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피올리를 옹호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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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6 23:26:43
어쨌든 감독은 책임을 지는 자리이고, 지금의 연패와 무기력한 모습에 감독 책임이 없을 수 없기에 비판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지금같은 상황에서 감독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하기엔 밀란의 팀 구성이 너무 말도 안되는 상황 아닌가 싶습니다.
이적시장에서 가진 돈 올인하다시피한 CDK가 생산성 딸리는거야 그렇다 쳐도 애초에 서브라인이 두텁지 못한 팀이 전술,시즌을 구상할때 가장 중요한 팀의 척추라인이 지금 다 붕괴된 상황에서 감독이 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감독이 어떤 축구를 하고 싶어도 코어가 무너져있는데, 뭘로 땜빵하든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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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거로 뭐 그리 오래 따지고 볼 것 없이.
결국 감독은 미래가 나빠도 현실을 책임지는 자리고.
현실에서 잘 이겨내면 유망주 좀 던지고 선수 혹사 시킨다고 큰 문제 되지 않습니다.
이겨내고 챔스권 사수하면 피올리의 시간은 계속 갈 수 있는 것이고 리그에서 반등이 안되면 팀에서도 뭔가 악수라도 두려고 하지 않을까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