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응원단 더 오고 한국은 많이 떠났더군요ㅠ

카타르에 있을 때 팬들일아 이야기도 해보고 또 보니까

브라질이랑 아르헨, 잉글랜드 등은 일단 기대치가 높다 보니

응원단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나 16강부터 많이 입국한다더군요.

반대로 한국 등 조별리그 통과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국가 응원단들은

대부분 조별리그 보고 돌아가는 일정으로 카타르 방문ㅠ

저도 회사 연차 7일 승인 받은 것도 회사 일 그 사이에 어떻게 할거냐 등등

연차 승인 진짜 힘들게 받고 와서...(카타르에서도 중간에 3번 일한)

16강 브라질 전보기 위해 연차 이틀만 더 연장할 엄두가 안나서(이미 찍힌) 일단 복귀했는데요.

붉은 악마 및 같이 응원한 지인들 중에 절반 이상이 일단 포르투갈전 끝나고 카타르를 떠났습니다.

대부분 직장인들이다 보니 어쩔수 없긴 했는데...

거기다 16강 전 티켓도 브라질 및 카타르 현지인들이 많이 예매했고 안그래도 한국 분들 많이 떠나셨는데

한국 응원단 및 카타르 교민분들 중에 티켓 못구한 분들 제법 있더군요.

그래서 붉은 악마 측에서 골대 뒤 한국 응원석 카테고리 3 소량 더 구해서 오늘 선착순으로 팔았는데 이마저도 순식간에 다 나갔다고 하더군요.

아마 내일 응원단 수에서 한국이 브라질에 많이 밀릴건데 카타르에 계신 한국분들이 목소리 크게 외쳐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