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 정책의 실패? 기용의 실패? 기용의 실패입니다. 피올리의 잘못
영입 정책의 실패라는 말이 있더군요.
사실, 돈만 있었으면 CDK, 보트만 다 영입했겠죠.
애초에 레드버드가 거지란 사실은 알고 있었던 것 아닌가요??
엘리엇이라고 돈을 넉넉하게 투자한 것도 아니고요.
저는 단장들은 구단 매각이라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할 만큼 했다고 봅니다.
모든 분들이 판매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찰/케' 같이 사람 구실 못하는 선수들 계약 말년에 와서 사람 구실하고 나갔고,
당시에 현 단장들이 권한을 명확하게 갖고 있는 것도 아니었죠.
밀란이라는 팀은 매우 애매한 위치에 있는 팀입니다.
셀링 클럽도 아니고 그렇다고 과거와 같은 유럽 내 메가 클럽도 아니죠.
그렇다고, 토트넘처럼 탑은 아니더라도 준수하게 해 줄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할 돈도 없죠.
이팀은 그냥 유망주들 끌어모아서 성장시키고 스쿼드를 구축해 나가는 팀일 수 밖에 없죠.
이번 영입에서도 단장들은 합리적인 선택을 했다고 봅니다.
젊고, 1군 경험이 있고, 가능성을 가진 선수들을 최대한 끌어모았죠.
그런 선수들을 기용해야 하는데 피올리는 철저하게 외면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죠.
현장의 눈이 가장 정확하다고. 그러나 이 말은 언제나 거짓이라는 것이 드러나죠.
왜냐하면 그 눈이라는 것이 감독의 관점에 초점이 맞추어지기 때문이죠.
지금 피올리의 관점은 무엇일까요?
어제 경기 보셨나요??
3백, 메시아스 메짤라, 크루니치 3선, 레앙 선발 제외.
후반의 타타와 수비수들간의 불협화음, 레비치의 기용 등등등
맞아 떨어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경기 전 라인업을 보고 '이것이 최선이다'라는 느낌이 드셨나요??
잘못된 전술 기조를 유지하는 감독이 기용하지 않는 선수들이 '모자라다'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젊은 선수들은 세금을 내지 않으면 성장시킬 수 없습니다.
돈, 찰, 케, 토날리, 레앙, 테오, 토모리, 칼룰루 등등..
밀란이 그나마 올라왔다라는 평가를 받게 된 것에는 이런 선수들을 세금 내면서 기용했던 것입니다.
밀란은 감독 선임과 경질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죠.
많은 레전드들이 몰락해가는 밀란과 함께 감독 커리어도 떠내려갔죠.
그리고 돈이 없어서 마땅한 감독도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시점 경질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다음 토리노, 토트넘 전에도
지금과 같은 이상한 3백을 들고 나오다면, 이 감독은 정리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한 때, 공공재 감독이 어쩌다 도핑되어 우승한 것인데
자신의 과거를 모르고, 명장병에 빠져서 허짓을 하는 것이니까요?
여전히, 팀의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는 어리석은 감독으로 가야할 이유가 없죠.
현재 밀란은 영입의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나, 명백한 감독의 기용에 문제에서 모든 것이 기인합니다.
제발 좀 경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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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팀에서 유망주 키우면서 로테이션하고 핵심선수 폼관리 못하면 미래는 없죠.
다만 감독직은 현재를 책임지는 윈나우 직종이라...
성적이 좋을 때엔 수긍 받다가 지금 되니 결국 윈나우도 미래도 없어지고 있는 상황이긴 한데.
밀란은 여러가지 이유로 경질은 후순위로 볼거라고 봅니다.
경질 자체가 현실적으로 어렵고 비용문제와 대안문제 모두 좋지 않았다는 점이 크고.
내부 선수단으로부터 비토를 받지 않는 한 아직 기회는 있다고 생각하는건 틀리지 않아서.
토튼햄전 전후로 리그 패를 못벗어나면 경질 카드 검토를 할거라고 생각은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