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그리스 카자흐스탄 룩셈부르크

그리스는 2014년 월드컵 이후 장기 침체인데 모처럼 기회가 온듯.. 그리스 입장에서는 이번 유로 본선에 통과하느냐 못하느냐가 관건일듯 합니다. 포르투니스, 소크라티스, 마놀라스 등 기존 주축선수들 다 국대 은퇴하고 재정비하는 과정이라 선수 개별로 보면 최악의 침체기였던 2010년대 중후반보다 스쿼드의 네임밸류는 더 낮은 상황인지라..

그리고 의외로 카자흐스탄이 고춧가루를 뿌릴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들어 꽤 성장한듯 보이고 유로파 및 컨퍼런스에 자국 선수 비중이 높은 자국클럽팀들을 계속 보내고 있어서 전보다는 내공이 좀 쌓인듯.

네임밸류는 많이 딸리는 상태 맞는데 상기 4팀 중에 조별리그가 제일 빡셌다고 생각해서.. 프랑스 네덜란드 있는 죽음의 조에서 딱 그 두 팀빼곤 다 이기긴 했죠. 반면 다른 조들은 프랑스 네덜란드급 팀들은 1포트말곤 없는 조였구요. 개인적으로 그리스가 조직력을 바탕으로 네임밸류보다 결과가 좋게 나왔다고 생각해서 고평가하는 것도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카자흐스탄이 원정거리를 바탕으로 한 고춧가루가 가능할거라고 생각하고, 그리스-조지아 순으로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네요.

이번 그리스 대표팀에서 두드러지는 요인이 바카세타스, 펠카스 등 튀르키예 리그 상위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비중과 역할이 커졌다는 것인데 그리스, 튀르키예, 유럽대항전을 꾸준히 오가면서 나름 내공이 쌓인듯 합니다

네이션스리그 순위 기준인데 되게 선전했죠 원정에서 튀르키예랑 비기기도 하고

페로제도가 약체긴 해도 비교적 최근 그리스를 이긴 적도 있는 마냥 최약체라고만 볼수 없는 팀인데 제치고 2위를 한게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