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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 음악, 득점 세리머니 자제' 광주 이정효의 특별한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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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1 17:00:30

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4423&fbclid=IwAR2MQcTSCqiu2ct-HiaCV6sMMFyrHyGJ-elzzzDuvJuqMyZKQY7ySuJT7Fk

경기 전날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광주의 주전 골키퍼 김경민이 자녀상을 당했다. 더 안타까운 것은 원정 이동 문제로 선수단이 김경민을 곁에서 위로할 수 없다는 점이다.

광주 이정효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선수들은 어제 오후 12시 40분 비행기로 먼저 제주에 왔다"면서 "일정을 확인하니 선수단이 발인 이후에 돌아오는 상황이라 골키퍼 코치와 함께 따로 서울에 다녀왔다. 자정이 되어서야 팀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선수단 전체가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다. 이 감독은 "최대한 위로를 한다고 했는데 위로가 될지 모르겠다"면서 "가족 전체의 상심이 클 것이다. 선수 본인은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더 보여서 뭉클했다. 선수들에게는 이 소식과 관련해서 따로 이야기하지 않았다. 각자 생각하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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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팀의 위기를 탈출하면서도 동료의 슬픔을 함께 나누는 의미로 펼쳐지게 됐다. 이 감독은 "오늘은 경기 전에 라커룸에서 음악을 안 틀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면서 "선수들에게 득점 세리머니도 자중을 부탁했다. 동료가 힘든 부분을 같이 슬퍼하고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모상도 힘든데 자녀상은 그 슬픔의 깊이를 감히 헤아리기 힘드네요.....

다시 한번 명복을 빕니다.

아이도 아빠가 무너지는걸 원치 않을테니 잘 추스르고 여느때처럼 좋은 활약 보여주기만 바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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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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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1 17:01:14

명복을 빕니다..

2023-10-01 17:15:29

팡주 꼭 이기길...

2023-10-01 17:27:51

경민 선수 힘내시길..

2023-10-01 17:33:51

명복을 빕니다..ㅠ

2023-10-01 19:54:0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경민 선수와 가족 분들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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