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축구 산업 쪽이 그렇게 위기인가요?

nba는 커리 이후로 우상향입니다. 말씀하신대로 mlb가 좀 위기였는데 오타니, 블게주 등등 나오면서 회복세에 들어섰죠.

16년인가 커리붐 터지면서 상향이다가 다시 떨어지던중 올라온게 맞지않나요?

nba는 코로나 때문에 잠깐 주춤했던걸 제외하면 꾸준히 상승세인걸로 압니다.

NBA는 위기라고 보긴힘들지않나요??
코로나 이전까지 매출도 꽤 큰폭으로 매년 성장 중이었고 젊은 층 유입도많고

NBA는 요즘 흥행 최전성기라 하고, MLB도 한창 최고점 찍을 때 보단 떨어졌지만 올해 월드시리즈 시청률도 다시 올라갔고 다시 반등하는 중이라던데 어떤가요? 저도 지나가다가 어디서 줏어들은거라 잘은 모릅니다.. 

Nba는 조던은퇴 직후가 위기였고 계속 우상향중이고 인기가 엄청나죠.
그리고 mlb도 오히려 최근몇년전부터 더 잘나가지않나요

축구 팬 수에 비해 구단들이 못버는 건 맞고 피엘 분데스 리그앙 외엔 장기적 비전에서 위기감을 느낄 상황으로 봅니다.

축구판이 별 경영 수업도 안 받은 구단 레전드들 요직에 꽂아주기 바쁜데 일개 축구 구단이 대기업급 돈 굴리면 문제 터질 수도 ㅋㅋ

이분 말씀에 동의

돈은 충분히 잘벌리고 오히려 그걸 이용해먹는 쪽들이 제일 문제

이게 맞죠. 장기적으로 봐서 전망이 좋지 않기 때문에 지금이 수익을 최대한으로 낼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죠. 이건 미국 스포츠도 마찬가지. 

EPL이야 뭐 워낙에 중계권료가 ㅎㄷㄷ하니 그렇긴 한데

세리에도 그렇고 라리가도 그렇고 모기업 무너지면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질 팀 많죠...

코로나 시기였다지만 바르샤도 적자폭이 심해서 중계권료팔고 선수 이적료도 아직 다 못 줬고...

예전에 세리에 7공주도 영원할줄 알았지만 파르마가 파산하면서 분해된거 생각하면...

밀란도 세리에에서 나름 체급이 큰 클럽인데 돈 제대로 못 쓴 시즌이 꽤나 길었고...

세리에 라리가는 심각하다 보고...

원투펀치에 나왔듯 EPL은 압도적 우상향인데 나머지가 몰락했을떄 유럽축구란 판이 전체적으로 인기를 유지할지엔 회의적이라는게 맞을 것 같아요.

사실 생각보다 거품은 없다 생각합니다. 

보통 거품은 과열되고 잘 돌아가는 곳에 있는데 

EPL은 대부분 구단이 흑자경영이고 엔터테인먼트 산업/기업화 착실히 진행중인거고

레바뮌 정도는 흑자 내면서 굴릴 만 합니다. 

다만 PL을 제외하고 하부구조가 못받쳐주고 (분데스는 건실하다 봅니다) 갈수록 PL과 근본적으로 쳐다보기 힘든 수준으로 자본력이 벌어지고 있죠.

미국 스포츠는 샐러리캡과 하위팀 보정 시스템이 있는 자격과 권리있는 협회제인데 사실 유럽축구는 무제한(?)을 허용해온 곳이고 그 클럽들이 하위팀들에 이적료 식으로 먹여줘서 굴리는 낙수구조(?) 형태의 괴상한 지역기반 사업(?) 정도로 봅니다.

레바유 정도면 지역기반에 묶여 몰락하는걸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을 것이고 PL팀도 슈퍼리그에 찬성했던건 결국 지역리그보단 슈퍼리그가 세계화와 스포츠 브랜드화에 훨씬 좋기 떄문이라 생각해요.

다만 그 슈퍼리그는 그 많은 다른 팀과 지역리그와의 공존 해야할 문제가 있는 것이고. 

하여간 유럽리그가 이대로 쉽지 않다 생각은 들죠. 챔피언스 리그가 간신히 지역리그들 유지시켜주고 있다고 생각은 드는데

단일리그로 대표해버리는 미국식 스포츠에 비해 마케팅도 어렵고 타국사람들에게 그 다양성보단 파편화로 인한 귀찮음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