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SNS논란 보면서 느낀건데...
물론 유명인들의 부와 명성이 팬들로부터 온 건 맞지만, 그 과정에서 있었던 어떤 일이 본인에게는 엄청난 콤플렉스거나 감추고 싶은 과거일 수 있는데, 팬들은 자신들의 추억이라는 이유로 당사자의 기분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듯..
예를들어 미달이 김성은씨같은 경우도 미달이로 뜬게 엄청난 명성은 줬지만, 그 역할 때문에 우울증까지 앓았는데, 본인들 추억이니까, 팬이니까 그걸 맘대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게 옳은건지, 즐기는 것 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연기자 본인이 그 부분이 불편하다고 말하는게 논란거리가 되어야 하는지 저는 좀..개인적으론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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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23 13:28:43
어디 개인방송 하다가 나온 잊고 싶은 장면, 모습 같은것을 팬이 들춰꺼내서 창피하게 하는 그런것도 아니고 전국 수천만명이 보는 티비 공중파 드라마 했던 모습을 싫다고 표면상으로 면박주는건 좀 너무한거 같아요 과거에 무슨 작품을 했건 다 자기의 밑바탕이 된건데 2
Updated at 2020-01-23 13:35:14
원인과 결과가 있는데 원인은 논외로 두고 결과만을 놓고 부정적으로 보시는 듯. 팬들이 추억이라는 이유로 배우의 기분은 중요치 않게 생각한다고 하시는데 지금 공효진도 자기 기분을 이유로 팬들의 추억은 아무렇지 않게 여긴 셈이죠. 1
Updated at 2020-01-23 13:33:41
공효진 sns가 논란거리 될 일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본문의 말씀에는 공감이 전혀 안 되네요.
예시로 들어주신 미달이도 그렇고, 배우들이 커리어 초기에 인기를 얻은 배역의 이미지가 강렬하여 이후 작품 활동에 지장을 주거나 배우로서 컴플렉스가 되는 경우야 흔한 일이죠.
배우들이 그런 작품들을 언급하기 싫어하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해서 팬들에게까지 '그 작품은 저에게 컴플렉스이니 언급하지 말아주세요' 하는 경우는 사실 거의 없죠. 무슨 억지로 출연한 에로영화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요. 배우 본인의 생각이나 평가가 어떻든 팬들은 그 작품을 자기 나름대로 즐길 권리가 당연히 있는거니까요. 대중 예술 작품을 가지고 '팬들 맘대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게' 잘못된거 아니냐고 하는 말씀이 저는 이해가 전혀 안 되네요.
Updated at 2020-01-23 13:36:30
그러면 말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쓰신 본문처럼 OP
2020-01-23 13:41:09
그렇게 이야기가 되어서 글이 내려갔죠.
2020-01-23 13:58:56
그렇다면 본문에 쓰신 2
2020-01-23 13:43:47
'팬들은 자신들의 추억이라는 이유로 당사자의 기분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듯..' 이라고 하셨는데...
공효진이 평소에 '예전 작품은 이제 올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코멘트를 하기라도 했다면 이해가 되죠...
팬들에게는 과거든 현재든 모든 것이 추억인데, 어떻게 당사자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6
2020-01-23 14:01:03
몇 시간 전에 https://serie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ultimedia&wr_id=472399 이런 글 올리시고 본문의 글 적으셨다는게 정말 소름 돋네요.
2020-01-23 14:33:16
소름 ㄷㄷ OP
Updated at 2020-01-23 16:06:08
이게 뭔 상관인지...비슷하지도 않네요. 만약에 캉테가 이걸로 기분나쁘다고 내려달라고 한다고 해서 저는 아무렇지 않을 것 같은데, 그런 일 벌어지면 말하시죠.
2020-01-23 16:10:18
물론 유명인들의 부와 명성이 팬들로부터 온 건 맞지만, 그 과정에서 있었던 어떤 일이 본인에게는 엄청난 콤플렉스거나 감추고 싶은 과거일 수 있는데, 팬들은 자신들의 추억이라는 이유로 당사자의 기분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듯..
---------------------------------------------------------------------------- 건넜으님 본인이 작성하신 본문 내용입니다. OP
2020-01-23 16:12:07
캉테가 기분 나쁘다고 하면 내릴거고 전 아무렇지 않을 것 같다니까요? 대체 저보고 뭐 어쩌란건지;;
2020-01-23 16:33:51
모순된 언행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그저 듣기 싫어하시면 저도 더이상 하지 않겠습니다. 좋은 연휴 되세요 OP
Updated at 2020-01-23 16:39:25
대놓고 비꼬는데, 비꼬는거야 이야기하다보면 그럴 수 있다치고,비슷하지도 맞지도 않는 걸 비유로 들이대는걸 제가 왜 들어야하는지...??
2020-01-23 16:52:30
비꼬는거 아닌데요... 아무리 설명을 해도 안들으시니까 더 얘기가 안돼서 그러는거죠... OP
Updated at 2020-01-23 16:56:30
더 얘기가 안되는 것 같으면 당사자가 의도한 말이랑 비슷하지도 않은걸 끌고와서 소름돋는다고 하나요?
2020-01-23 17:30:21
레알루다가 ㅋㅋㅋㅋㅋㅋㅋ
2020-01-23 23:22:29
와 진짜 ㅋㅋㅋㅋ ㄷㄷ 1
2020-01-23 14:12:39
기본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이 문제라서 논란이 된거 아닌가요. OP
2020-01-23 14:26:12
반복해서 말하는것도 좀 지치는데, 방식이 잘못된거랑 별개로 그런 요청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식의 반응도 적지 않죠. 1
Updated at 2020-01-23 14:42:09
반복해서 말하는게 지친다고 하시는건 좀 당황스러운게 적어도 여기 세랴에서는 표현 방식을 문제 삼았지 그런 요청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식의 반응은 없었으니 계속해서 표현 방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요
어디에 글을 쓰시던 그건 건넜으님 자유지만 비판하신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싶으셨다면 그런 반응 많이 나온 곳에 쓰셨으면 좋았을 거 같네요 인스타까지 쫓아가서 악플다는 애들은 본문처럼 생각하는것보다 그냥 공효진 댓글에 대한 반발심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좀 더 성의있는 댓글이었거나 정중한 내용이 담긴 DM이 공개되었다면 이해한다는 반응이 더 컸을걸요?
2020-01-23 14:41:42
아무런 이유 없이 다짜고짜 저렇게 이야기 하면 그런 반응이 나올수도 있죠.
2020-01-23 15:23:29
작품을 세상에 내놓았으면
2020-01-23 15:28:13
저도 이렇게 생각하네요.
2020-01-23 19:21:39
전 공효진 그동안 좋아했고 작품도 많이 챙겨봤는데 이번일로 느낀건 그냥 되게 멋없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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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지금 반응은 마치 할 수 없는 말을 한 것 처럼 되어버렸죠.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무안을 줬으니
반대로 수많은 사람들한테 비판받는것도 감수 해야죠
그 수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쏟아내니 몇몇 도를 넘는 반응도 있을테지만
일종의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함
사려깊지못함에 대한 비판까지 뭐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이게 요청과 전달방식이 합쳐져서 일어난 논란인데
자꾸 그 두가지를 분리해서 말씀하시니...
팬에게 DM으로 정중히 부탁했다거나, 본인 인스타, 혹은 팬 인스타 댓글에 더욱 정중하게 요청 했더라면, 이렇게 크게 논란이 안되었겠죠.
하지만 결론적으로 그렇게 하지 않았음에 이 사단이 난거고
논란에 대한 비판중에, 저 요청 방식이 아니라 요청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반응도 적지 않죠.
충분히 분리해서 적을 수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찐팬이 축구선수 진심 좋아해서 과거부터 하이라이트 편집해서 올리고 있는데 어느날 그 축구선수가 갑자기 DM도 아니고 댓글로 옛날 영상 그만 올려달라고 하면 그 팬의 심정이 어떨지. 무슨 몰래찍은 사생활 올린거도 아니고 뻔히 본인이 뛴 중계된 경기 올려주며 추억하는 건데.
이건 공효진이 잘못한거라고 봄. 백번 양보해서 과거 자기 얼굴 보기 싫은 마음 이해한다고 쳐도 그런식으로 공개처형하면 안됐음. DM으로 부탁했어도 충분히 가능했을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