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더비로 피올리의 경질이 가까워진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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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2-07 13:54:55
오히려 지난 연패에는 그래도 믿고 힘을 실어주려는 여론이 많았는데, 이번 더비를 기폭점으로 현지 언론과 여론에서 피올리에 대한 질타가 끊이지 않는 상황이네요.
당장에 사키나 암브로시니, 비에리같은 전직 축구인사들 뿐만 아니라, 현지 밀란 담당 기자들과 같은 언론들도 피올리의 스탠스에 대한 상당히 강도높은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판으로 가장 크게 꼽히는 점은 물론 더비에서 보여준 피올리의 스탠스. 패배자니 강등권의 축구니 하며 모두들 해당 스탠스에 대해 비판을 크게 하는 중입니다. 그 다음으론 레앙의 기용에 관한 것도 많았구요.
아마도 피올리가 연패 이후에도 지난날과 같이 공격축구를 하면서 세부적인 방법론을 바꾸는 형식이었다면, 이번 밀라노더비에서 1실점이 아니라 2,3,4 실점을 했더라도 오히려 지금보다 여론이 더 좋았을 겁니다. 다들 비판하는건 그러한 스탠스를 버리면서 소위 말하는 "쪽팔리는 축구"를 했다가 결과마저도 못챙겨갔으니 그러는 거겠죠.
아무튼 이러한 상황에서 피올리가 2월 한달안에 다시금 이전의 축구를 하면서 반등을 한다면 여론이 다시 돌아서겠지만, 감독 본인은 3백을 계속해서 기용할거라 이미 천명했으며 아직 확실치 않지만 레앙과의 불화설도 슬슬 불거져 나오는게, 아무래도 라커룸의 통제력을 잃게된다면 그의 명줄도 그리 오래가진 않을 것 같은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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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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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가투소가 지금 피올리보단 나을거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