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성인대표팀 아시아컵도 그렇고

아시아 국가들의 수준이 확확 올라오는게 온몸으로 체감되네요.

특히 말레이시아와 인니,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들이 더이상 우리가 만만히 볼 수 없는 수준으로 성장해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박항서나 김판곤, 신태용 같은 감독들이 역할을 하고 있는걸 보면 뭐랄까 자랑스러우면서도 한켠으론 시원섭섭한 마음까지 드네요 ㅋㅋ

더이상 현대축구의 흐름을 쫓지못하는 퇴행적인 인물들로는 한국축구가 발전할 수 없다는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상태 좀 안좋아도 체급으로 찍어누르던 시절은 갔으니 하루라도 빨리 깊이 반성하고 혁신하는 한국축구를 보고싶네요.

사실 다른 것보다 부진한 국대 성적이 한국축구 전반에 대한 안좋은 인상으로 이어져 괜히 불 타오르기 시작한 K리그 흥행에 악영향을 줄까봐 그게 제일 우려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