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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선수가 대표팀에 대해 급격히 부담감을 갖고 있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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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29 17:45:34

마냥 재밌게 했던 대표팀에서 점점 비중이 커지고 있단 문장을 보니까

월드컵 이후로 급격히 쏠린 존재감을 상당히 부담스러워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사실 월드컵 이전에는 스타인 손흥민보다 김민재가 더 핵심이란 얘기가 많았고 그게 맞는 얘기였죠

아시아 공격수는 왠만해선 김민재가 다 커버했다고 봐도 틀린 얘긴 아니니까

 

그 정도로 막강한 벽을 자랑하던 선수인데 이번 콜롬비아-우루과이 2연전에서 본 김민재는 그 때와는 좀 다르게 오히려 본인의 캐릭터가 사라지고 좀 무거워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근데 그게 어쩌면 대표팀 핵심이라는 부담감에서 온 결과가 아닐까 싶긴 하네요

 

그러다보니 나폴리에서의 축구보다 대표팀에서의 축구가 좀 더 무겁게 다가오는거 아닐까 싶기도 해요

이런 조명이 익숙치 않은 느낌인데 선배들 과거에 해왔던거 보면서 조언도 듣고 잘 극복했으면 합니다

 

선수로서 성격도 좋은 편이라 생각해서 이런 부담감도 금새 극복할 수 있을거라고 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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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5
2023-03-29 17:37:05

사실 페네르바체 시절까지만 해도 축구팬들 사이에서만 유명했는데 나폴리 - 월드컵 거치면서 소위 말하는 전국구급 스타가 됐죠. 부담스러울만은 할 것 같습니다.

OP
Updated at 2023-03-29 17:40:30

까불거리면서 자기 하고 싶은대로 지르는게 김민재 캐릭터인데 워낙에 전국적인 명사가 되면서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더 늘어나다보니 위축되는 것도 있을거라고 봐요

생각하지 못한 성장통을 겪는거 같네요

1
2023-03-29 17:37:07

유럽 진출 1년차에 리그우승+챔스 진출 구단 신기록의 주역이 되었으니.. 부담감이 엄청날겁니다.

OP
2023-03-29 17:39:22

이런 상태에선 다음 A매치에는 소집 안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네요

선수의 심리를 몰아세워서까지 해야할 경기는 아니라고 보기도 하고요

3
2023-03-29 17:39:09

우선 체력이 오링 직전일거고, 거기에 리그 우승레이스 챔스도 우승 노려보기, 국대도 에이스 취급. 여기에 힘들어 죽겠는 경기직후 인터뷰에서 갑자기 아 다싫다 이럴수도 있어보여요

OP
2023-03-29 17:41:45

본인에 대한 주목이 늘어나면서 한 경기 한 경기가 신경쓰일 수 밖에 없는 위치로 올라서면서 급격하게 허무해질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2
2023-03-29 17:40:01

커리어만큼이나 급격하게 관심도도 커진게 맞아서... 중국-터키-이탈리아... 세랴에서도 탑급에 월클소리 나오고 있는데 저런 상승곡선을 비슷하게라도 그린 선수가 없죠. 충분히 힘들만 합니다... 너무 부담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OP
1
2023-03-29 17:42:53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까지 오면서 급격하게 주목을 받고 있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런 관심을 부담스러워할 수도 있다고 봐요

1
2023-03-29 17:50:31

개인적으로 국가대표가 자랑스럽지 않다거나 앞으로 안뛰겠다도 아니고.. 본인이 고통을 토로할 정도면 조금 쉬게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욕하고 더 굴려봤자 좋은 활약기대하기 어렵고, 얼마나 힘들면 얘기했겠나 싶기도하고, 괜히 더 굴리다가 망가지느니 조금 쉬는 편이 낫죠. 어차피 계속해서 차출을 거부하면 문제가 될텐데, 아직 그런상황은 아니고, 그런 상황이 온다면 그 때가서 욕해도 충분하지 않나 싶어요.

 

물론 이건 축협이랑 조율할 문제지 인터뷰로 할 얘긴 아니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OP
2023-03-29 17:51:46

저도 협회랑 진득하게 얘기를 더 하는게 좋았을거라 생각하고 그렇게까지 힘든 상황이면 다음 A매치는 부르지 않는게 앞으로의 국가대표를 위해서라도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2023-03-29 17:55:02

클린스만 감독이 면담때 슈퍼스타짬밥으로 멘탈코칭 잘 해주었으면..

Updated at 2023-03-29 17:56:11

이게 제 개인 사견인데 쏘니도 이번 시즌 토트넘이 워낙에 안 좋았고 

강인이도 팀 사정 엉망에 희찬이도 팀 사정 + 개인 부상 악재 계속 겹치고 

한국인 해외파 리거 중에선 거진 독보적인 퍼포먼스 + 순위인데다가 여러모로 

김민재가 속칭 3대 리그로 불리는 빅리그에서 먹히냐 vs 무조건 먹힌다 같은 갑론을박도 세던 찰나에 거진 지금 세계에서도 경쟁력 매우 높은 선수로 증명 해버렸으니 본인 부담감도 엄청 심할 수 밖에 없지 않나 싶네요

 

이스타티비 경기 후토크 영상도 민재영상은 조회수 엄청 높은것만 봐도 기대치가 이제는 아예 넘사벽 ㄷ;

저는 순수 아시아인이 세랴에서 센터백 포지션으로 스쿠데토급 활약 하는게 진짜 너무 뽕 차는듯

Updated at 2023-03-29 17:58:08

영상이나 인스타글 보면 전문가상담 필요

놔두면 큰일날수도있을듯

Updated at 2023-03-29 17:58:56

요몇년간 매시즌 상위무대로 이적하면서 환경은 계속 바뀌고 자기증명에 대한 압박은 더 커져만가고 그러면서 국대 계속 왔다갔다하다 부상에 선수생활하며 처음겪는 빅이벤트 월드컵에 모조리 몸으로 겪으며 지친거 같기도 하고

2023-03-29 17:58:54

일반인도 몸 힘들면 멘탈도 현타오는데 몸이 재산인 선수들은 더 그럴 것 같아요. 게다가 시즌 중 월드컵까지 하고 부상까지.. 비행시간도 최장에 여러모로 몸도 힘들고 경기도 맘대로 안되고 그러면 현타 올 듯 ㄷㄷ

1
2023-03-29 18:01:40

수비수 입장에서 2경기에서 4골 내주면 멘탈이 조금 나가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 본인이, 주축 수비수로 나섰는데.

팀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면, 오히려 수비수가 더 위축되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막말로 이제 한국은 "김민재의 팀"으로 불릴텐데.. 

김민재가 갖는 부담감은 꽤 크지 않을까 싶어요.

 

2023-03-29 18:03:35

못하던 시기가 없던 선수라 저런 부담감 별로 못느낄 줄 알았는데

월클 수비수라고 불리고 국대 기대감도 높으니 압박감 많이 느끼나보네요

2023-03-29 18:16:24

신체적 정신적으로 엄청 힘들어보이던데..
"감독 부임 후 첫경기"라는 이유가 선수 보호보다 중요한지 잘 모르겠네요

Updated at 2023-03-29 18:53:11

만약에 김민재 소집 안하고 졸전했으면요?

안그래도 여론안좋은 클린스만한테 죄다 비난여론 쏠렸을텐데 정히 부담되고 어려웠으면 미리 감독이랑 상의해서 명단에서 빠지는게 여러모로 모양새 좋지않았을까요.

2023-03-29 18:26:41

원래 에이스인 손흥민이 폼이 안좋고 이강인은 아직 짬밥이 딸리다보니 부담을 많이 느끼고 수비 할때도 이런저런 잡생각이 많아지는듯.. 상담같은 멘탈케어 받아보는게 어떨지

Updated at 2023-03-29 18:58:15

이제 슬슬 대표팀 고참라인 들어가는 선수고 손흥민을 대표로하는 92세대 이후에 주장으로서 팀 이끌어갈 최유력주자라고 생각했는데 개인적으론 이번일로 실력외적인면에서 좀 많이 실망했고 이정도로 부담느낄정도라면 앞으로는 그냥 큰기대안하는게 나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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