고 봅니다.
아무리봐도 K리그에 폼좋고 공격적인 선수를 데려가는 게 맞다고 보거든요
이 부분은 포르투갈부터 있었던거라 영영 고쳐질 일은 없다고 봐서...
4년간 버린 4년이라고 하면 전 그건 아니고 긍정적인 점도 많았다고 보는데 한계도 명확해서 포국 감독에서 왜 여기까지 왔는데도 알겠던.. 계속 간다고 더 좋아질까?하면 물음표가 좀 생기는건 어쩔수가 없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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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가 해놓은걸 기반으로 이어갈 수 있는 감독이라면 교체가 맞고
아니라면 벤투보다 더 나은 감독을 구할 수 있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