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파엘 레앙 인터뷰 "베나세르는 내 형제야"

- 당신에게 조언을 건네주는 사람이 있나요?

"저희 아빠가 항상 그러시죠. 하지만 항상 다른 조언들입니다. 절대 포기말아라, 늘 가족과 가깝게 지내라, 항상 스스로를 믿어라, 그게 최고의 조언이죠. 제 아버지는 저에게 있어서 필수적인 존재이십니다. 그는 항상 제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서 일도 마다하십니다. 만약 제게 어머니만 계셨다면, 이런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겠죠."

"아버지가 앙골라로 6개월간 일을 떠나셨을 떄, 저는 축구에 있어서 위기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 때는 스포르팅 소속이었는데, 스포르팅의 디렉터가 제게 말하길, 다른 클럽을 알아보는게 좋겠다고 했죠. 저는 아버지께 전화를 걸었고, 그는 한걸음에 오셨습니다."

"저는 제가 성장했다고 생각했고, 실제보다 더 성숙했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아버지없이는 당시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아버지가 없었을 때, 저는 아버지가 제게 필수적인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 당신의 축구 인생에서 일어난 가장 이상했던 일은?

"당시 저는 포르투갈 친구들과 함께 식당에 있었습니다. 우리가 막 떠나려고 일어나던 순간 옆에 한 무리의 밀란팬들이 있었고 그들은 저를 불렀습니다. '라파, 라파!' 곧 그들은 저에게 이렇게 물어봤죠. '당신 발에 키스해도 되나요?'"

"그들은 무릎을 구부렸고 제 발에 다가갔습니다. 저는 말했죠. '안돼요, 안돼!' 그는 어린 소년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그가 어떤 일을 했는지 모를거예요... 그는 제 신발에 키스를 했습니다!(웃음)"

- 팀메이트들에게 조언을 받나요?

"네, 저에겐 항상 중요한 팀메이트들이 있습니다. 제가 잘하면, 이브라는 아무말도 안합니다. 하지만 제가 못하면, 그는 제게 와서 직접 의견을 말해줍니다.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 말이죠. 디테일들."

"제가 볼 컨트롤을 잘못하고 있으면, 그는 제가 가진 퀄리티와 재능이라면 절대 실수할 수 없으니 골을 목표로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죠."

- 당신이 밀란에 도착했을 때 도움을 준 팀메이트가 있나요?

"베나세르가 절 도와줬습니다. 저는 그와 매우 훌륭한 관계를 맺고 있어요. 그는 제 형제나 마찬가지이고, 곧 돌아올 겁니다. 특별히 언급할 만한 단편적인 에피소드는 없습니다만, 그는 매일같이 저를 도와줬고 많이 지지해줬습니다. 그는 정말로 제 형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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