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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주의)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현 전북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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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19 23:15:27

1. 감독


다 필요없고 이게 최악 1위입니다.

왜 최악인지는 이미 마르고닳도록 말했으니 이 글에서는 제외합니다.

 

아직 20년밖에 안됐지만 21세기 최악의 감독에 올라가더라도 개인적으론 이상하진않네요.


2. 허병길&박지성 체제

 

2-1. 대표


현 대표 오고나서 이것저것 변화가 있었는데 축구단 오기전에 홍보 잘했다고하더군요. 유투브, 인스타그램에 나름 힘주는것같단 생각이 들어서 그런가보다했는데 문제는 홍보쪽이 아니라 소통이 최악입니다.


작년 한시즌 내내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감독 거취문제와 더불어 대표 욕으로 내내 시끄러웠고 결국 간담회까지 열렸던거(그것도 인원수 제한해서!!) 국축 보시는분들이면 대충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게 그렇게 불만이셨는지 최근에 홈페이지 개편하면서 자유게시판 기능을 날렸습니다. 회원도 무슨 통합하는거 동의어쩌고하길래 빡쳐서 안한터라 로그인해야 볼수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개편하기 전에는 글은 못봐도 메뉴 확인은 됐습니다. 아래 보시라고 사진 첨부합니다.

 


팬존 메뉴보시면 개돼지들이 짖는거 싫어서 안볼테니 올리지말라는건지 하단메뉴에 문의나 팀에서 공지하는거 제외하면 뭐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예전에는 선수들 부상현황도 올려주고 나름 유용했는데 그나마도 1~2년 전부터는 안했을겁니다. 이제 팬들 목소리 낼수있는건 경기장 내에서의 야유와 걸개밖에 없네요. 퇴진 요구하려면 이제 돈써가며 경기장 들어가야하나요? 참 우습죠.

 

2-2. 단장

 

솔직히말해서 작년 간담회때 선배가 싼거 치우느라 고생했다는 생각은 드는데 요즘은 팀이 가야할 방향을 어떻게 잡고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디 마테오 초빙? 어드바이저때야 그렇다쳐도 현재 자리는 그런거하라고 있는자리가 아니죠. 솔직히 개인사로 왈가왈부하고싶진않은데 아직도 영국-한국 오가는 단장이라면 필요한지 의문이네요.

 

그리고 작년 간담회에서 나왔던 감독 인터뷰스킬 구린거 팀차원에서 대응한다고했는데 변함이 없네요. 오늘 패배후 감독 인터뷰에서 스카우팅시스템 언급하고 세대교체중이라고 헛소리하던데 이런 무능한 감독을 언제까지 봐줄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동준 영입 등에서는 나름 공 세우긴했다는거같은데 대신 작년 백승호 영입에서 조규성 이적까지 선수 영입이나 이적시키는거보면 솔직히 무슨 생각인지 궁금하기도해요(개인적으론 조규성은 지난 겨울에 안나가는게 맞다고봤지만 이 글에서는 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아직 1년도 안된 초보단장이라곤하나 이팀을 어떻게 끌고갈것인지 비전한번 시원하게 밝힌적이 없는것같습니다.

 

현 체제는 대표가 구단의 살림을, 단장이 축구 내적인 부분을 책임지는 구조로 가는거같은데 전자는몰라도 솔직히 요즘같아선 후자쪽이 더 답답한게 사실입니다. 앞으로 이 팀의 미래가 어떻게 될것인지 예측이 안되네요.

 

3. (걱정거리) 팬들이 언제까지 참아줄것인가?

 

전북은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기존의 서울, 수원 중심의 관중동원 양강체제를 무너뜨린 팀입니다. 근데 이게 코로나로 인한 여파를 감안하긴해야겠지만 그렇다손치더라도 이렇게 홈관중 동원수가 급속도로 흔들린다른건 점점 문제가 심각해질수있다는거죠.

 

성적도 뭐 작년에는 아쉽게 준우승했네, 올해는 월드컵스타 조규성도 있고 노장들 일부 정리하고 리그내에서 좋은 선수들도 데려왔으니 나을거야라고 기대한분들 적지않을거라보는데 이게 언제까지 갈까요. 개인적으로 쌓아올리는건 어렵지만 무너트리는건 순식간이라고보는데 무능한 감독, 저조한 성적 한두사이클만 더 돌면 관중 반토막, 아니 1/3토막 나는거 순식간일거라봅니다. 

 

전북이 나름 로컬팬들 많이 보유했지만 이분들이 다 전주사는것만은 아니거든요. 완주, 익산 등 가까운 지역에서 멀게는 도단위 넘어서도 오는경우 있을텐데 대체재도 넘쳐나는 요즘 시대에 누가 돈, 시간 들여서 스트레스받으러오나요.

 

 2016년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로 근 3년 가까이 식었다가 이후에 다시 조금씩 마음 돌리고있었는데

요 몇년간 특히 요즘 전북보고있으면 그때보다 힘이 빠지는게 사실이네요.

 

성적이야 당연히 잘나오면 좋지만 전북이 언제부터 강팀이었나싶고(기껏해야 15년 지남) 전에 개같이

밑에서 구를때도 즐겁게봤으니 성적내는건 알아서들하시고 즐길수있는 판이나좀 잘깔아줬으면싶네요

 

그래서 감독 짤리는날까지 당분간 전북축구는 좀 멀리하고 다른 취미를 가져볼까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두서없이 긴글 써봤는데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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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3-03-19 22:50:24

그 와중에 감독니뮤는 표가 매진되서 가족들도 못왔다고 속 편한 이야기를

OP
Updated at 2023-03-19 23:02:17

선수 등 관계자용으로 빼놓는거 다 있을텐데(없어도 입장만 시켜주면 서서라도 알아서 볼듯) 어디서 말도안되는 구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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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9 22:54:32

전주성 관중 동원은 누가 봐도 좋은 성적이 원동력이었죠. 전주 실내체육관처럼 접근성 끝판왕이었다? 성적 좀 떨어져도 보러 가죠. 당장 저도 성적 꼴아박아도 보러 갔음. 위치가 워낙 좋으니 경기 끝나고 놀기도 좋구요.
근데 전주성은 아니죠. 대중교통이 많은 것도 아니고, 전주에서도 편하게 가려면 차를 가져가야 되는 위치이니 타지는 말할 것도 없음. 주차도 헬이라 경기 있는 날은 주변 도로가 미어 터짐. 경기보러 경기장 가는 난이도부터가 어려운데 성적까지 꼴아박는다? 누가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경기를 보러 가나요. 차라리 개노잼 영화 한 편 보고 말지..
프런트가 잘못 생각해도 한참 잘못 생각하고 있음. 김상식은 계속 미래를 보는 듯한 뉘앙스로 인터뷰 하지만 그게 벌써 3년차입니다. 한 두 해는 그렇게 넘어갈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젠 아니죠. 분명한 성과를 내야하고 그게 안된다면 책임을 져야합니다. 그게 누가됐든.
성적 떨어지면 이 팀 인기는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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