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감사 인사를 남겨야 할지...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B형 지정헌혈
부탁글을 올렸던 글쓴이 입니다.
엄청나게 많은 응원 댓글과 추천.
운영자분께서 공지로 올려주신 덕에
저는 너무 감동적인 주말을 보냈습니다
지난주, 2차 항암 후 통원치료중 갑자기 수치가떨어져서 주말 급하게 중증환자로 다시 입원하시게 되셔서 피가 갑자기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정말 경황이 없었습니다.
정말 기댈 곳 은 세랴 뿐이라는 생각에
그러면서도 못 구할 수 도 있지만
너무나 절박한 심정에 쓴 글이 ,
저희 가족이 봉착한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 주 었습니다
글 쓴지 3분만에 헌혈 해주신 다는 분
그 뒤로도 엄청난 응원댓글과
헌혈 해주시겠다는 여러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너무 많은 분들이 헌혈 해주셔서
뒷분은 대기로 다음달에
해주시기로 할 정도로 문제가
말끔하게 해결되었습니다. ㅠㅠ
사실 저희 아버님이 아프신데요.....
어찌 생면부지의 분들께서
이렇게 도움을 주시는지
세상이 이렇게 따뜻한건지
처음 아셨다며..
(약간 감동 눈물 보이신 듯)
예전에 비해 세리에 인기가 떨어지고
신규유입이 적어졌다고 느꼈지만
세랴가 얼마나 탄탄하고 좋은
커뮤니티인지 다시 깨달았습니다.
우리 축구인들이 얼마나 좋은 분이신지도...
아버님은 옆에서 수혈중이세요
피를 맞으시는 내내 세랴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계셔요...
말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언젠가는 세리에도 7공주 시절로 돌아가
세계 최고의 리그가 되면 좋겠습니다.
(물론,제가 그때부터 축구를 본건
아닙니다. 정말.. 진짜라구요)
2019-12-03 13:51:59
아버님 쾌차를 기원하겠읍니다.. 파이팅입니다
2019-12-03 13:55:38
정말 따뜻한 글이네요. 아버님께서도 금방 쾌차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2019-12-03 13:56:39
크 글 보면서 소름돋았습니다ㅠㅜ
2019-12-03 13:58:15
처음으로 추천 눌렀네요. 칼게에서 굉장히 불쾌한 글을 보고와서 기분이 언짢았는데 이 글보고 힐링이 됩니다. 부디 아버지가 하루라도 빨리 건강해 지길 바랄께요.
2019-12-03 13:59:30
아버님 쾌차하시길 바랄게요
Updated at 2019-12-03 14:02:35
그래도 아직 세상은 참 따뜻하다는 사실을, 꼭 서로의 이익만을 내세우며 자기 뱃속만 챙기려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느끼네요. 이럴 때면 이따금 냉소적인 제 모습을 돌이켜봅니다. 다들 정말 멋있으시고, 아버님도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9-12-03 14:04:58
아 정말 좋은 글이네요..
2019-12-03 14:13:36
저도 모친의 병수발을 들고있지만.. 부모님이나 가족의 고통에 본인을 잃어버릴수도 있으니 항상 굳건하게 맘 다잡으시고 힘내시길 응원드립니다ㅜㅜ
Updated at 2019-12-03 14:16:08
너무너무 다행입니다. 아버님이 후유증 없이 완쾌하시길 기원합니다.
2019-12-03 14:15:54
쾌유하시길 빕니다
2019-12-03 14:23:54
저도 드릴건 추천밖에 없지만 꼭 완치하시기를 기원하고 또 응원하겠습니다
2019-12-03 14:46:42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2019-12-03 15:12:58
역시 우리 사이트에 좋은분들 많으시군요.
2019-12-03 15:50:53
제가 못드리는 상황이라 따로 댓글도 못남기고 어떤것도 못해드려서 죄송했는데 많은 다른 회원분들 도움으로 해결됐다니 너무 다행이고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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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습니다 ㅠ 아버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