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조국 축구 인기없다고 해도

사실 여름 월드컵이 좋은게 그 시기에 딱히 겹치는게 없어서 ㅋㅋㅋ 

그쵸 도쿄올림픽이 그 땡볕에 여름에 한 이유가 여름이 미국스포츠 비수기라...

그때 미국 공격수인 브라이언 맥브라이드가 월드컵 8강까지 갔음에도 자국에선 아무도 안 알아주는데 한국 사람들은 맥주 마실 때 축하해주더라 라고 한 적이 있긴 하죠 ㅋㅋ

추억의 맥브라이드 ㄷㄷㄷㄷ 어쩌고 오브라이언인가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도노반이 확실히 대중적 인지도는 높더라구요

동의합니다 되려 여자들 스포츠 이미지 느낌도 없지 않긴 하지만 무튼

사실 기본적으로 국대 스포츠에 대한 지지가 빵빵해서 비인기 종목도 시간대만 좋으면 국제대회는 시청률 잘 나오죠. 그리고 은근히 축구가 약간 국뽕 대결구도를 잘만드는데 천조국 성님들이 이런거 좋아하죠 ㅋㅋ 14년 브라질 월드컵이 미국이랑 시간대가 맞아서 시청률도 엄청 나왔고 길거리 응원도 많이 했던. 그 때 포르투갈전이 2300만인가 직었언던걸로 기억해요. 

내셔널리즘 끝판왕이 축구고 월드컵이라 천조국에서 이건 또 못참죠ㅋㅋ

MLS도 그전보다 사람들한테 관심이나 인기 많아졌죠 하키 따라잡힐수도 있다는 기사본것 같은데
워낙 생활스포츠가 탄탄한 나라인데 축구 자체가
하키보다 접근성이 좋아 아이들도 많이 시킨다고..

40대 이하 선호도가 야구보다 높다그래서 히스패닉계 유입이 젊은층만 있진 않을텐데 이유가 뭔가 싶었는데 어릴때 사커맘들이 축구 시킨 세대라 그래서 납득했네요ㅋㅋ

커뮤니티 좀 타긴하죠 ㅎ 그리고 젊은 층들에서 팬층이 유의미하게 증가하긴 했구요. 이건 사커맘 열풍 영향도 있는것 같긴 하고.. 아무래도 본인들이 직접 플레이해보면 관전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니까요. 

이건 확실히 있죠. 2014년 월드컵 이후에 예네들이 축구에 적용할 수 있는 세이버메트릭스 인덱스들 만들어서 우리가 소위 임팩트라는 것으로만 느낄 수 있던걸 수치화 해내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메시가 호날두보다 왜 더 많은 공격찬스를 만들어내고 팀 득점에 기여하는지를 그래프로 아주 쉽게 만들어내던.

이제는 개별 상황/액션들이 어느 정도의 기여를 하는 지 수치화하는 여러가지 참신한 모델들도 많은데 그게 어느 정도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특히 최근 몇년 public 하게 공개되는 domain에서의 성과도 급격히 질적 향상을 보이고 있는데 영국/미국 탑 팀들은 데이터를 우리 생각보다 훨씬 다양하고 자유자재로 적용하고 있을 듯 합니다.
근데 사실 축구라는 게 그렇게 최선의 선택을 하더라도 랜덤성도 강하고 변수가 많아서 참 재밌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