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제를 알아보면서 신기하다고 생각한 점
1
835
Updated at 2023-05-09 19:19:43
과거 선수 회고
제 두 눈으로 본 건 브라질 월드컵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이후, 뮐러를 비롯한 2선들의 영향력을 살릴 원톱 스트라이커로 고메스 말고 없던 게 결국 독국 멸망으로 이어졌잖아요. 지금도 계속 베르너, 하베르츠 등을 보면서 원톱 타겟터가 없는 게 원통하다는 반응이 나오고요.
그런데 정작 클로제는 세간의 인식과 다르게 오히려 토레스처럼 뒷공간을 파는 라인 브레이커 내지는 포처에 가깝다고 하더라고요.
요즘 축구를 보는 제 입장에서는 이게 대단한 능력이라고 생각되는게 수많은 라인 브레이커 혹은 포처 골잡이들: 토레스, 임모빌레, 베르너, 이카르디 etc. 을 보면 다들 리그에서 득점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동료를 지원하는 부분은 떨어져서 비판도 많이 받았고 실제로 부진하면은 큰 원흉으로도 지목됐고요. 클로제는 뮌헨 시절 토니와 토나오제 듀오도 만들 정도로 온 몸을 이용한 연계 능력이 매우 뛰어났고 실제로 어시도 많이 쌓았던데 이게 지금 시대였다면 발도 빠르고, 몸싸움도 잘해주고, 헤더도 굉장히 잘 따고, 연계도 잘하는 최고의 스트라이커 아닌가요?
원래 플레이 스타일과 다르게 월드컵을 본 사람들이 헤더골이 상당히 많아서 전형적인 타겟형 스트라이커로 오해하게끔 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네요.
임모빌레와 클로제가 같이 뛰었다면 어땠을까요 ㅗㅜㅑ..
10
Comments
글쓰기 |
어릴때 당연히 장신 공격순줄 알았음
피온에서 쓸때 생각보다 키 작아서 당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