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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뛰고 있는 베레신스키에 얽힌 슬픈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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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5 01:00:59

14/15 시즌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에서 폴란드의 레기아 바르샤바는 셀틱과 맞붙습니다. 1차전은 홈에서 4대1로 박살을 내었고 2차전은 스코틀랜드로 원정을 떠나 후반 40분까지 2대0으로 앞서고 있었죠.

이제 모두가 레기아의 플옵진출을 확신했을 무렵 레기아 벤치에서 바르토시 베레신스키가 교체로 필드에 들어옵니다. 사실 베레신스키는 13/14시즌에 상대 선수의 뺨을 때렸다가 유럽대항전 징계를 먹었던 선수였죠. 그래서 출전을 못 하다가 다 이긴 경기에서 실전 감각이나 익혀보라고 투입을 한 것인데...이게 상상도 못 한 결과를 낳습니다.

레기아 바르샤바는 베레신스키가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다 소화했다 여겼지만 사실 1경기가 더 남아있었던 겁니다. 즉, 레드카드 먹고 자동으로 주어지는 1경기 결장에 더해서 3경기, 총 4경기가 주어진 것인데 그걸 착각해서 3경기만 못 뛰는 줄 알았던 거죠.

경기 종료 후 이 사실이 밝혀지며 부정선수 출전으로 레기아 바르샤바의 0-3 몰수패가 되고 1,2차전 합산 4-4, 하지만 셀킥의 원정골 1골 덕에 셀틱이 플옵에 진출합니다.

이게 제가 베레신스키의 이름을 알게 된 초유의 사건이었는데 그랬던 친구가 오늘은 프랑스 측면을 털고 있네요. 선전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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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12-05 01:02:03

엌ㅋㅋ

2022-12-05 01:02:36

ㅋㅋㅋㅋ 웃픈 사연이근여

2022-12-05 01:03:18

하지만 레기아면 레반도프스키의 후배가 아닌가! 똑바로 서서 드리블로 찢어라 베레진스키!

2022-12-05 01:04:15

베레신그키 알게되자마저 퇴장당하는줄…

2022-12-05 01:04:48

ㅋㅋㅋㅋㅋ 

2022-12-05 01:05:40

비슷하게 계산잘못해서 예전에 로마도 이런적있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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