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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죽음을 본 문재인이니까 지금 물러나지 않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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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4 08:26:35

노무현 전 대통령이 딱 이정도 상황에서

개혁 포기하고 검찰권력과의 공존 택했다가

정권 마지막에 검찰 칼침에 비참하게 죽는걸 바로 옆에서 본 사람이 문재인 대통령인데

노무현 전대통령 이야기 꺼내면서 노무현이었다면.. 이러는거 자체가 성립이 안됩니다

오히려 노무현 전대통령을 안봤다면 다를수 있겠지만
그 꼴나는거 보고도 이번에도 물렁하게 물러난다?

같은거에 두번 당하는 바보가 어딨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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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0-04 09:31:40

네 어느정도는 이해합니다

높은 기준이 적용되야하는 것

다만 강남좌파의 딜레마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고요

이걸 다 말씀드리기에는 너무 길어서....

저는 조국 덕분이 이게 수면위로 올라왔고 시각이 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서 한편으로는 기쁩니다만

 

아무튼 조국이 남에게 피해를 주고 남의 것을 뺏고 괴롭히고

횡령하고 배임하고 이런 사례가 아닌데 그것을 같은 거라고 하시면

저는 할 말이 없고요

아직 법적으로 또는 검찰이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

반대 주장이 팽팽히 맞서는 상황에서 조국이 잘못을 했다 라고 하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했던 낙인찍기 망신주기로 같은 선상이라고 보고

현재 행해지는 검찰의 행태가 이해가 안가는 것이고요

 

역대급으로 국정농단도 아닌 표창장 의혹으로

조국장관을 수사하는 검찰을 보면서

개혁 얘기가 없었더면 이런식으로 수사했을까

개혁 당하는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조직을 지키는 사람들이라 그럴 수는 있지만

조국을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네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인지상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검찰발 기사를 믿을 수 없는 것이고 검찰발 기사들이 맞는게 없으니

당연히 조국이 무엇을 잘못했나 ? 라는 질문이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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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04 09:37:47

다른 댓글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저는 일단 조국 장관에 대해서는 큰 의혹도 안 가지고 있고요(모든 증거가 정경심을 가리키니까요), 정경심에 대해서도 일단은 위법행위인가 여부는 유보적인 입장이며, 검찰의 수사가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섰다는 주장에는 십분 동의합니다.

다만 여기서 문제삼고 있는 것은 직권을 갖고 있다고, 그렇게 할 수 있다고 한치의 거리낌도 없이 특혜를 받아온 것으로 보이는 장관님 일가가, 과연 일개 교수는 몰라도 권한이 막중한 법무부장관직에 어울리는 것이 맞냐 이것이죠. 일개 교수 권한으로도 그 정도로 자녀들이 특혜를 받았는데, 장관이 되어서는 어떨까요? 당장 장관 아드님이 로스쿨 입시 준비생이던데, 그 분 내년에 로스쿨 들어오게 되면 약 3년 후인 3학년 때 검사지원할텐데, 아무런 특혜가 없을 것이라고 누가 믿을 수 있을지...이런 문제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 번 토론 나눴던 걸로 기억하는데, 개인적으로은 piatek님이나 저나 큰 틀에서는 이견이 많지 않은 걸로 믿고 있습니다.

2019-10-04 09:48:55

제가 강남좌파 얘기를 나중에 시간이 나면 게시판에 게재를 하고 싶은데

그럴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고 저는 간단히 얘기하면 조국이 만약에 진짜

특혜를 누리고 사는 사람이었다면 정경심 교수가 몸도 별로 안좋은데

경상도에 있는 동양대에 근무하진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1을 신청한 안도 있지만 저는 그건 학교의 자율이고 특혜라고 생각하지는 않음)

그게 조국을 가늠하는 하나의 지표라고 생각하고

많은 분들이 믿지 않으시겠지만 조국 딸이 하는 언행이나 해왔던 것을 보면

특혜라면 저렇게 어렵게 하지 않고 더 쉽게하면 되는데 생각하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사실 스카이캐슬을 보면서 참 어려운 것처럼 해놨네 생각이 들었습니다)

판단은 각자 개인의 몫이니 다만 억측이 난무하는 작금의 행태가 좋지 않을 뿐입니다

2019-10-04 09:58:45

저는 말씀하신 전제가 애초에 잘못됐다 봅니다.
모든 증거가 정경심을 향한다는 것은 아무런 쉴드가 되지 못합니다. 사모펀드 관련한 모든 일들이 조국이 민정수석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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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4 08:43:16

그거는 다른 정권 얘기구요

사람들이 문정권 들어오 하는 얘기가 태통령만 바꼈네 였습니다

문제인은 전정부 인사 자른적이 업고 일반적으로 본인들이 보장된 임기를 지켜주었고

심지어 더 근무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자기사람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개혁을 한다

심지어 국회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를 만들어 놓은 사람들이 있죠

그리고 그건 검찰도 마찬가지였고요 처음에 노무현 대통령이 검사와의 대화로

국민들에게 그 민낯을 내보이게 했을 때도 하지 못했던게 검찰개혁입니다

지금 말씀하시는건 제 생각에는 너무 결과론 적인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2019-10-04 08:56:36

17년에 검찰 개혁이요? 장관 바꿔놓고 까라면 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당장에 인수위가 있던 것도 아니라 국정 운영 현황 파악과 인수인계도 병행 중이었는데 절대 못하는 상황이었죠. 개헌과 공수처 건도 진행 중이었구요. 소득주도 성장 관련도 추진하다 국회에서 막혀서 반쪽짜리로 나가다 지금 꼴 났고.
점입가경으로 언론도 그렇고 군도 그렇고, 국민 여론 말고는 자기편 하나도 없는 상황에 외교 문제 미친 듯이 쌓여 있는 상황이었어요. 특히 검찰이 대통령이 아무리 파워가 있어도 까라면 까가 되는 집단이 아니죠. 조국을 키운 것 뿐만 아니라 검찰 조직의 열쇠가 될 수 있게 윤석열도 키웠다고 봐야죠. 왜 지금 조국이냐의 문제는 잘못된 신뢰와 불통의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조국 대권은 대통령보다는 민주당의 희망이라고 보는데 이 문제와는 크게 상관 없다고 봅니다.

2019-10-04 08:39:26

진짜 노무현 들고 와서 헛소리하는게 젤 코웃음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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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04 08:41:40

전 참여정부 때 너무 미화하는 거 같아요
그때 그렇게 태평성대거나 엄청나게 좋았던 것도 아니고 지지하시는 분들이 추구하시는 정책만 추구한 것도 아니었는데
로스쿨이나 민영화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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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4 08:43:26

그런것도 있는데 이 정권 까려고 참여정부 올려치는것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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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4 08:43:54

저도 충분히 얘기정도는 할수 있지 않나 싶은데 또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얘기나오는 자체를 예민하게 받아들이시는게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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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04 08:54:05

맞아여. 그런데도 오로지 문재인 까기 위한 목적으로 참여정부 찬양하고 미화하는게 문제죠

2019-10-04 08:41:53

박근혜가 박정희가 아니였듯이
문재인은 노무현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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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4 08:44:51

뭐 문재인 레벨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김상조 이낙연 강경화 레벨 정도면 되는데.. 그게 그정도까지 어려운 것일지 ㅠ 이 나라 기울어진 운동장인거 하루이틀도 아니고 그런 기울어진 운동장 끼고도 이길 사람이 필요한데 조국은 그런 사람이 못되니까 그렇죠

2019-10-04 08:53:06

 동감합니다

 

옆ㅇㅔ서 지켜봐서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의 능력차이나 성향차이도 있겠지만 바로 옆에서 어떻게 당하는지 지켜봤는데

 

똑같이 안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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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4 08:53:31

 총선때 자한당 다털었으면 하네요. 20촌까지 제발 털기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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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04 09:16:41

노무현 나온 글이 어딨는지 몰라서 어떤 의도이신지 모르겠지만 이런 얘기 나올때마다 대체 뭐가 개혁인지 모르겠네요. 현 사태때 청와대나 여당 반응보면 나 퇴임후 우리편 못건드리게 인적 구성 바꿔버리겠다 밖에 안보이네요.
조국 관련해서 가장 큰 문제는 본인들이 얘기하던 공정, 정의는 내다버리고 불법이냐 아니냐에 영역으로 나간거죠. 조국 아니면 못한다? 도덕적 문제였을때 물러나게하고 박상기로 계속 갔어도 크게 문제없었어요.

2019-10-04 09:42:53

오히려 조국한테 온갖 상징 다 부여하다보니 검찰 개혁 스스로 말아 먹게 생겼죠. 그동안 검찰개혁에 있어 적은 자한당과 검찰이었고 패스트트랙때 자한당이 그 난리를 쳤음에도 여론은 싸늘했는데 조국 강행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목소리 낼 수 있게 됬고 문재인과 민주당이 이 사태로 데미지 입고 밑바닥 보여주고 있죠.

향후 정계 개편이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조국 강행하려고 구렁텅이에 스스로 빠져서 허우적되면서 깊은 구덩이 속으로 들어가면서 패스트트랙 논의 기간 단축 압박한 시간은 다 버리고 스스로 개혁의 정당성 내던지고 있는 꼴이죠.

2019-10-04 08:56:04

사실 어영부영 넘어갈만할 일도 많코 털어서 저정도 먼지않나는 사람 없다는 말도 다 맞는데 그전에 조국이 스스로 입턴게 있으니까 몇배로 더 꼴뵈기가 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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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4 09:08:37

조국아니어도 할 수 있는 개혁을
조국만이 할 수 있는 개혁처럼
포장하고 밀어붙이는게 문제죠.

윤석열같이 괜찮은 검사마저 나쁜놈처럼 몰아붙이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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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04 09:13:57
  조국사퇴에 가까운 의견을 평소 가지고 있긴 한데 어차피 이 상황이 되돌릴 수 없다고 생각하고 한걸음 떨어져서 생각했을 때 전 지금 하려는 검찰 개혁의 지향점이 어디인지도 궁금하긴하네요.
 문재인대통령 시작때의 슬로건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롭다'에서, 대통령 본인이 직접 현재의 상황이 저 슬로건이 지켜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아마 검찰 개혁의 결과물은 대부분의 국민들이 생각하는 그런것과는 거리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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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4 09:14:14

어디까지나 사견입니다만, 정권 비판하기 위해 노통을 들고 와서 그 사람이면 안 했을 거다 이렇게 하는거랑, 조국 등 몇몇 논란있는 인사를 보호하기 위해 노무현 어떻게 죽었는지 보고도 이러냐 어떻게 감히 노무현을 언급하면서 정치적으로 써먹냐 하는 거랑 어쨌든 정치적 주장에 노무현이라는 거대한 '상징'을 인용한다는 점에서는 다를게 있나 싶습니다.

딱히 노통에 대한 패드립급 단어나 표현을 쓰는게 아니라면, 아무리 가신 분이라지만 노통이 절대 언급되어선 안될 무언가처럼 치부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그 분도 제가 판단한 성정이라면 그걸 딱히 꺼리지도 않을 걸로 보이구요. 노무현 언급한 주장이 반대쪽 분들이 보시기에 비약이 있거나 논리적으로 틀렸다면 단순히 그 점을 지적하면 될 일이지(노무현이라도 이랬을 것으로 보인다, 노무현에 대한 그 이야기는 틀린 사실에 기반한 주장이다 등), 왜 노무현을 끌어다 이야기하냐 이런 이야기까지 해서 아예 토론 자체를 막을 필요가 있을지...

2019-10-04 09:18:54

저도 일케 생각.. 노무현 얘기 당연히 나올 수 있다고 보네요
다만 성내시는 분들께서 그러는건 결국 자기 입맛대로 갖다 쓰는 모양새가 킹받으니까 그런거고
말씀하신대로 어떤 지점에 대해 이야기 하는게 이상적이긴 하죠

Updated at 2019-10-04 12:58:13

간단하게 말하면 성역이라는 거겠죠

2019-10-04 09:37:32

슬로건 개나준 상황에서 조국 데려다가 검찰개혁한다고

다이전 들어갔는데

지지자들은 조국수호-검찰 개혁 테크로 볼지 몰라도

아닌 사람은 뭐가 개혁인이고 왜 갑자기 다이전 거는지도 이해가 안되요

 

그리고 전임자들이 터 다 갈아놨으면 갈아놓은 사람더러 밀어버리라 하는게 더 빠른거 아닌가요?

또 하나 더 조국 죽는거 바라는 사람은 생각있으면 없을겁니다

죽은사람 생기면 무슨 그림 나올지 뻔하게 보이는데

2019-10-04 10:35:08

조국은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 없다의 케이스가 아니라 털기도 전에 먼지가 심히 많아보이니까 집중적으로 터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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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04 11:03:20

열성 지지자들에게 노무현과 조국이 포화맞는것에 있어서 겹쳐보일 수 있다고는 이해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국에게 노무현을 가져오는건 그 누구보다 문재인이, 그리고 노무현 지지자들이 오히려 불쾌해야하지않나 생각함.
노무현이 부족함도 많았지만 조국같은 인간과 비교할 수 없는 인생을 살다 간 사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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